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해모 여러분! 설날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우리집 장녀(초딩4년 올라감) 물먹은지 11일째 입니다.
아직까지 별 반응은 없고요, 밑에 글 쓰신분 우식이 첫번째 사진하고 같군요. 저희 딸은 전신이 그렇습
니다.
앞전에 올린 사진하고 상태는 비슷합니다.
사진을 찍을려고 하니 조숙한(?) 여자애라서 싫다고 얼마나 울어대는지 ....(약간의 우울증 기미도 있고)
단지 변화가 화장실에 자주 갑니다. 큰일 보러요.
앞전에는 이틀정도에 한번가더니 지금은 하루에 2번정도 갑니다. 변비냐고 물어보면 시원하게 누고
나온 답니다. 물론 설사는 아니구요. 방귀는 그렇게 없고요.
물먹는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서 1병, 저녁까지 2병, 자기전 1병 이고요.
어제는 간만에 온천(경북 경산에 있는 상대온천)에 다녀 왔습니다. 온천욕이 피부병 환자들에게
좋다고 하나 대중탕은 피부상태상 못가고 가족탕(오래된 온천이라 객실임) 에 가서 한 20분 정도
있다가 나왔습니다.
제발 개학전 옷으로 가릴수 있는 부분만 제외하고 얼굴이나 목, 손목만이라도 나았으면 하면
바램입니다.
피부과를 오래 다녀서 그런지 빠른 호전이 되질 않군요.
지금은 보습제도 살구씨 오일이 해가 없다고 하여 살구씨 오일을 온몸에 바르고 있습니다.
항상 애써 주시는 명지님. Mathilde 님 건강하십시요.
그리고 카페친우 여러분, 애들 피부병 문제로 고생하시는 부모님들 올 한해는 건강을 회복하는 한 해가
되도록 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