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봄을 안고 파아란 청정바다를 조망"
욕지도는 근래 1박 2일 이라는 TV 프로그램으로 인해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통영시 산양읍 삼덕항에서 출발해 약 50분 정도 가면 욕지도에 도착한다.
날씨와 시간만 맞으면 선상에서 일출도 즐길 수 있다.
욕지慾知는 '알고자 하는 의욕'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 섬의 최고봉은 천황봉(392m)인데 섬산행이 그러하듯이 단지 정상을 찍고오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섬을 일주하듯이 돌면서 조망을 즐기는 과정 자체가 최대의 매력이다.
산 곳곳에 산벗나무들이 서식하고 있어서 남도의 봄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종주코스는 야포에서 시작해 망대봉~대기봉~천황봉~약과봉~선착장으로 하산하는데 10kmrk 조금 넘는 거리에 약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산행길은 중간중간 도로를 만나기도 하는데 도로를 트레킹하면서 보는 바다의 조망도 멋지다.
산행 도중 도처에서 만나는 풍광은 가히 섬산행의 매력을 한껏 보여준다.
천황봉은 군사지역으로 통제되었다가 작년에 개방되었다.
약과봉에서 논골마을로 내려오는길에 지금 한창 피어오른 동백꽃도 보게된다.
읍내로 내려오면 '한양식당'이라는 중화요리집이 있는데 남도 특유의 '주꾸미와 새우가 든 짬뽕'이 명물이다.
소문에 의하면 이곳에 촬영왔던 연예인들이 한번씩 먹고갔던 곳이라 한다.
*A코스(5시간 30분) : 야포~일출봉(190m)~망대봉(205m)~노적~개미목~혼곡~전망바위~
대기봉(355m)~천황봉(392m)~태고암~시금치재~약과봉(315m)~논골~
면사무소~선착장
*B코스(4시간~4시간 30분) : 야포~일출봉(190m)~망대봉(205m)~노적~개미목~혼곡~전망바위~
대기봉(355m)~천황봉(392m)~태고암~선착장
*일시 : 4월 16일 오후 10시 30분
*출발 및 경유지 : 평내농협 앞 10시 30분~금곡동 양병원 앞 10시 40분~도농역 10시 50분
*준비물 : 이동식 및 간식 외
*회비 : 일반회원 50,000원(아침, 점심은 욕지도의 별미 해물짬뽕, 그리고 활어회 이 모든것
다 제공함)
*문의 : 등반대장 엄재영 019-248-3114 / 부회장 염성규 016-312-2922
상기 일정은 기상 또는 현지사정 등으로 변경될 수 있으며 본 산악회는 순수 비영리 산악회로서
본인의 과실로 인한 사고는 책임질 수 없음을 알림.
첫댓글 한양식당 짬뽕은 줄서서 먹는다는데 그래도 먹고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