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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기도제목 7월호
세계
세계 – 이슬람권에서 선행과 사회사업을 통한 선교 필요해
모로코에서 15년 넘게 사역한 모어(Jean-Pierre Maure) 선교사는 지난 4월 선교저널 EMQ에 기고하면서 이슬람권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는 지역사회의 실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함으로써 무슬림들이 그리스도에게 돌아오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무슬림 공동체 사역을 하면서 이들이 겪고 있는 수많은 문제를 접하게 됐고, 두 개의 자선단체를 설립해서 취약 계층 여성들과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을 돕고 있다. 모어 선교사는 예수의 사랑과 긍휼의 마음은 실천으로 나타났다면서 예수를 따르는 우리들은 선한 일을 위해 창조되었고, 특히 선교 현장에서 기독교인들의 믿음은 말이 아니라 행동과 실천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슬람 사회 안에서 죄인으로 취급받는 매춘 여성이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찾아가 돕는 일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예수의 가르침이자 기독교인들의 사명이기 때문이다. 풀러신학교의 이슬람학 선임 교수인 우드베리(J. Dudley Woodberry) 박사도 기독교로 개종한 수백 명의 모로코인들을 인터뷰하면서 기독교인들의 생활 방식이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모어 선교사 자신도 75명의 모로코 무슬림들을 인터뷰하면서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기독교인들을 볼 때 신앙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고백을 듣게 됐다고 말한다. 그는 이슬람권 선교사들이 더 적극적으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필요를 찾아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사회사업을 추진해 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선교에 있어 최적의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이슬람권 선교사들에게 지혜가 부어지고, 무엇보다 이들을 통해 무슬림들에게 예수의 사랑과 긍휼의 마음이 흘러가도록 기도하자. (출처, EMQ 61, no 2)
세계 – 22개국 대상으로 ‘풍요’에 대한 인식 조사해
인간에게 있어 ‘풍요’(flourishing)는 육체적 건강이나 재정적 기반, 정신적 안정뿐 아니라 분명한 삶의 의미와 목적, 인격 함양, 친밀한 관계와 공동체 의식, 그리고 구원, 평화, 신과의 연합과 같은 초월적인 부분까지도 포함하는 영역이다. 4월 30일, 학제 간 이니셔티브인 세계풍요연구(Global Flourishing Study)는 22개국, 20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 5년 동안 동일한 참여자들을 추적하여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몇 가지 주목할 점으로 첫째, 1인당 GDP가 높은 국가이더라도 ‘복합적 풍요 점수’(자기 행복, 건강, 의미, 성격, 관계, 재정의 6가지 영역을 종합 평가, 10점 기준)는 낮은 경우가 있었다. 인도네시아(8.1점), 멕시코(7.6점), 케냐(7.3점), 탄자니아(7.2점)와 같은 중저소득 국가들이 오히려 미국(7.1점), 스웨덴(7.1점), 독일(7점), 일본(5.8점)과 같은 선진국보다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1인당 GDP가 4,876달러인 인도네시아는 풍요의 여러 측면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기록해 22개국 중 가장 높았고, 1인당 GDP가 33,766달러인 일본은 가장 낮았다. 둘째, 종교 활동이 풍요로운 삶을 이끄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매주 한 번 이상 종교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과 전혀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 복합적 풍요 점수 차이는 0.81점이나 됐다. 또한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경우 자원봉사나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활동에 참여할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스웨덴과 영국은 각각 조사 대상의 4.5%, 15%만이 정기 예배에 참석하고 있었는데, 삶의 의미와 관련해서 19위, 20위에 그쳤다. 전 세계가 풍요와 평화를 누리는 데 함께 힘을 모아가고, 이를 위해 교회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이웃들을 섬기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 나가도록 기도하자. (출처, globalflourishingstudy.com, http://www.christianitytoday.com)
세계 – 전 세계 강제이주민 수, 1억 2,200만 명 넘어
유엔난민기구(UNHCR)가 6월 12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 2025년 4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의 강제이주민(forcibly displaced people) 수는 1억 2,210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200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난민과 국내실향민(IDP)은 지난 10년 동안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군부 간 충돌이 내전으로 확대된 수단은 1,430만 명의 강제이주민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독재정권이 붕괴되어 난민이 고국으로 돌아오고 있는 시리아는 아직 1,350만 명의 강제이주민이 있고, 그다음으로 아프가니스탄(1,030만 명)과 우크라이나(880만 명)가 가장 많은 강제이주민이 발생한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5월 13일에 국내실향민감시센터(IDM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갈등과 폭력에 의해 2,010만 명의 국내실향민이 발생했고, 자연재해와 기후 재난으로도 4,580만 명의 국내실향민이 발생했다. 유엔난민기구 그란디(Filippo Grandi) 최고대표는 2024년에 강제이주민 980만 명이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이 중 160만 명은 난민으로 20년 만에 최대 숫자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제 관계가 극도로 불안정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난민과 국내실향민들을 위한 평화 추구와 지속 가능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전 세계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삶의 터전을 떠나 고통받고 있는 난민과 실향민에 대해 전 세계적인 협력과 구호가 이루어지고, 세계 교회가 이들을 품고 보살피는 사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unhcr.org, http://www.internal-displacement.org)
세계 – 지난 10년간 증가한 무슬림 수, 기독교인 증가 폭에 크게 앞서
6월 9일,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는 2010년과 2020년 사이 세계 종교 환경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기독교인의 수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지만, 지난 10년 동안 증가한 무슬림의 숫자는 기독교인의 증가 폭을 앞질렀다. 기독교인은 2010년보다 1억 2,160만 명이 증가해 약 23억 명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세계 인구에서 기독교인의 비율은 1.8% 감소해 28.8%로 차지했다. 무슬림은 지난 10년 동안 무려 3억 4,680만 명이 증가해 약 20억 명으로 조사됐다. 세계 인구에서 무슬림의 비율은 1.8% 증가해 25.6%를 차지했다. 힌두교인은 1억 2,630만 명이 증가했고, 현재 12억 명에 달하고 있어 세계 인구 중 14.9%를 유지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무종교인의 수도 10년 전과 비교해 15% 이상 증가했다. 무종교인은 2010년보다 2억 7,010만 명이 증가해 2020년 기준으로 약 19억 명에 달하고, 세계 인구의 24.2%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불교인은 1,860만 명이 감소해 약 3억 명에 그치고 있다. 결과적으로 무종교인을 제외하면, 세계 인구 비율에서 무슬림만 1.8% 증가했고, 기독교를 비롯한 타종교인의 비율은 모두 감소했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10년 전 기독교 인구가 가장 많았던 유럽은 22.3%로 낮아졌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30.7%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독교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슬림은 거주 지역의 변화가 거의 없었고, 무종교인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칠레(17%), 호주(17%), 우루과이(16%), 미국(13%) 등으로 나타났다. 무슬림과 무종교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기독교의 선교와 복음전도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고, 이 시대 앞에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믿음을 삶으로 보여주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pewresearch.org)
미주
미국 – 1년에 한 번 이상 점성술이나 타로 이용한 경험 28%에 달해
5월 21일에 발표된 퓨리서치(Pew Research)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28%는 1년에 한두 번은 인생의 문제 해결이나 조언을 구하기 위해 점성술사를 찾거나 타로점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운세, 타로카드, 점성술 등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인의 6%는 이러한 활동을 매주 한 번 이상 한다고 말했고, 14%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접한다고 대답했다. 점성술을 신뢰하고 믿느냐는 질문에 있어서는 미국 여성(35%)이 남성(18%)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18세에서 49세 사이의 여성의 경우는 점성술에 대한 믿음이 43%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기독교인의 경우는 히스패닉계 가톨릭교인(35%)과 흑인 개신교인(34%)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미국인들은 이러한 활동을 그저 재미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지만, 응답자의 10%는 점성술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통찰력을 준다고 믿고 있었다. 이번 보고서의 주저자인 로톨로(Chip Rotolo) 연구원은 최근 몇 년 동안 젊은이들이 소셜 미디어상에서 유행하는 뉴에이지 관행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소득이 낮고(37%), LGBT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43%)에게서 점성술에 의지하는 비율이 높게 나왔다고 분석하면서 이들이 종교 공동체에서 환영받지 못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세속화 시대에 미국 기독교인들이 성경에 기초한 믿음을 온전하게 세워 나가고, 지역교회들이 문턱을 낮추어 소외되고 상처 입은 사람들이 손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pewresearch.org, religionnews.com)
남미 – 소득 불평등 해소를 위해 세제 개혁과 부패 근절 시급해
남미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아프리카의 4배에 달하지만 소득 불평등 수준은 거의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소득 불평등 척도를 나타내기 위해 지니계수(Gini index, 0부터 1까지 점수로 표시하고 0에 가까울수록 평등을 의미함)를 사용하는데 나미비아, 남아공, 잠비아 등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니계수는 0.5 이상이다. 남미 국가들의 지니계수는 2002년에 정점(0.53)을 찍고 감소하기 시작했고, 2014년부터 감소세가 둔화하더니 현재는 0.45에서 더 이상 줄어들지 않고 정체하고 있다. 남미의 여러 국가들은 정부 지원금 확대와 최저 임금 상승으로 불평등 수준을 개선하려고 노력했지만, 부모의 교육 수준과 직업이 대물림되면서 발생하는 소득 격차까지 줄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에서 1인당 실질 소득은 4%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주개발은행(IDB)은 저성장으로 인해 정부 수입이 줄어들어 재분배할 재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남미 국가들은 무엇보다 세제 개혁과 부패 근절이 시급하다고 분석한다. OECD 국가에서는 일반적으로 누진세율이 적용되는 개인 소득세가 GDP의 8%에 달하지만, 남미에서는 2%에 불과하다. 또한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부가가치세 비율이 높아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이 이를 동일하게 부담하고 있다. 그리고 남미 17개국을 조사한 결과 정부 차원의 지원금이 빈곤층의 절반 정도에게만 주어지고 있어 형평성에 어긋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많은 국민들이 정부와 집권층의 부패를 염려하기 때문에 추가 세금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다고 분석했다. 남미에서 각 국 정부들이 소득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적실한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교회들이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economist.com)
브라질 – 처음으로 10세 이상 개신교 인구 비율 25% 넘어
브라질지리통계연구소(IBGE)가 6월 6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10세 이상 브라질 인구 중에서 개신교인은 4,740만 명으로 2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사상 처음으로 브라질 전체 인구의 4분의 1을 넘어선 것으로 2010년보다 5%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던 가톨릭 인구는 65.1%에서 56.7%로 감소했고, 무종교인의 비율은 7.9%에서 9.3%로 증가했다. 가톨릭 인구는 브라질 전역에서 아직까지 우위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북동부(63.9%)와 남부(62.4%)에서 그 비중은 더욱 크게 나타났다. 반면 북부 아마존 지역에 위치한 아크레(Acre)와 혼도니아(Rondônia) 두 곳에서 개신교인의 비율은 각각 44.4%와 41.1%로 가톨릭교인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브라질 개신교 인구는 오순절 교회의 부흥과 더불어 지역교회들이 도시 빈민 등 교인들의 삶에 친밀하게 다가가면서 급증했다. 1991년에 전체 인구의 9%에 머물던 개신교인의 비율은 2000년에는 15%를 넘었고, 2010년에는 21.6%를 차지했다. 인구통계학자인 알베스(José Eustáquio Diniz Alves) 박사는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2049년에는 개신교 인구가 가톨릭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 개신교 인구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부 교회 지도자들이 정치권과 연계하여 당파적인 모습들을 보이면서 교인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브라질 교회가 교인들의 신앙 성숙과 삶의 평안을 위해 노력하면서 선교와 구제 등 여러 영역에서도 영향력을 넓히며 성장해 나가도록 기도하자. (출처, agenciadenoticias.ibge.gov.br, http://www.christianitytoday.com)
페루 – 가톨릭 인구 60%로 줄고, 개신교 인구 24%로 늘어
지난 5월, 페루연구소(IEP)는 페루의 민주주의와 정치에 대한 관심, 새로운 교황 선출에 따른 변화와 종교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페루에서 가톨릭 인구는 7개월 전과 비교해 3.2%가 감소한 60.2%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밝혀진 가톨릭 교회의 비윤리적 사건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복음주의자로 자신을 인식하고 응답한 비율은 8.4%에서 11.3%로 증가했다. 개신교회와 독립교회 등을 모두 포함할 경우 이 비율은 전체 인구 중 23.9%를 차지한다. 무종교인은 11.9%로 조사됐고, 무신론자는 1%로 나타났다. 페루 가톨릭대학교의 레카로스(Verónica Lecaros) 교수는 많은 수의 젊은이들이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가톨릭 종교 단체에 실망하며 거리를 두고 있고, 종교에 있어서도 회의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반면 개신교회들은 목회적 돌봄에 있어 교인들 곁에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고 있다는 점을 성장의 동력으로 꼽았다. 또한 국회의원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인 무냥테(Alejandro Muñante)는 아동 권리와 가정 보호, 원주민 정책, 공공보건, 고아원, 입양 등을 위한 사업에 복음주의자들의 참여가 증가한 점도 개신교회의 성장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페루 교회와 목회자들이 교인들의 삶을 살피고 목양적인 부분에 더욱 힘을 쏟고, 지역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로 성장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iep.org.pe, thecatholicherald.com)
아시아
태국 – 태국 내 미얀마 난민들, 일자리 기회 얻을 수 없어
태국에서 활동하는 9개 NGO의 협력 기구인 국경컨소시엄(TBC)에 따르면, 태국-미얀마 국경 인근에 위치한 9개의 난민촌에 살고 있는 미얀마 난민은 약 11만 명에 가깠다. 2020년 1월에 81,305명이었던 미얀마 난민은 2021년 2월에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로 2만 7천 명이 증가해 2025년 6월 기준으로 108,000명을 넘었다. 이 중에서 가장 오래전에 조성된 메라(Mae La) 난민촌은 40년 전인 1984년에 만들어졌다. 많은 수의 미얀마 카렌족들이 1949년에 미얀마가 독립한 이후로 피난민이 되었다. 이곳에 살고 있는 난민들은 1990년대에 동남아 국가와 서방 국가 사이에 체결된 ‘포괄적 행동계획’에 따른 지원에만 의존한 채 살아가고 있어 생활 수준이 현저히 열악하다. 지난 1월부터는 미국의 원조자금까지 중단되면서 난민촌 내 병원 시설이 폐쇄되기도 했다. 그래서 이제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태국어에 더욱 익숙해진 미얀마 젊은이들은 태국에서 일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유엔 난민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태국은 난민 지위를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고, 난민촌 학교는 태국 정부에서 인정하는 교육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의 취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들은 오늘도 태국에 영구적으로 재정착할 수 있을지, 미얀마로 돌아가야 할지를 두고 고민하면서 답이 없는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TBC의 리드마텐(Leon de Riedmatten) 사무총장은 태국 정부가 미얀마 난민에게 일할 권리를 허용한다면 현재 난민촌 관리에 사용되는 자원을 다른 분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단순한 자선 행위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태국 내 미얀마 난민들에 대한 적실한 구호와 원조가 계속되고, 특히 젊은이들의 취업을 위해 태국 정부의 정책에 변화가 생기도록 기도하자. (출처, devpolicy.org, http://www.theborderconsortium.org)
태국 – AI 점술에 빠지는 젊은이들 늘고 있어
최근 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AI 점술에 대한 관심과 접근이 늘고 있다. 6월 5일, 영국 일간 the Guardian과 인터뷰한 태국 청년 완(Whan)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손금 보는 방법이나 별자리 운세를 자주 업로드한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점술가를 직접 만나려면 몇 달 전에 예약해야 하고, 1시간 상담료로 599바트를 내야 하기 때문에 ChatGPT를 통한 점술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도 했다. 자신이 태어난 시간과 날짜를 입력하고, 첫 번째 대답이 만족스러우면 자신의 얼굴을 업로드해서 판독을 맡기고, 그다음에는 남자친구와 얼마나 잘 맞는지도 물어본다고 말했다. 태국은 불교 국가이지만 ‘모르두’(Mor Doo, 태국어로 보는 의사라는 뜻)라고 불리는 점쟁이를 찾아가는 것은 흔한 일이다. 정치인이나 사업가, 시험을 앞둔 학생, 결혼을 앞둔 젊은이들까지 누구나 점쟁이를 찾아가 조언을 구한다. 2024년 태국상공회의소대학교(UTCC)는 점술 시장 규모가 3억 400만 달러에서 4억 5,600만 달러 사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 또한 크룽스리은행(Krungsri Bank)이 지난 1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Z세대의 78.5%가 점술이나 부적, 운세를 이용해 본 적이 있다고 말했고, 가장 큰 동기는 학업이나 직장에서의 성공(44.2%)으로 나타났다. 마히돌대학교(Mahidol University)의 인류학과 교수인 아가르왈(Ruchi Agarwal) 박사는 정치적 불안정과 팬데믹을 겪은 태국 젊은이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정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자신들이 직면한 불확실성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점술에 더욱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태국 젊은이들이 미래에 대한 준비나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AI 점술에만 의존하는 것을 자제하고, 태국 교회가 이들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와 목적을 전해주는 데 힘을 다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theguardian.com)
미얀마 – 미얀마 내 온라인 사기 작업장에 최소 12만 명 붙잡혀 있어
시에라리온에서 체육교사로 일했던 사무엘(Samuel)은 페이스북에 소개된 연봉 10배의 일자리를 찾아 태국에 입국했다. 그는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국경을 넘어 미얀마로 끌려갔고, 고문과 강요에 시달리며 온라인 사기 범죄에 가담했다. 철조망과 높은 담, 무장 경비원으로 둘러싸인 온라인 사기 작업장(scam compounds)에 10개월 동안 감금되어 있었고, 지난 2월에 가까스로 풀려나 5월 8일에 시에라리온으로 돌아오게 됐다. 미얀마와 태국 국경에 위치한 미야와디(Myawaddy)는 온라인 사기 범죄가 가장 성행하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데, 유엔(UN)은 미얀마에 최소 12만 명이 갇혀 있다고 추정한다. 워싱턴에 위치하고 있는 미국평화연구소(USIPP)는 전 세계적으로 이 불법 사업에 최대 150만 명의 노동자들이 반강제적으로 연루되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태국 정부의 단속에도 노동자를 끌어 모으는 수법은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이전에는 단순히 방콕에서 매솟을 거쳐 미얀마 국경을 통과했는데, 이제는 방콕에서 10번 이상 차량을 갈아타고 이동해 미얀마에 도착한다. 미국평화연구소의 동남아시아 전문가인 심스(Jacob Sims)는 지난 2월에 풀려난 7천 명은 실적이 저조한 하위 5-10%의 인력을 계획적으로 해고한 것에 해당하면서 사기 조직에 대한 훨씬 더 광범위하고 집중적인 단속과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사기 조직에 대한 철저한 단속으로 이 범죄가 근절되고, 아직까지 미얀마에 붙잡혀 있는 피해자들이 하루속히 풀려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economist.com)
인도네시아 – 친환경적인 소규모 도서관 사업 주목받고 있어
인도네시아 전역에 소규모 도서관 건립을 위한 사업이 조금씩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2012년에 시작된 SHAU 건축 회사의 도서관 프로젝트는 그늘과 통풍을 결합하여 더위로부터 휴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아동, 청소년들의 문해력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 현재까지 8개의 도서관이 반둥과 스마랑 등에 세워졌다. SHAU는 재활용 재료와 FSC 인증을 받은 목재, 경량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도서관을 지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회사의 공동 창립자인 하인젤만(Florian Heinzelmann)과 수르야위나타(Daliana Suryawinata)는 2024년에 소규모 도서관 프로젝트의 확장과 지원을 위한 재단까지 설립했다. 목표는 2045년까지 100개의 도서관을 인도네시아 전역에 세우는 것이다. 2015년에 반둥에 세워진 비마(Bima) 도서관의 외관은 버려진 아이스크림 통 2천 개를 사용했는데, 벽면의 반투명성을 높이는 데 활용됐고 자연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이 도서관은 지역 청소년 단체와 협력하여 레크레이션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2019년 반둥에 또다시 건립된 바바깐사리(Babakan Sari) 도서관은 옥상 정원을 갖추고 있다. 이 도서관은 수동 냉각 원리를 사용해서 지어졌다. 2020년에 스마랑에 건립된 와락까유(Warak Kayu)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야외 놀이터와 휴식 공간을 추가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소규모 도서관 사업이 잘 정착하고 안정적으로 확장하여 지역사회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theguardian.com)
인도 – 기독교로 개종한 달리트, 신분 밝혀야 하는지 고민 깊어져
인도에서 달리트(dalit, 불가촉천민)들은 기독교로 개종한다고 해도 그들의 신앙을 비밀로 하고 힌두식 이름을 쓰면서 법적인 혜택을 계속 유지하기도 한다. 이는 인도 정부가 이들을 ‘지정 카스트’(Scheduled Caste, SC)로 분류해서 취업이나 입학 등에 할당제 권한을 부여하는데, 만일 기독교나 이슬람 개종자로 밝혀지면 SC 혜택을 더 이상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허위로 힌두교 신분을 유지하는 경우를 ‘암호 기독교인’(crypto-christian)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힌두 민족주의가 확산하면서 달리트 기독교인들의 신분을 폭로하고 정부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일이 빈번해졌다. 지난해 11월, 인도 대법원은 SC 신분을 가지고 있는 기독교인의 사건을 헌법 위반으로 판결하기도 했다. 이렇게 되면서 달리트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신분을 밝혀야 하는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신앙적으로는 신분을 감춘다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 크고, 반대로 신분을 밝히고 SC 지위를 잃을 경우 감당해야 할 경제적 어려움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주에 살고 있는 30대 후반의 마헤슈와르(Vikrant Maheshwar)는 20살 무렵 예수님을 영접했고, 그 후로 주정부에서 11년간 근무하면서 가족을 부양할 정도의 급여를 받아왔다. 하지만 주정부는 그의 기독교 정체성을 알고 나서 곧바로 그를 해고했다. 마헤슈와르는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아내와 이혼하게 됐고, 빚에 짓눌리면서 신앙적인 부분까지 흔들리고 있다고 고백한다. 달리트 기독교인이 겪고 있는 실제적인 어려움에 대해 목회적 안내와 상담이 잘 이뤄지고, 인도 교회와 신앙 공동체들이 이들을 보살피고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모아가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christianitytoday.com)
파키스탄 – 신성모독죄를 이용한 기독교인의 재산 탈취 사례 증가해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가 6월 9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 혐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경제적 이유, 즉 타인의 토지나 재산을 강탈하기 위한 목적을 숨기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소수 종교인 기독교인이나 아흐마디교도에 대한 신성모독죄 고발이 많았는데, 이들이 토지 소유권이 없는 비공식 정착지에 살고 있을 때 이들을 강제 퇴거시킬 명목으로 이 법을 자주 사용한다는 것이다. 2020년과 2021년에 개인에 대한 신성모독죄 고발은 각각 11건, 9건에 그쳤지만 2024년에는 475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기독교인들의 강제 퇴거 사건을 담당하는 곤달(Tajammal Gondal) 변호사는 소수 종교인들은 어느 한 지역에 집단으로 모여 사는 경우가 많은데, 단 한 사람에게 신성모독 혐의가 제기될 경우 공동체 전체의 위험으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몇 명의 사례를 소개했는데, 라호르에 사는 47세의 기독교 여성 마리암(Maryam)은 옆집에 사는 무슬림이 집을 팔아달라고 한 것을 거절하자 꾸란을 불태운 혐의로 고발당했다. 65세의 농부 리즈완(Rizwan)은 토지 소유권을 주장하는 지역 지주에게 항의하다가 자신의 땅이 모스크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고, 이를 부정할 경우 무슬림들의 집단 항의에 시달릴 것을 우려한 나머지 토지를 헐값에 팔아넘길 수밖에 없었다. 파키스탄 정부가 기독교인들의 재산 피해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하고, 신성모독죄로 부당하게 기소당한 기독교인들도 하루속히 풀려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hrw.org)
중동 – 이스라엘·이란 무력 분쟁으로 중동 불안 최고조에 달해
6월 초,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이란이 60%로 농축된 우라늄 400kg 이상을 비축하고 있어 핵확산금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발표하면서 중동 지역이 불안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이에 미국은 이란과의 핵 협상을 추진했지만, 6월 13일에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기지 등을 공격했다. 이란도 이스라엘을 향해 보복 공격을 이어가면서 양국 내 외국인들이 피란을 떠나는 등 중동 불안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란 보건부는 무력 분쟁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테헤란을 비롯해 이란 전역에서 627명이 사망하고 4,746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도 텔아비브 등 민간인 지역이 공격을 받아 2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후 미국이 핵 농축시설로 알려진 이란의 포르도 기지를 공습하면서 사태가 확산되는 듯했지만 다행히 6월 24일에 휴전이 이뤄지면서 12일간 계속되어 오던 양국 간 분쟁은 잠시 소강 상태에 들어갔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하마스의 테러 행위에 대응하여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계속해 오고 있다. 그리고 팔레스타인 내 하마스뿐 아니라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의 후티반군을 무력화하기 위해서도 공세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시리아의 독재 정권까지 무너지면서 이란만이 이스라엘의 적대국으로 남아 있던 상황이었다. 이스라엘 내부적 상황과 관련해서는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부패 사건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 내 여론조사에 따르면,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은 다음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수를 확보하는 데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응답자의 49%는 네타냐후가 뇌물 수수 혐의로 인한 정치적 고려 때문에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스라엘 국민의 59%는 하마스에 붙잡혀 간 인질을 넘겨받는 조건으로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이 중단되기 원한다고 답했다. 중동 정세 안정과 영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이 모아지고, 오랜 기간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식량과 의료적 지원이 적실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bbc.com)
시리아 – 고국으로 돌아온 난민들을 위한 지원 시급해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유엔난민기구(UNHCR)의 그란디(Filippo Grandi) 최고대표는 시리아로 돌아오고 있는 난민들이 무너진 터전을 다시 복구하고 새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사드 정권이 붕괴되고 과도 정부가 수립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시리아 난민 210만 명이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 중 60만 명은 이웃 국가로 피란 갔던 사람들이고, 150만 명은 시리아 내에서 타지역으로 이주했던 시람들이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작성한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황폐화된 시리아 국토를 회복하는 기간은 앞으로 55년이 더 필요하고, 현재 시리아 국민의 90%가 빈곤에 시달리고 있으며, 2018년을 기준으로 시리아 가구의 25%가 주택을 상실한 상황이다. 레바논에서 14년간 난민 생활을 하고 세 자녀와 함께 알레포(Aleppo)로 향하는 이만(Iman)은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 행복하지만, 생활이 속히 안정되어 레바논에서 일하고 있는 남편까지 모두 한 집에서 살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꿈꾼다고 말했다. UNHCR은 현재 시리아 곳곳에서 귀환 시리아인들의 주택 수리뿐 아니라 신분증 갱신과 재산 관련 법률 지원을 돕고 있다. 하지만 구호 자금 삭감으로 시리아 내 지역사회 센터 17곳이 이미 문을 닫았고, 50개가 더 폐쇄될 위기에 처해 있다. 고향으로 돌아온 시리아 난민들의 안정과 정착을 위해 새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시리아 교회들도 속히 재건되어 지역사회에서 이웃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unrefugees.org, news.un.org)
튀르키예 – Z세대 젊은이들, 사회 변화 요구하는 목소리 늘고 있어
지난 3월, 튀르키예 경찰 당국이 이스탄불 시장인 이마모을루(Ekrem Imamoglu)를 체포하면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수십만 명이 항의 시위에 참여했다. 이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젊은이들 301명이 체포됐고 아직도 30명이 기소되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야당의 유력 대선 후보로 거론되던 이마모을루가 체포된 이후로 도심과 대학 캠퍼스에서 시위가 계속 진행되고 있고, 5월 13일에도 대학생 6명이 체포됐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집권 중인 에르도안 정부에 다시 투표할 의향이 있는 Z세대는 약 11%에 불과하다. 22년간 통치하고 있는 에르도안 대통령에 대해서 Z세대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으며, 젊은이들은 튀르키예 민주주의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2024년에 독일의 프리드리히에버트재단(FES)에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14세에서 29세 사이의 튀르키예 젊은이 중 고국을 떠나 해외에서 살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이 34%로 나타났다. 해외 이주에 대한 동기로는 생활 수준의 향상(21.1%), 더 높은 임금(14.9%), 더 나은 교육(10.7%)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튀르키예 사회가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27.2%에 그쳤다. 튀르키예 젊은이들은 테러 공격에 대해 62%가 두렵다고 응답했고, 이주민과 난민으로 가중되는 사회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68.5%로 높게 나타났다. 튀르키예 정부가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더 나은 사회로 발전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해 나가고, 불안한 사회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삶의 소망을 되찾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economist.com, library.fes.de)
아프리카
아프리카 – 민영화하는 학교 늘면서 학비 부담 증가하고 있어
재정난으로 인해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Kampala)에 위치한 성 키지토(St. Kizito) 중학교는 학비의 60%를 납부해야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학칙을 개정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중퇴율을 보이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가톨릭 재단이 운영하는 학교마저 재정적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성 키지토 중학교는 가난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콤보니(Comboni) 선교회에서 설립했고, 학기당 수업료는 약 300달러에 불과하지만 1인당 GDP가 1,000달러(2023년 기준) 수준인 우간다에서는 상당한 금액이다. 우간다주교회의(UBC)의 교육 담당 사무국장인 오켈로(Ronald Reagan Okello)는 경쟁하는 여러 학교에 맞춰 교육 수준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고, 형편이 되는 사람들의 요구에 맞춰 수업료를 인상할 필요도 있다고 말한다. 짐바브웨에서도 가톨릭 교회들은 약 100개의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빈곤 지역에 있는 수십 개의 학교는 여전히 연간 수업료가 150달러에 불과하지만, 일부 학교는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학비가 올라가는 추세이다. 짐바브웨의 교육학자 무자와지(Peter Muzawazi) 박사는 학교 경쟁력을 높일 필요는 있지만 교회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도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세계은행(WB)은 2023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성인의 54%가 가계 지출 항목 중 의료비와 생활비보다 학비를 가장 큰 부담으로 느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프리카 정부들이 가난한 가정의 학비 부담 문제에 대해 실제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힘쓰고, 교육 선교에 힘쓰고 있는 교회와 단체들을 통해 이들이 계속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religionnews.com)
아프리카 – 자국을 떠나 유럽으로 이주하려는 여성 늘고 있어
5월 28일,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인근에서 성인 여성 4명과 어린 소녀 3명이 익사했다. 145명을 태운 배가 열흘 동안 바다를 횡단하다가 전복되어 그 배에 타고 있던 22명의 여성 중에서 7명이 결국 숨진 것이다. 스페인 난민지원위원회(CEAR)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카나리아 제도로 불법 입국하고 있는 사람 중의 약 15%가 여성이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이들 중 대부분이 아프리카의 사헬 지역 출신으로 분쟁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말리에서 수백만 명이 강제이주되고 있는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한다. 또한 인권 단체들은 아프리카에서 이주하는 여성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는 무장 분쟁과 빈곤에 더해 성폭력과 강제 결혼에서 벗어나기 위한 여성들의 자구책이라고 말한다. CEAR의 코디네이터인 로렌조(Juan Carlos Lorenzo)는 남성이 먼저 이주하고 여성이 나중에 합류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여성 스스로 이주를 감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한다. 다섯 살 조카와 함께 전복된 배에 탔었던 마들렌(Madeleine, 가명)은 남편이 자신을 버리고 떠난 후 남편 가족으로부터 학대를 받으면서 해외로 떠날 것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가족들이 어린 조카에게 생식기 절단을 시키려고 하자 이 아이를 버려둘 수 없어 함께 이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폐한 환경을 벗어나기 위해 해외 이주를 선택하는 아프리카 여성들의 생명이 보호되고, 새로운 터전에서 따뜻한 손길들을 만나 평화롭고 안전한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theguardian.com)
동아프리카 – 스와힐리어로 제작된 기독 애니메이션 큰 호응 얻어
노르웨이 출신으로 탄자니아에서 사역하고 있는 기흘레모엔(Marken Gihlemoen) 선교사는 현지 어린이들이 성경의 핵심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을 제작했고, 동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래픽 아티스트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이었던 기흘레모엔 선교사는 2017년부터 동아프리카 어린이들이 그들의 문화와 언어로 보고 들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기획했고, 2019년에 “아담의 유산”(The Legacy of Adam)을 첫 작품으로 선보이게 됐다. 그는 탄자니아의 거리와 시장을 거닐며 지역 문화와 거리 예술을 연구했고, 실생활에서 보이는 소재들로 캐릭터 제작에 활용했다. 이 작품 속 캐릭터들은 아담이 흙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을 착안해 점토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인다. 또한 캐릭터들의 분장과 장식은 캔, 전선, 깨진 유리, 플라스틱 등의 폐기물을 수공예 장식품으로 만들어 관광객에게 판매하는 탄자니아의 기념품 상인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현재 12분 분량의 9개 에피소드가 홈페이지(http://www.thelegacyofadam.com)에 공개되어 있고, 아담과 하와, 아브라함과 이삭, 다윗과 골리앗, 예수의 탄생, 예수의 죽음과 부활 등 총 5편의 시나리오 작업도 마친 상태이다. 에피소드 한 편 제작에는 약 5만 유로가 소요되지만 소액 기부와 크라우드 펀딩으로 후원, 제작되고 있다. 관심이 커지면서 앞으로 소말리아어, 튀르키예어, 아랍어, 영어, 노르웨이어로 번역된 버전도 업로드될 예정이다. 기독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젝트가 계속해서 진행될 수 있도록 후원이 잘 연결되고, 이 작품들을 통해 동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이 성경을 쉽게 이해하고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thelegacyofadam.com, evangelicalfocus.com)
나이지리아 – 9천만 명 이상이 전기 공급 못 받고 있어
나이지리아는 수십 년간 전력 공급에 대한 투자 부족으로 2억 3천만 명 중 9천만 명 이상이 전기를 원활하게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많은 가난한 나라들이 부족한 전력 공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이라 할 수 있는 나이지리아에서도 전력 수급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국토의 절반에 가까운 지역이 아직도 국가 전력망에 연결된 적이 없을 정도이고, 6GW 이상을 송전한 적이 없다. 잦은 정전으로 힘겨웠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현재 48GW의 전력망을 관리하고 있고, 1억 7천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방글라데시조차도 16G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나이지리아 전역에 안정된 전력 공급은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자금 부족과 국영 인프라 부족으로 단기간에 이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4월에는 나이지리아 전력규제위원회(NERC)에서 최고 4배 이상 전기 요금을 올리면서 국민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했다. 그럼에도 전기 요금으로 충당할 수 있는 전기 공급 비용은 65%에 그치는 있고, 86개 이상의 정부 기관에서 전기 요금을 체납하고 있어 민간 전력회사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전력 공급 부족은 국민들의 삶의 질에 큰 부담을 주고, 병원에서는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커다란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기업가들은 생산 설비를 확장하거나 데이터 센터 운영을 위해 자체 발전소를 건설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된다. 나이지리아에서 전력 생산과 관리를 위한 안정적인 시스템이 확보되어, 가난하고 낙후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전기 부족으로 겪는 고통에서 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economist.com)
나이지리아 – 중서부 지역 홍수로 최소 150명 사망해
5월 28일부터 사흘 동안 계속된 폭우로 나이지리아 중서부 지역에서 15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한 니제르강을 따라 홍수가 발생하면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3천 채 이상의 가옥이 파손됐다. 이번 비는 나이지리아 중서부에 위치한 나이저(Niger)주에 강하게 내렸고, 모크와(Mokwa)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주정부 비상관리청 대변인 후세인(Ibrahim Hussein)은 하류로 떠내려온 시신을 수습하는 작업이 며칠 동안 계속됐다고 전하면서 이번 홍수가 60년 만에 이 지역에서 발생한 최악의 홍수라고 말했다. 티누부(Bola Tinubu) 대통령은 수도 아부자에서 서쪽으로 370㎞ 떨어진 모크와에 신속한 복구를 지원할 것을 비상관리청에 지시했다. 모크와는 나이저주의 상업 중심지로, 많은 상인과 대형 차량의 이동이 잦은 곳이다. 그러나 최근 이 지역은 홍수에 취약해 4월에도 댐에서 방류된 물로 인해 5천 곳 이상의 농작지가 침수되기도 했다. 나이지리아는 홍수로 인해 2022년에 600명 이상 사망했고, 약 14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36개 주 중에서 31개 주에 홍수가 발생했고, 1,200명 이상 숨졌다. 나이지리아에서 우기는 4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데,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더욱 극단적인 기상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한다. 나이지리아 당국이 우기에 특히 심각하게 발생하는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가옥과 농경지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터전이 하루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theguardian.com)
수단 – 다르푸르 지역, 성폭력 급증으로 여성들 위험에 처해
5월 28일, ‘국경 없는 의사회’(MSF)는 수단의 다르푸르(Darpur) 지역이 민병대에 의해 점령당하면서 무고한 여성들이 성폭력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보고했다. 2024년 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MSF 의사들은 남(南)다르푸르에서만 성폭력 생존자 659명을 치료했다. 이 중에서 86%가 강간 피해자였고, 56%가 민간인이 아닌 전투원에 의한 피해자였으며, 31%는 18세 미만의 소녀였다. 2023년 4월 이후로 다르푸르 지역은 수단 정부군에 맞서고 있는 신속지원군(RSF)과 동맹 민병대가 점령하면서 인권 침해가 급증하고 있다. 국경 없는 의사회의 긴급구호 코디네이터인 필리포(Claire San Filippo)는 여성과 소녀들은 언제 어디서나 공격에 노출되어 있어 불안을 느끼고 있다면서 범죄 가해자들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촉구했다. 보고서는 식량과 물을 구하기 위해 먼 거리를 걸어야 하는 여성과 소녀들이 특히 위험에 처해 있는데, 성폭력을 당한 여성의 34%가 농장에서 일하거나 농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성폭력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 뿔 지역의 여성 권익 단체인 SIHA의 대표인 알카리브(Hala al-Karib)는 다르푸르에서 유엔군과 아프리카연합(AU) 평화유지군이 철수하면서 여성 폭력 범죄가 심화되었다고 말했다.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들에 대한 치료와 회복을 위한 지원이 충분하게 마련되고, 2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수단 내전이 하루속히 중단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msf.org, http://www.theguardian.com)
케냐 – 매년 4천 명의 의료 인력 해외로 떠나고 있어
35세의 무타마(Caroline Mutama)는 날마다 미국 대사관의 비자 승인 메일을 기다리고 있는 케냐의 간호사이다. 날마다 5km를 걸어가 보건소에서 일하고 있는 무타마는 현재 은행과 친구에게 빚을 지고 있고, 그녀의 남편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실직했다. 케냐의료인연합(KMPPDU)의 전 사무총장인 올루가(Ouma Oluga) 박사는 낮은 임금 수준과 낙후된 복리후생을 견디지 못하고 매년 4천 명의 의료 인력이 케냐를 떠난다고 말한다. 2025년 2월, 케냐의 간호사협회는 간호사 부족으로 인해 일부 의료 시설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으로 해외 연수를 신청하는 간호사 비율도 케냐 출신이 6.5%로 아프리카에서 제일 많고, 세계적으로도 필리핀과 캐나다에 이어 3위에 해당하고 있다. 2021년에 케냐 정부는 영국과 간호 인력 파견 협정을 맺었고, 2024년 4월까지 이 협정을 통해 280명의 간호사가 영국으로 이주했다. 케냐에서 상당수의 의료 인력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지만 케냐 정부는 이들을 붙잡아 둘 여유가 없다. 2024년 케냐 주지사협의회는 정부가 의료 종사자들에게 적절한 급여를 지급하지 못해 의료 종사자들이 나라를 떠나는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케냐타대학교(Kenyatta University)에서 간호학을 가르치는 앗살리(Eunice Nyasiri Atsali) 교수는 현재 케냐의 간호사들은 취업을 해도 빚더미에 앉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케냐 정부가 자국 내 의료 인력의 생계와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의료 인력 부족으로 병원 폐쇄나 의료 서비스 중단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christianitytoday.com)
케냐 – 기후 위기 겪는 빈곤 여성, 우울증 및 자살 위험 높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30년부터 기후 위기로 매년 약 25만 명의 사망자가 증가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후 변화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저소득층과 가난한 사람들에게서 더 심각하게 나타날 것이 우려된다. 파키스탄의 아가칸대학교(Aga Khan University)의 뇌정신연구소팀은 케냐의 해안 지역인 킬리피(Kilifi)에 거주하는 여성 14,801명에 대한 조사,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지난 6월에 의학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상수도나 적절한 위생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비정착 거주지에 거주하는 여성들과 정착 거주지에 살고 있는 여성들 사이의 기후 변화에 따른 심리적 고통을 비교했다. 결과적으로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비정착 거주지 여성들은 우울증 발생이나 자살 위험도가 정착 거주지의 여성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극심한 기후 변화를 걱정해야 하는 비정착 거주지 여성들의 우울 증상은 안정적인 농촌 가정에 사는 여성보다 평균 10.8%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비가 적게 내릴 경우 비정착 거주지 여성은 자살 생각이 28.7%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폭염으로 인해 가중되는 자살 충동은 14.9%로 나타났다. 극심한 가뭄은 자살 위험을 36.7% 증가시켰고, 기후 재난과 식품 가격 상승이 결합했을 때는 자살 위험도가 48.3%까지 상승했다. 케냐를 비롯해서 전 세계가 기후 위기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힘을 모으고, 특히 기후 위기 앞에 불안하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일에도 관심이 모아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eBioMedicine 116, 2025년 6월호)
남아공 – 일자리 문제로 석탄 발전소 줄이는 데 어려움 있어
세계은행(WB)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023년에 전 세계 15위의 이산화탄소 배출국이었고, 석탄 발전은 여전히 전력 생산량의 82%를 차지했다. 2021년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은 남아공의 석탄 발전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계획을 위해 85억 달러의 지원을 약속했다. 남아공 정부도 2027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통한 신규 일자리 마련을 위해 약 1.5조 랜드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남아공의 에너지 전환 계획은 현재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혀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광산과 석탄 발전소에서 일하던 사람들의 실직이다. 남아공 전역에서 실업률이 2015년 이후 36%에서 43%까지 증가하면서 석탄 산업 일자리마저 사라질 위기에 놓인 것이다. 2023년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석탄 발전소와 광산이 밀집된 음푸말랑가(Mpumalanga)주에서 약 4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이 중 8만 명은 탄광에서 석탄을 채굴하던 이들이다. 2022년에 해고될 때까지 5년 동안 탄광의 한 공장에서 관리인으로 일했던 은데벨레(Busisiwe Ndebele)는 국영 전력회사 에스콤(Eskom)에서 신규 일자리 교육을 받았지만 채용까지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이뿐 아니라 최근 몇 년 동안 남아공에서는 하루 최대 12시간에 달하는 심각한 정전 사태가 발생하면서 석탄 발전소 3곳의 폐쇄를 2030년으로 연기한 상태이다. 남아공 정부가 화석 연료 사용을 줄여 나가는 전력 생산 전환 계획을 추진하면서도 저소득층 일자리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theguardian.com)
오세아니아
오세아니아 – 투발루, 호주와 체결한 기후 난민 비자 접수 시작해
호주와 하와이 사이 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는 인구 1만 1천 명 남짓의 작은 국가이다. 이 나라에는 대학교가 하나도 없어 교육을 위해서는 비자를 받고 해외로 나가야 할 정도이다. 그런데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섬이 가라앉고 있어 2050년까지 섬 면적의 절반이 물에 잠길 수 있고, 2100년까지 95% 이상이 사라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에 투발루와 호주 정부 사이에는 기후 위기 비자협정이 체결됐다. 양국 간에 체결된 특별 비자는 기후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계 최초의 비자 협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투발루 정부는 6월 16일부터 비자 접수를 시작했고, 열흘 동안 총 4,052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투발루 인구 1만 643명 중 38%에 달하는 수치이다. 호주 정부는 7월 중으로 추첨을 통해 280명을 선발해 기후 난민으로 특별 비자를 발급해 줄 예정이다. 투발루 국민이 기후 난민 특별 비자를 받게 되면 호주 영주권이 부여되고, 의료보험을 비롯한 교육과 보육 혜택도 호주 국민과 동일하게 누리게 된다. 투발루의 테오(Feleti Teo) 총리는 양국 간의 특별 비자 협정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투발루 국민들과 어린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투발루의 문화가 계승되지 못하고, 노동력 부족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한다. 양국 간에 체결된 비자협정의 승인과 사후관리 전 과정이 공정하게 이뤄지고, 이를 통해 투발루 국민들이 교육과 취업에 있어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theguardian.com)
호주 – 기독교 감소 추세지만 새로운 기회도 열리고 있어
지난 4월, 호주의 사회 조사 기관인 맥크린들연구소(McCrindle Research)는 종단 연구 방식으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종교 변화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21년 인구 조사에서 호주의 기독교인은 44%로 2011년에 비해 17%나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2016년 이후로 5년 동안 기독교로 개종한 새로운 사람이 78만 4천 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그중 55세 이상 호주인의 경우 약 19만 5천 명이 무종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했고, 이는 호주 기독교 개종자의 25%에 해당한다. 또한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이들의 경우 약 8만 5천 명이 기독교를 새롭게 접하게 됐다. 기독교인이 된 젊은이들은 대학과 취업을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신앙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또 다른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독교에서 무종교로 전환한 비율은 Z세대가 3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는 전체 평균과 비교해서 12%나 높은 수치였다. 하지만 젊은이들의 45% 정도는 자신과 다른 견해나 영적인 대화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호주인들이 기독교에서 멀어진 이유와 관련해서는 위선적인 교회와 지도자들에 대한 실망(51%), 종교에 대한 필요성 상실(49%), 기독교 정체성에 가족의 압박(45%), 교회에서 신앙을 실천하는 방식에 대한 거부감(38%) 순으로 나타났다. 맥크린들연구소는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독교인 감소에 대한 우려보다 열려 있는 기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요청했다. 젊은이들은 신앙을 탐구하는 데 더욱 열려 있고, 노년층은 기독교에서 다시 의미를 찾고 신앙생활에 열심을 갖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호주 교회들이 앞으로 더 큰 희망의 흐름을 만들기 위해 회복과 갱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호주 교회와 지도자들이 새롭게 기독교로 개종한 교인들의 정착과 안정을 위해 목회적 노력을 다하고, 호주 사회 안에서 교회들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cityinfield.com, http://www.christianitytoday.com)
유럽
독일 – 베를린에서 나흘 동안 유럽복음화대회 열려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동안 독일 베를린의 포츠담 광장 근처의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유럽복음화대회가 열렸다. 빌리그레이엄복음주의협회(BGEA)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 유럽 전역에서 1천 명이 넘는 기독교 지도자와 젊은이들이 참석했다. 연사로 나선 그레이엄(Franklin Graham) 목사는 유럽 전역이 세속화의 영향으로 복음전도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이를 부흥의 전조로 역전시킬 젊은이들이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로마서 1장 16절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 모두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모든 이들을 위한 복음의 유일성을 담대하게 선포할 것을 다짐했다. 대회에 참석한 84세의 독일 출신의 파자르니(Ulrich Pazarny) 목사는 세상의 분열과 혼란 속에서 복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하면서 유럽 전역에 성경적인 가르침이 전해져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 네덜란드 틴데일신학교의 총장인 매기(Gunnar Mägi) 박사는 복음이 가르쳐주는 진실과 마주하면서 빛과 어두움을 세상에 분명하게 전하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복음화대회 기간 내내 베를린 거리에서 복음을 전했던 에스토니아 출신의 마틴(Markus Martin)은 자신과 같은 젊은 세대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복음으로 변화되어 유럽의 부흥을 이끌어 나가길 꿈꾼다고 말했다. 유럽 교회들이 복음화대회를 계기로 다시 한번 변화와 성찰의 시간을 갖고, 특히 유럽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살아있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복음 앞으로 돌아오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christianitytoday.com)
우크라이나 – 러우전쟁으로 어린이 2만 명 러시아로 납치돼
2022년 2월, 러우전쟁이 시작되고 3년이 지난 지금 러시아로 납치된 우크라이나 아이들의 수가 2만 명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전쟁으로부터 이들을 보호할 목적으로 70만 명에 가까운 아이들을 데려갔다고도 주장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약 2만 명 정도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납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예일대학교의 인도주의연구소(Humanitarian Research Lab)는 점령당한 우크라이나 영토와 러시아, 벨라루스 전역에 걸쳐 최소 57곳에 8,400명 이상의 아동이 붙잡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납치된 아동의 탈출과 복귀를 돕는 세이브우크라이나(Save Ukraine)의 대표인 쿨레바(Mykola Kuleba)는 지금까지 600명이 넘는 아이들을 구조했고, 이들의 트라우마 치유와 정신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2022년 10월에 16세의 루덴코(Vladyslav Rudenko)는 강제로 집에 침입한 러시아 군인 3명에게 끌려갔고, 크림반도에 있는 드루즈바(Druzhba) 수용소에 붙잡혀 있었다. 이후에는 군사학교로 옮겨져 800명의 우크라이나 소년들과 함께 총을 다루고 탱크를 조정하는 법에 대해 배웠다. 다행히도 Save Ukraine에서 활동한 어머니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루덴코는 납치된 지 7개월 만인 2023년 5월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지난 6월,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와 2차 휴전 협상을 재개하면서 납치 아동 339명의 명단을 러시아 측에 전달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납치되어 생사를 알 수 없는 아동들이 하루속히 돌아오고,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도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http://www.christianitytoda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