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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민태가 "송진우 예찬론"을 폈다. 정민태는 5일 수원 한화전에 앞서 전날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한화 송진우를 칭찬하느라 입에 침이 말랐다. 정민태는 "진우형의 컨트롤이 워낙 좋아 도저히 이길 수가 없었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정민태는 "마흔살이 되도록 싱싱한 공을 뿌리는 진우 선배 덕분에 후배들의 선수 생명도 연장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현대 심정수는 6일 부상 중인 옆구리를 다시 검사한 뒤 출전 스케줄을 잡을 예정. 심정수는 "동료들은 열심히 뛰는데 나만 그렇지 못하다. 온몸이 근질근질하다"며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현대 이숭용이 맞춤형 테마송을 선보였다. 이숭용은 5일 수원 현대전부터 "거리의 시인들"로부터 선물받은 테마송을 틀고 타석에 섰다. 테마송은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 이숭용"이라는 "강렬한" 가사로 만들어졌다.
○…삼성 선동열 수석코치가 오리어리로부터 뒤늦게 "국보투수"다운 대접을 받았다. 오리어리는 경기 전 미디어가이드북에 나온 선코치의 현역 시절 기록을 보고 선코치를 직접 찾아가 "믿을 수 없는 성적이며 방어율은 컴퓨터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언터처블급이었을 것"이라며 존경심을 쏟아냈다.
이에 선코치는 80년대 초반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뻔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미디어가이드북에는 85년 해태에 입단해 11년 동안 정규시즌 MVP 3회, 0점대 방어율 3회를 기록한 국내프로야구에서의 업적과 주니치 시절 성적 등 선코치의 이력이 자세히 적혀 있다.
○…삼성 외국인선수 오리어리의 아버지 존 오리어리가 아들을 위로한 뒤 6일 출국한다. 지난 1일 입국한 존 오리어리는 4일 오리어리가 롯데와의 대구 개막전에서 동점 홈런을 친 것에 대해 "너무 좋아서 심장이 멎을 것 같았다"고 말할 만큼 아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보여왔다. 오리어리의 아버지는 5월 말쯤 또다시 한국을 방문할 예정.
○…SK "얼짱" 제춘모가 생일을 맞은 5일 문학 LG전이 끝난 뒤 팬클럽 회원들의 축하 선물을 받고 입이 함지박만하게 벌어졌다. 전날 LG전이 끝난 뒤 팬클럽 "승부사"의 지방팬들로부터 옷과 향수 등을 선물받은 제춘모는 이날은 인천지역 팬들과 오붓한 축하 모임을 가졌다.
○…LG 이순철 감독이 전날 SK전에서 1-5로 패한 뒤 경기가 끝나기가 무섭게 덕아웃을 빠져나간 것에 대해 "선수들의 분위기를 생각해서였다"고 해명. 이감독은 "진 경기에서 감독이 오랫동안 덕아웃에 앉아 있으면 선수들만 더 부담스럽고 분위기가 좋지 않을 것 같아 일찍 자리를 떴을 뿐"이라고 말했다.
○…"(심)재학이형, 민지 백일 축하해요." 기아 심재학이 5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두산 홍원기로부터 6일로 예정된 딸 민지의 백일선물을 받았다. 심재학과 홍원기는 경조사가 있을 때마다 서로 돕는 절친한 사이. 한편 두산 이혜천도 이날 동료들로부터 뒤늦은 생일 선물을 받고 싱글벙글. 지난달 12일이 생일이었던 이혜천은 이날 박명환과 정성훈이 몰래 준비한 13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받고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5일 잠실 두산-기아전에 앞서 가수 강원래가 휠체어를 탄 채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해 관중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시타는 "베어스 클럽" 1호 회원인 김상윤씨가 맡았다.
○…4일 개막전에 앞서 치러진 <슈퍼스타 감사용> 영화 출연진과 삼미 OB 선수팀과의 친선경기에서 1회 홈 슬라이딩을 하다가 발목을 다친 이혁재에게 SK 정태수 사장이 직접 꽃을 보내 쾌유를 기원했다. SK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이혁재는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거동이 약간 불편할 정도여서 집에서 당분간 요양을 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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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민태도 인정안할수 없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