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561m 충남 청양)
일 시 : 2015년 11월 14일(토)
장 소 : 칠갑산(561m, 충남 청양)
산행코스 : 천장호주차장-천장호출렁다리-칠갑산-장곡사-칠갑산골 (약 8km, 4시간 30분)
참가인원 : 아이티엠 임직원 및 동반가족 22명
07:00~10:05 천호역 출발 ~ 천장호주차장 도착 (3시간 5분 소요)
10:05~14:35 산행 (약 8km, 4시간 30분)
14:35~16:00 하산식사 (칠갑산골)
16:00~19:00 하산식당~강동역 도착 (3시간 소요)
칠갑산은 높이가 561m로 산세가 유순한 육산이라서 초보등산객이 오르기 아주 좋은 산이다.
오솔길로 이뤄진 등산로는 거의 완만해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오르기 적당하다.
칠갑산을 논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가요 ‘칠갑산’이다.
“콩밭 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로 시작하는 노래는 누구나 한 번씩은 들어보고 흥얼거려봤을 만한 노래이다.
과거 칠갑산에는 화전을 일구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가난했던 시절, 첩첩산중에 사는 화전민들의 구구절절한 사연이 좀 많았으랴.
이 노래 또한 먹고살기 위해 어린 딸을 민며느리로 보내는 어머니의 애끊는 사연을 노래한 것이라 한다.
등산지도
칠갑산의 명물 천장호 출렁다리 전경
※ 출렁다리 아래 문양은 "한국농어촌공사" 의 로고. kr (korea rural....의 약자이고) / 타원은 무한고리로 균형 발전을 뜻한다고..
천장호 출렁다리 입구
1박2일 촬영지 광고판
천장호 콩밭매는 아낙네상 앞에서 단체사진
출렁다리로 가는 등산로 모습
밤새 내리던 비가 산행 시작 시간에 맞춰 그치고,
단풍나무에 보석같이 영롱한 물방울로 볼거리를 만들어 주고있다.
출렁다리 입구
천장호출렁다리는 길이 207m로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라고 한다.
청양의 특산물은 청양고추와 구기자이다.
청양고추와 구기자의 형상을 출렁다리 기둥으로 하고, 그 기둥에 로프를 연결하여 다리를 만들었다.
출렁다리 모습
산행 시작지점의 계단 모습
이 지역에 2일간 비가 내렸음에도
올해 청양, 보령 지역의 극심한 가뭄은 천장호의 바닥을 거의 드러나게 했다.
황룡과 호랑이 전설 간판과 호랑이상이 세워져 있었다.
계단을 오르는 산행 시작지점은 가파르다.
천장호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장호 전경
계단을 오르고 나면 완만한 육산의 등산로를 따라 정상으로 올라간다.
산행 중간에 점심식사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하다.
청양군에서 칠갑산 등산로에 양탄자 같은 매트를 깔아 놓아서
비가 온 뒤에도 등산화에 흙을 묻히지 않고 쾌적하게 산행할 수 있다.
칠갑산 정상 표지석
정상에서 아이티엠 화이팅!!!
칠갑산 정상 모습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식사 장소로 이용하게 만들어져 있고,
정상에 간이매점이 있어 필요한 물건도 구입할 수 있다.
칠갑산 정상 모습
몸 푸는 김남택상무님.
정상에서 잠시 쉬고 장곡사로 하산합니다.
청양 특산물인 고추 형상으로 표지목을 만들어 세웠다.
낙엽이 떨어진 겨울 초입. 칠갑산 산자락 풍경
초보등산객과 어린이도 걷기 편안한 칠갑산 등산로 모습
이병섭사장님도 김창수상무 아들 초등학교 1학년의 김현서도 칠갑산은 아주 좋은 산행지 였다고.....
장곡사에는 대웅전이 특이하게 2개가 세워져 있습니다.
상대웅전 전경
상대웅전에서 바라본 장곡사 전경
수확하지 않은 감이 주렁주렁.
장곡사 느티나무를 배경으로 한 컷....
김종필 전총리가 쓴 장곡사 현판(파란색 글씨)이 걸려 있는 설선당
장곡사 대웅전 모습
대웅전을 배경으로....
따뜻한 정이 배어 나오는 듯한 한식 구조의 설선당
가마솥이 걸려있는 설선당 내부 모습
단풍이 곱게 물든 우물가.
길바닥에 널려 있는 은행
은행나무에는 엄청 많은 은행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낙엽이 쌓여있는 고즈넉한 장곡사 입구
장곡사 일주문에서..
하산식당 칠갑산골.
충청도 인심이 묻어나는 푸짐한 상차림.
콩밭매는 아낙네상이 세워져 있는 칠갑산골 부근 모습
가요 칠갑산의 가사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도 칠갑산 산행에 참가하여
아무 사고없이 산행을 마쳐주신 참가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땀 흘리며 산행하고,
직원간의 정담도 나누고, 하산하여 막걸리 한 잔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 것은
근무지로 돌아가 업무를 수행하는데 분명 활력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산행 일시 및 장소는 12월 19일(토) 용문산입니다.
시간되시면 산행에 참가하셔서 건강도 챙기시고 직원간 친목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산악회장 지운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