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글입니다......Re:Re:5편-인간에게 있어서 하나의 의미란 무엇인가...----천지인님의 글 중에서----하나의 의미---
오래간만에 훌륭한 글을 보는 기쁨을 가지게 되는군요..
임의 글은 탁월하군요...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편하게 글을 올려주시길.........
그리고
임이 말한 그러한 하나가
바로
인간이 가지는 하나
즉 협協의 의미라 생각합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여럿이 모여서 하나가 되는 것
그리고 다시 여럿으로 나누어지는 것은
그 하나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 하나가 있어야 비로서 새로운 탄생이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간에게 있어서
협協의 의미란
바로 모든 것을 만드는 하나의 의미가 있는 것 입니다.
물론
사람이 그리되고
천지인이 모두 다 그리된다면
그것만큼 큰 하나는 없을 것 입니다..........
앞으로
임과도 좋은 협協이 이루어지길...............
일류성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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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천부경은 거의 아는 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의 생각은 그저 저 자신만의 생각일 뿐입니다.
제가 생각하기로, '하나'라는 것은 언제나 '여럿'이라는 것과 관련해서 이해되어져야 할 것으로 봅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관점에서 볼때는 대개 '하나'와 '여럿'은 서로 동일 지평에서 서로 대립되는 것들로서 이해되곤 합니다. 그래서 대개는 '하나인가?'아니면, '여럿인가?'식으로 묻곤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식으로 보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태극도'같은 것으로 보면, 태극은 곧 무극이어서 더 이상의 근원을 부정하는 궁극적 근원이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태극에서 음과 양이라는 서로 상이한 요소들이 갈라져 나오고, 다시 사시로 나누어집니다.
태극도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결국 태극도 라는 것이 우리 세계의 대립과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음과 양, 그리고 사시라는 서로 대립되거나 상이한 것들이 그저 뿔뿔이 흩어지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무극으로서의 태극은 서로 태립되고 상이한 요소들을 하나로 '모아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태극의 이 '모아줌'이야말로 비로서 음이 음으로서, 양이 양으로서 그리고 나머지 것들이 제각각 각자로서 있게 될 수 있는 근원적 적용이라는 것입니다. 서로 상이하고 대립적인 것들은 오로지 하나로 모여지는 한에서만 비로소 그 상이성과 대립성을 보증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라는 것은 단순히 '여럿'에 동일 지평에서 대립되는, 즉 '여럿'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상쇄시키는 의미에서의 '하나'가 결코 아니며, 오히려,그 '여럿'이 비로소 '여럿'으로서 가능하게 해주는 그 '여럿'의 본질적인 근원으로서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직 그 '하나'에 의해서만 '여럿'들은 여럿으로서 '피어'나올 수 있으며, 그렇게 여럿이 활짝 폇다가 다시 '하나'로 '오그라'드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것이 천부경에서의 '일시무시', '일종무종'의 의미가 아닌가 합니다. 즉 하나에서 시작하지만, 그 하나는 (그냥 여럿에 대비되는 그런) 하나가 아니며, 하나에서 끝나지만, 그 하나 역시 (그냥 여렷에 대비되는 그런) 하나가 아니다.
저의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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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5편-인간에게 있어서 하나의 의미란 무엇인가...----천지인님의 글 중에서----하나의 의미---
천지인님의 글 중에서----하나의 의미----천지인에서 각 천지인이 하나가 의미하는 것
천지인님의 글 중에서 단군세기의 내용만을 발췌하면
하늘이 의미하는 하나와
땅이 의미하는 하나와
인간에게 의미되어지는 하나가 있으니
이 의미를 마땅히 새겨 들어야만
천부경의 오묘한 이치를 풀 수 있을 것 입니다........
일류성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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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시대에 하늘, 땅, 사람의 관념을 보면,
天 地 人
天以玄默爲大,其道也普圓,其事也眞一.
地以蓄藏爲大,其道也效圓,其事也勤一
人以知能爲大,其道也擇圓,其事也協一.
故一神降衷,性通光明,在世理化,弘益人間
하늘( 天 )은 아늑하고 고요함을 크게 여기니,
그 道는 圓을 널리펴는 것이요, 그 일은 참 뿐이로다.
땅(地)은 모으고 감춤을 크게 여기니 그 道는 圓을 본 받는 것이요,
그 일은 부지런함 뿐이로다.
사람(人)은 알고 능한 것을 크게 여기니, 그 道는 圓을 가려내는 것,
그 일(事)은 도움 뿐이로다.
고로 一神이 강림하여 빛같이 밝히시고 世上을 교화하여 널리 人間
을 이롭게 하시니라. (출전: 단군세기/ 11세 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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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 符 經 과 천지인
.. 번호:135 글쓴이:천지인 조회:51 날짜:2001/10/31 02:23 ..
.. 단기 4333년을 기점으로 후천수의 시대가 열린다고 한다.(2000년)
< 前天數는 太極의 시대요, 後天數는 無極의 시대이니>
이 촌부도 權씨 성을 가진 한 道人으로부터 이 말을 듣고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곧이 듣지 않았다.
그러나 그로부터 10여 년이 흐르고, 요즈음의 현실은 어떠한가 ?
모든 것이 사이버의 물결을 타고 너무나도 놀라운 화현 시대로의 접근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지 아니한가..?
太極(태극)은 곧 창생의 근원이라,
陰과 陽이 합하여 새끼가 생기기 마련이고, 창조의 시대이며,
無極(무극)은 음양이 합하여 완전하니 화현의 시대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여기에서 만남 자체가 시공을 초월한 시대적인 축복이라 본다.
우주만물은 하나(一)에서 나오고 하나(一)에서 비롯되나 이 하나(一)는 하나(一)라고 이름 붙이기 이전의 하나(一)이며
본래부터 있어온 하나(一)이다.
하나(一)는 하늘(天)과 땅(地)과 사람(人)
세 갈래로 이루어져 나오지만 그 근본은 변함도 없고 다함도 없다.
하늘의 본체가 첫 번째로 이루어지고 그 하늘을 바탕으로 땅의 본체가 두 번째로 이루어지고
그 하늘과 땅을 바탕으로 세 번째가 이루어진다.
이렇게 변함없는 하나(一)가 형상화되기 이전의 하늘, 땅, 사람의 순서대로 완성되면서 새로운 하나(一)를 이룬다.
이 새로운 하나(一)는 한정도 없고 테두리도 없다.
이 새로운 하나(一)가 바로 형상화된 하늘과 땅과 사람이다.
형상화되기 이전의 하늘, 땅, 사람과 형상화된 하늘, 땅, 사람이 어울리면서 음과 양, 겉과 속, 안과 밖이 생겨난다.
하늘에는 밤과 낮이 있고 땅에는 물과 뭍이 있으며 사람에게는 남녀(男女)가 있어서
이 둘의 조화를 통해 천지는 운행을 하고 사람과 만물은 성장 발달해 나간다.
이렇듯 하늘과 땅과 사람이 원래 근본상태, 형상화되기 이전의 상태, 형상화된 상태,
형상화 되기 이전과 형상화된 상태가 어울려 작용하는 상태 이 네 단계를 거쳐
우주만물이 완성되며 이렇게 하나(一)가 묘하게 피어나 우주 만물이 형성되며
그 쓰임은 무수히 변하나 근본은 다함이 없다.
마음의 근본과 우주 만물의 근본이 하나로 통할 때 일체가 밝혀진다.
이렇게 마음을 밝힌 사람에게는 하늘과 땅이 하나로 녹아 들어가 있다.
우주만물은 하나(一)로 돌아가고 하나(一)로 끝이 나지만
이 하나(一)는 하나(一)라고 이름 붙이기 이전의 하나(一)이며 끝이 없는 하나(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