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렸을 적 자연농원이후(제가 연식이 좀 됐어요^^) 에버랜드를 처음가는 거라 모든게 마냥 신기했습니다. 교통박물관 가는 와인딩 길도 재밌었고(누구?? 따라가느라 무지 애먹음.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우렁쌈밥에 교통박물관도 재미있었습니다. 아쉬웠던 건 제가 중간에 일이 있어 교통박물관 구경을
제대로 다 못하고 나왔고 많은 분들과 얘기를 못해 섭섭했더랍니다.
먼저 갈 때는 피오나님과 합류해서 10시10분에 수원을 출발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는 차로 꽉 차 있었고 피오나님과는 마성 톨게이트에서 만나기로 하고
전 저 나름대로 피오나님은 피오나님 나름대로 요리조리 빠져 나오면서 톨게이트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40분 쯤. 약도를 든 피오나 님이 인간 네비게이션이 되셔서 식당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 때부터 기다림 모드...할 일이 없어 차유리를 닦으면 차가
좀 깨끗해 보일 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닦고 배고픔을 구름과자로 참아내며 기다리고 있던 중...
벤츠 한 대가 들어와 제 뒤에 주차를 했습니다.
(전 다른 분들 오나 식당 입구 쪽에서 계속 도로를 주시하고 있었음)
벤츠 차주분이 내려서 인사를 했는데 알고보니 지오파파님이셨습니다.
아이디는 워낙 알고 있었는데 초면이었지요..처음엔 너무 젊어 보이셔서
순간적으로 혼란(파파??)이 있었지만 이내 수습되고 지오,준오와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교통박물관에서 지오에게 변속기가 있길래 변속하는 법을 가르쳐주려 했는데
기어를 부서뜨릴 기세로 내리며 변속을 하는 바람에 포기했습니다...대략 다음을 기약...)
이윽고 일렉트릭 블루를 선두로 한 차가 식당으로 들어오는데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운영자님을 마지막으로 총 12대가 동시에 차례로 주차장에 들어오니 주차장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저 빼고 5명정도)쳐다보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예전 군대에서 훈련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을 보는 기분이 들었던 건 왜일까요? 경례를 붙이고픈 충동을 막 참았습니다.
식사 때 저희 테이블에는 만스님과 랠리정님 민주님이 있었는데 만스님의 넉살 좋은 입담에
한참 웃었습니다. 민주님의 차량은 직접 보진 못했지만 계기판이 무척 탐이 났고요, 랠리 정님은
튜닝에 대해 얘기하시는데 제가 그 쪽을 잘 몰라 아쉽게도 많은 대화를 못했습니다.
식사 후 키가 훤칠하신 블루쵸콜릿님가 인사를 했죠..다들 아이디는 낯설지 않은데
처음보니까 제가 좀 서먹서먹해서 얘기를 길게 못 했습니다.
교통박물관에서 제 옆에 주차하신, 초등학생들로 부터 전화번호 가르쳐 달라는 구애아닌
구애를 받으신 튀니님도 만나서 반가왔고요, 다음 번엔 더 많은 분들과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운영자분인 정말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젠 미코친구다~~!!!
첫댓글 이제 할일이 많으시겠네요...음..예를 들면....자기소개에 사진 올리기..등등... 암튼...추카드립니다...
형...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리플왕 ㅋㅋㅋ
근데 사진이 없어서 좀 있다 올려야 겠어요...찾아보니까 디카로 찍은 제 개인 사진이 거의 없네요
무한자유님~ 오늘 식당에서 미니 브로치(?)를 하고 계셔서 미코 가족임을 바로 알 수 있었지요..긴 얘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지오,준오 챙겨주시는 모습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글도 너무 재미있게 써주셔서 경례붙이고 싶었다는 부분을 읽을땐 ㅋㅋㅋ~웃고 말았네요...^^..앞으로 이어질 벙개때 자주 뵈요...^^*
담에 중부만남의 광장에서 번개하면 늦게라도 꼭 나가겠습니다~~
이젠 울미코횐님들 아이디와 얼굴익히시는데 주력을두어야 할때이네여!!!!^^ 방가웠습니당~~~
아직까지 매치가 잘 안되네요...그래서 열심히 자기소개란 보고 있는 중...
형님 오늘 반가웠구용~ 많은 얘기 못해서 아쉬웠습니당 ㅜ_ㅜ/ 다음 기회(정모,벙개) 꼭 많은 이것저것 잘질구뤠~ 한 얘기 많이 나눴으면 해용~~ 마지막으로 미니빼지 의 쏀스~ 굿~ 이였습니당 ^^
수원이라고 알고 있는데 혹시 시간되면 세차 한 번 같이 해요...
ㅋㅋ 그 누구가 전.....가요? 혹시...ㅎㅎㅎ 인간 네비게이션..^^;;; 많이 헷갈렸지만 다행히 한 방에 찾았지요. 다 뒤에서 써포트 해 주시는 덕분에 맘이 좀 놓였다는.. 헤매는 것도 혼자보다는 둘이 낫잖아요..ㅎ ㅣㅎ ㅣ 암튼 반가웠구요. 담에 뵐 땐 방가방가~~ 모드로 부탁드립니다.
담에 만날 땐 같은 학번이니까 편하게 말해요~~^^
옙! ^^
하하. 중부휴게소에 대기중에, 자운가든에서 전화한통 왔습니다. 벌써들 도착하셨다구요 ^^;;; 역시, 울 미코회원님들 시간 딱딱 맞추시는 매너,, 굿~ 입니다 ^^@
저번 유나이티드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뵈었네요...나중에 깃발 신청 꼭 할 겁니다!!!
ㅋㅋㅋ그때 옆에서 계셨었어요?ㅋㅋㅋ요새 애들이 조숙한건지 겁이없는건지-_-; ㅋㅋㅋ무한자유님 넘반가웠어요 담에또뵈요^ㅡ^
아이들도 보는 눈이 있었던 거겠죠^^...제 차한테는 눈길도 안주던데요...
무한자유님 차 너무예쁘던걸요^ㅡ^담에또인사해요~~*
무한자유님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종종 뵈요~! ^^*
눈매가 제가 좋아하는 폴매카트니를 닮아서 기억에 남네요^^ 좋은 일 하고 오셔서 더 좋으셨겠어요..만나뵈서 반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