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아파트신축 찬반 논란 인근 주민 40명 찬성 주장… 장기 도시계획마련 시급 연기군 조치원읍 신안리 대림아파트 건축신청에 대한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신축부지 인근 주민 40여명이 연기군수를 방문, 찬성을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따라 주민들은 군이 장기적인 도시계획을 마련하지 못해 생기는 갈등이라며 군의 행정부재를 꼬집었다. 9일 오전 9시20분경 신안리지역 발전위원회 주민들은 군청에 찾아가 지난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신안리지역 고층아파트반대 대책위원회에서 군수가 밝힌 “아파트가 들어서지 못하도록 도지사께 의견을 제출하라”고 한 것에 대한 해명과 지역발전대안을 요구했다. 발전위 부위원장 신우식씨 등 주민들은 “신안리 주민들은 앞으로 대학생들만 보고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며 “연기군에서 이 지역을 문화 대학촌 건설지역으로 개발한다면 그만한 투자를 할 수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기봉 연기군수는 자신의 견해임을 전재로 “대학촌 개발사업과 소도읍가꾸기사업과 연계 이지역을 공원같은 아름다운 주거지역으로 정서적·교육·문화적 조치원의 중심이되는 방안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현재 추진중인 대림아파트 신청과 관련해서는 절차를 밟을 경우 군에서 패소할 확률이 높다”며 “군수가 반대한다고 안되는게 아니지 않느냐”고 기본적으로 사업가능여부는 충남도의 소관임을 분명히 했다. 또 주민들은 군수가 개인적인 반대 의견을 밝혀서는 안된다며 공적인 신분이므로 공인으로서 입장을 정확히 밝혀줄 것을 종용 했으나 군수는 일정을 이유로 1시간여만에 자리를 떴다. 주민들의 찬반여론이 제기된 가운데 행정내부에서도 연기군수 개인과 담당자나 실무자들의 의견이 다소 차이를 보이며 지역에서 대림아파트신축을 놓고 찬반여론으로 양분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지역외 일반주민들은 “조급성한 주민들이 재산증식욕구와 연기군의 종합적인 발전계획이 부재때문에 생기는 갈등”이라며 “군은 빠른시일에 기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