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익산 영등소라성당에서는
생활성가로 잘 알려진, 김 정식로제 형제를 초대해서 4시간 가량의 음악피정을 했습니다^
피정의 뜻은~ 일상을 피해서 조용히 머문다로 얘기해도 될는지 싶네요^
동요같은… 서정적인 노랫말을 자연스럽고 순수한 노래를 함께부르며…
삶의 안타깝고 슬픈 일,힘든 마음도 소통하고 생각해 보며…
틀림이 아닌!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도록 자신의 삶을 비추어 얘기해주었지요…
치유와 힐링의 시간이 될 듯 싶어…믿지 않는 동생도 초대하고…
타종교라 해도 좋을듯 싶어 자모도 초대했지요…
딸아이는 시험공부! 대녀는 일로 바빠서 못 오고…
신앙생활에 잠자며 쉬는 교우들이랑 더불어 함께 하고 싶어서 7~8명을 초대했구…
속상하게도ㅠ 한 분 와 주셨어요…처음엔, 그 사람들이 핑계만 일삼는 듯 느껴져서 화도 났지요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고픈 개인적인 마음도 있었지만……
그들을 더…사랑하시는 주님께서 그들 각자의 삶에 합당한 일들로 그들을 위해
복된 계획으로 돌보시고 계시리라 믿고 생각해보며…
내가 그 사람들을 진정으로 소중히 여기는지도 돌아보며 뉘우치는 시간이 되었어요……
아래 내용은 로제형제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후감을 보낸 내용입니다…
30년 동안 들었고 지금도 간직하고 있는 카세트 테잎입니다.
형제님~ 만나 뵈어서, 기쁘고 참…행복했습니다^^
30여년 전 광주 시민공원에서 만난 후 참! 오랫 만였어요…
저는, 일상중에 편안하길 원할 때! 제비꽃이랑 나를 따르라 등등을 유투브로 자주 듣네요^…
오늘 말씀과 음악…형제님의 섬세함! 솔직함! 좋았어요^…
공감도 가득…명쾌!유쾌,상쾌,통쾌,…감사드려요^…자유로운 영혼을 느끼고 보면서…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였고…평화의 피정을 선물 받은! 복된 하루였습니다^……
형제님의 모습에서 복음의 삶을 누리심을 느끼며… 보기도 좋았답니다^…
오늘 시디 8장을 사면서…제가, 예전 같으면…시디 8장을 주변에 모두 다 선물해 버리고
제 것은 남는게 없을텐데…오늘은 제 차 시디칸에 확실하게 꽂아놓고…ㅋ배가 부르네요…
영혼이 만땅! 행복해서 조금 더 자비로워질 듯 싶고^ 자비, 온유한 사람 되면,참…좋겠어요^
형제님은 당신 자신에 맞는 일을 즐기며! 자신의 재능을 찾아 자신으로서의 삶을 사시는 듯 싶네요…
그 일이 사람들을 치유하는 일이니! 저는, 몹씨 부럽고 매력적입니다^
기회가 되면…형제님의 아팠던, 성장기 얘기를 꼭!!…듣고 싶습니다……
저와 비슷한 솔직한 성향이 느껴져서 속도 시원하고,공감되고 좋았어요…자유로운…그 영혼 안에서…
의외로 음악전공이 아닌…전자공학,철학공부도 놀랍습니다…
노자는 마땅히 가야할 길이 있다, 그 길로…
주님의 마음으로 안타깝고… 답답한 일들을 삶과 자연과 더불어…부담없이!
담백하고 순수한 가사와 평온한 음율을 통해 평화로운 시간으로 이끄시며…ㅎ
졸리울라치면 빵빵 터트리는 유머도 좋았습니다ㅎ…말씀이 어렵지 않아서 긴 시간 임에도 시간 훌쩍……
세상을 느끼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포리아? 상태…풍랑에! 돗도 노도 없는!
뭘 해 볼수 없는_현 시대에 살고있음에 막막한 답답함에 시원한 공감의 말씀과…
장자는 마땅히 가야 할 길이 있다해도 내가 간 거만큼만 길이다…등등…
저의 표현이 맘에 답답하실지 모르나, 저의 한계이므로 어쨓건!
천편일률이 아닌! 생명의 그 길을 인간이 주체로서의 삶…
이 삶을 다른시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가야할 길…의인신학…율법…안식일에는 열 걸음을 떼지 마라…
평소에 율법이 사람 위에 있음에 무척 답답했던 차에!
참…맞는 말씀 같습니다…구원을 어떻게 누릴까?는 특별히! 저에게는 적절한 응답 같습니다^……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려운 것? 그 별 다시 붙치기ㅎ……
정말 재밌었구요…솔직한 입담에 참…마니마니 웃었네요^^ 하늘나라는 지금! 여기!에 있다…
대 공감♡……
고통중에 함께하심이 자비…기억하겠습니다…
생태영성가 메튜 폭스가 …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려는 건강한 체험을 할 때 고통은 자비의 수련장이다
실천과 실행의 동행하는 마음을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세월호 얘기는 유가족 뿐 아니라 진실이 풀릴 때 까지 얘기했으면 좋겠습니다ㅠ…
계란으로 바위치기 일지라도ㅠ………덕분에 이렇듯! 기쁘고! 감사로움으로…
저의 생각과 느낌을 차분히 정리하다가 문자로 남기고 소감으로나마! 형제님응원합니다^^
오늘도 행복한날 되세요~~^^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유경환시/김정식 곡 제비꽃이 핀 언덕에(Guitar버전)2.5.mp3
첫댓글 긴 글이 긴 글이 아니네요...
김연옥데레사님 글들에 깊은 공감을 하며 익산분들께 큰 울림이 있었겠구나 느껴집니다
데레사님~
느낌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긴 문자를 ㅋㅋ 고통은 자비의 수랸장.
.완전 공감해요
영화배우님~
제 문자에 답좀 주세요~
서울모임 한다고 보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