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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웰니스병원 강동완 원장
병원 대기실 한 켠에 놓인 알록달록한 동화책. 언뜻 보기에는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엄마를 따라 나선 아이들이 동화책을 집어들고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여기가 병원이 맞는지 하는 의심마저 생긴다.
병원을 찾은 아이들을 위한 작은 친절에서 대한웰니스병원의 환자를 생각하는 커다란 사랑이 느껴진다.
# 마음을 어루만지다
금방이라도 연주될 것 같은 피아노 한 대와 빛 바랜 원목 의자가 반기는 대한웰니스병원. 붉은 기와를 이용한 내부 인테리어는 독일의 작은 시골집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특유의 따뜻함으로 내원 환자들이 편안하게 진료를 기다릴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곳의 상징적인 색도 다름아닌 레드브라운이다. 자극적이고 강한 색이 아닌 ‘따뜻한 레드’인 것이다.
대한웰니스병원 강동완 원장은 “대게의 병원에서는 블루칼라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은 차갑고 우울한 색상이죠. 그래서 본원에서는 환자들의 감성까지 어루만지기 위해 따뜻한 레드브라운을 많이 이용하려고 합니다”라며 환자들의 신체적인 아픔은 물론이고 마음의 건강까지 치료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직원들의 친절 또한 높은 경쟁력이 되고 있는데 수요일 아침마다 실시하는 직원교육 덕택이다. 친절 및 리더쉽 교육은 물론 각 분야 명사들을 초청해 교양강좌까지 이뤄지고 있다.
“모든 직원들이 웰니스에 있는 동안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강동완 원장은 직원들이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통해 좋은 경험을 얻고 행복한 인생을 설계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 항문·대장 전문 클리닉
여느 병원에서 갖추기 힘든 안정된 분위기와 환자에 대한 애정은 개원한지 5년이 채 안된 대한웰니스병원을 소문난 항문·대장질환 및 소화기 전문 클리닉으로 만들었다.
흔히 치질이라고 불리는 치핵은 항문의 혈관이 확장되고 항문점막이 커지고 늘어나면서 항문 밖으로 돌출되는 질환이다. 이는 화장실에서 오래 앉아 있거나 힘을 많이 주는 등의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비롯되므로 그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 등을 겪으면서 변비와 치질을 앓는데 그로 인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여성들은 치질로 병원을 찾는 일을 꺼려하기 때문에 질환이 상당히 진행 된 후 병원을 찾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여성 환자들이 마음 놓고 내원할 수 있도록 여의사 진료를 마련하고 있다.
치질의 치료는 식이요법, 연고와 항문내에 좌약을 삽입하는 등의 보존적 치료와 경화제주입, 레이저치료 같은 보조술, 치핵을 제거하는절세수술로 나뉜다.
강동완 원장은 일본 항문외과 수술의 권위자인 다카노 선생으로부터 항문질환 치료법을 이어 받았으며 오랜 임상경험과 노력으로 치핵 수술의 노하우를 완성시켰다.
“치질 수술은 암 수술처럼 많이 떼어낸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가능한 작게 적출 하면서 환자들의 고통을 줄여주는 시술이 이뤄져야 합니다.” 강동완 원장의 말처럼 치질 수술은 최소 침습을 통해 안정성과 부작용 모두를 만족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대한웰니스에서는 첨단 장비를 확보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시스템을 운영중에 있다.
대한웰니스병원이 항문대장 전문병원으로 확고히 자리잡기 까지는 의료기술과 함께 의료진의 이웃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이 큰 역할을 했다. 이곳 6명의 전문의는 지역 의료 봉사활동은 물론 강의, 매체 활동 등을 통해 정확한 건강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환자의 질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친절한 미소를 잃지 않는 직원들. 그리고 이들을 이끌어 나가는 수장 강동완 원장은 마치 하나 하나의 퍼즐 조각이 모여 완성되는 작품처럼 대한웰니스라는 명작을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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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8 11:42:33 작성 | | |
첫댓글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