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오후 3시쯤 상주시 은척면 성주봉 자연휴양림 도착---계곡이 멋집니다. 물 맑고 차갑고 물놀이하기 좋고
새로 사서 두번째 치는 텐트 억지로 세워놓고 ㅎㅎㅎ 점심겸 저녁을 도시락으로 먹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계곡을 벗어나 약간 오른쪽으로 가니 아주 멋진 곳이 있더군요. 이름하야 '한방산업 연구단지?"
그렇게 하룻밤을 자고 아침이 되었습니다. 약간 차가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역시 우리 서방님 야영의 기본을 아직 모르십니다. 그려 허허허허 자고 났으면 텐트안을 깔끔하게 정리하셔야지용??
암튼 먹어야하니까 밥도 하고 북어국을 끓여주었는데... 그 맛은? ㅋㅋ 꿀맛 ㅋㅋㅋ 다 되어있는 것 사왔으니 당근 ㅋㅋ
그리고 나에게 명령하기를....... 텐트를 뺑 돌아가면서 사진을 찍으라나? 이것은 뒷면
옆면 ---새 텐트니까 자랑을 해야겠죠? 아는 곳은 다 다녀보고 인터넷 검색까지 싹 다해보고 샀으니까요 ㅎㅎㅎ
붉은 별돌로 되어있고 옆에는 이렇게 꽃들이 허드러지게 피어있는 산책길...이곳은 한방산업단지...
가운데 계곡은 성주봉 자연휴양지 이고,, 그 옆으로는 모두 한방 산업연구단지 입니다.
계곡 끝까지 산책삼아 운동삼아 올라가보니.... 다양한 테크와 텐트들이 있군요
신났습니다. 뒤로도 걷고 앞으로도 걷고 --계속 물소리 맑은 계곡이 이어집니다.
계곡속에는 이렇게 또 텐트들이 즐비하고요
이 곳은 깊은 물놀이장--대부분 초고학년과 중고생들이 많이 놀고 있습니다. 안전요원도 있고요
이렇게 놀다보니 친구내외가 도착 ㅎㅎㅎ 많이 알렸지만 겨우 한쌍 오셨습니다. 좋다고 난리치는 모습 ㅋㅋㅋ
우리는 없는 살림에 짱장과 밥을 해서 손님에게 대접했습니다. ㅎㅎㅎ 친구야 삼계탕 주문했는데 못해줘서 미안타. 다음에는 내 빚을 내서라도 해줄께 ㅋㅋㅋ
얼큰하게 막걸리 한잔씩하고 다시 야영장 탐색에 나섰습니다. 친구는 너무 좋아서 아는 사람들과 꼭 와야겠다고 난리네요 후후
2박3일의 그 마지막날 우리서방님 모습 좀 보소 허허허
나름대로 이제는 좀 한다 싶었는데.. 큰 실수를 하셨구료 ㅋㅋ 갈아입을 옷을 챙기지 않아 마누라 옷을 입었답니다. ㅎㅎㅎ 그래도 속옷은 내가 챙겼으니 다행이군요. ㅎㅎㅎ
텐트를 걷어서 정리해 놓고 다시 폭포옆 명당자리로 가서 쉬었습니다.
이곳은 텐트는 칠 수 없지만 매우 시원하고 최고의 자리라서 그냥 갈 수가...없었습니다 ㅎㅎㅎ
세수하고 등목하고 남자들은 좋다 ㅎㅎㅎ
이곳이 천국 ^^
내년에는 가족이나 친구들 ..암튼 많은 사람들과 함께 꼭 다시 가고 싶은 곳 -성주봉 자연휴양림
상주시에 있는데.. 왜 성주봉이냐구요? 계곡옆에 등산할 수 있는 산이 있는데.. 그 이름이 성주봉이라서요 ㅎㅎ
텐트치고 물놀이도 하고 산행도 하고 산책도 하고
한방산업단지에는 사우나에 24시찜질방에 한의, 노래방 갖가지식당 등 편의시설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멋진 곳이죠 하룻밤 묵어도 좋고, 당일치기로 다녀와도 좋은곳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