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서 눈 떠보니;ㅋ 8시 반; 아침식사가 8시부터인데;; 이거 늦어서 못 먹는거 아냐 하고;; 있는데;;ㅋ 동생이
하는말이 스웨덴이 한 시간 느리니까 여기는 7시 반 이랍니다;ㅋ 그래서 씻고 준비하고 밥먹으로 식당으로 올라
갔더니;; 8시 정도ㅋ 뭐 제시간에 맞춰서 갔습니다;ㅋ 밥이 없으니 빵이랑 햄;; 이것저것 줏어 먹고;; 방에 들어
와서 짐 정리 했습니다;ㅋ(같이 방쓰던 애들은 그때 까지도 자고 있었음;;ㅋㅋ) 짐정리를 하고 나와서 우리 가방
맡겼던 캐비넷에 가서 가방을 꺼냈습니다;ㅋ 근데;; 지미가 준 골리 가방이 받침대 하나가 부러져 있네요;ㅜㅜ
제길슨 가방 넣을때 부러졌나봐요;;ㅎ 암튼 가방꺼내고 나가는 문이 하나라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ㅎ 나갈때
귀여운 아가씨가 인형 옷입고 인사해 주더라구요;;ㅎㅎ 나가서 또 무작정 걸었습니다;ㅎㅎ
역시 날씨는 스웨덴이 더 따뜻한듯;;ㅋ 하늘도 깨끗하게 파랗고ㅎ 또 동생이 내린 결론인데;; 스웨덴 남자들이
핀란드 남자들보다 잘생겼다고;;ㅋ 확실환 기준은 없지만 제가 생각해도 스웨덴 남자건 여자건 스웨덴 애들이
뭐랄까 더 길죽하면서 잘빠지고 얼굴도 이목구비가 더 뚜렷한게 나은거 같습니다;ㅋ 물론 핀란드 애들도 잘생기
고 잘빠졌지만;;(핀란드가 뚱뚱한 애들이 더 많은건 확실함;;ㅋ)ㅎ 암튼 걸어서 감라스탄 지나고 중앙역에 도착
했습니다;ㅋ 도착해서 지미가 가르쳐준데로 SJ티켓 발권기계 앞에 서서 린쵸핑 가는 기차표 샀습니다;ㅎㅎ 영
어메뉴도 있어서 뭐 어렵진 않았지만;;ㅋ 기차 시간은 12시 40분 짜리였고 시간이 2시간 정도 남은 관계로 동생
이랑 맥도날드에 가서 맥너겟 사먹었습니다;ㅎ(핀란드랑 메뉴가 틀리더군요;ㅋㅋ) 그리고 담배 하나 필려고 역
앞으로 나갔는데; 왠 느끼하게 생긴 이탈리안이 담배하나 달라고 하더군요;;ㅋㅋ 그러더니 우리보고 치나??
이래서.. 아 차이나ㅋ 노노 코리안 이랬습니다.ㅋ 근데 코리안 모르더군요;;ㅜㅜ 그래서 동생이랑 삼성이랑 현
대(현다이;; 여기선 현다이라고 해야 알아듣더군요;) LG..등 막 설명하면서 한국을 알렸습니다;ㅋㅋㅋ 그러더니
아 삼성이 코리안?? 이러더니ㅋㅋ 땡큐 열번하더니 갔습니다;ㅋ 쫌 뿌듯하기도 하고 외국에서 또 다른 외국
사람들이랑 얘기하는게 재밌어지기도 했습니다;ㅋ 기차시간 전에 플렛폼에 갈려고 확인해보니 11번 플렛폼에
린쵸핑 가는 기차가 오는것을 확인하고;; 11번 플렛폼으로 갔습니다;ㅋ 가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무슨 방송 나오
더니 사람들이 막 이동하는 것이었습니다;ㅋ 그래서 다시 확인해보니 11번이 10번으로 바뀐것을 알고 저희도
부랴부랴 이동했습니다;ㅋ
이동하는 도중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관계로 계단으로 무거운 짐 들고 이동해야 했습니다;ㅜㅜ 사람들 따라서 막
이동하는데 앞에 할머니가 제 가방보다 더 큰 가방을 들고 가시는 것이었습니다;ㅋ 그래서 제가 가방 잡아주고
계단 올라가는거 도와드렸더니 땡큐 만번하주시고;ㅋ 어디서 왔냐고 해서;; 자랑스럽게 '코리아' 라고 했습니다,
동생도 뒤에서 다른 할머니 도와드렸다고 하더군요;;ㅋ 우리짐도 많았는데;;ㅋ암튼 착한일 하고 10번 플렛폼에
서 기차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기차 오기전에 코펜하겐으로 가는 기차가 왔습니다;ㅋ 그 기차 앞에서 헤어지는
연인들;;ㅋ 유럽은 뭐 사람들이 보던 안보던 여기저기서 키스하고 난리가 났습니다;;ㅋ 역시 어디가나 이별은 아
쉬운법;; 그 기차 떠나고 바로 우리기차가 왔습니다;ㅋ 근데 왜케 조금해 3칸짜리 기차ㅋㅋ 게다가 2층기차;;ㅋ
귀엽게 생긴 기차를 타고 2시간에 걸쳐 린쵸핑에 도착했습니다; 지미가 나와 있을줄 알았는데 안 나와있어서 전
화했더니;;ㅋ 데리러 온다고 하고 바로 왔습니다;ㅋ 지미가 많이 바쁜거 같습니다. 암튼 우리는 지미 사무실로
가서 기다렸습니다;ㅋ 지미 사무실에 다른 사람 2명 더 있더군요;ㅋ 한명은 처음보는 애고; 한명은 1부리그 골
리;; 헨릭.. 암튼 인사나누고; 지미가 골리 바지랑 장갑; 그리고 가슴보호대; 그리고 낭심보호대;; 이거 주더군요;
ㅋㅋㅋ 헬멧은 안주나??ㅋ 암튼 땡큐만번 하고 동생이랑 기다리고 있는데; 지미가 미팅하러 다른데 간다면서;
사무실열쇠 주고 시내가서 밥먹고 오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쏘리 만번;;ㅋ 우리는 괜찮다고 하면서; 열쇠받
고; 인터넷좀 하다가 밥먹으로 시내 갔습니다;ㅋ 시내가서 식당가로 가서 중국음식 먹기로 하고 중국식당 갔습
니다.(사실 중국집이 좀 쌀줄 알고;;)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은 반팔입고 돌아다니는데 저희는 긴팔에
자켓까지;;ㅋ (아직은 날씨에 적응 못한듯;ㅋ) 식당에서도 사람들은 밖에서 먹는데 저희는 안에 들어와서 자리
잡고; 메뉴판 봤는데 대박;; 뭐가 이리 비싸??ㅜㅜ게다가 영어메뉴판 있어도 뭐가뭔지 알수도 없고;; 결국 웨이
터한테 물어보고 '뭐 들어가냐? 밥은 나오냐?' 시켰습니다;ㅋ 근데 맛은 있더군요;;ㅋ 하나는 볶음밥인데
한국에 있는 짱개집거랑은 완전 틀리고; 하나는 불고기 찜 같은건데 거의 한국에서 먹는거랑 비슷했습니다;ㅋ
우리나라돈으로 거의 5만원정도 계산하고 나와서 다시 체육관으로 갔습니다; 가서 차한잔 마시고 지미 기다리
는데 지미 오고; 우리는 지미차 타고 요한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요한집에 가기전에 쇼핑몰에 들려서 음식이랑
이것저것 사고 집에 갔습니다;ㅋ 린쵸핑대학 지나서 좀 가더니;; 아파트 단지 같은데 나오고 지미가 차세우고 우
리는 따라 올라가고;;ㅋ 요한집에 도착했습니다. 요한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고(요한은 완전 쿨가이에다가 완
전 재밌는 사람임;ㅋㅋㅋ) 여기저기 설명해주고; 요한은 다른데 가서 지낸다고 나가더라구요;;ㅋ 뭐 요한집을
우리집처럼;;ㅋ 티비는 필립스 껀데;; 캐이블티비 셋톱박스는 삼성이라고 요한이 말해주고 캐이블 보는 방법 알
려주고;;ㅋ 근데 인터넷은 없다고ㅜㅜ 집이 오래되서 인터넷이 안들어온다나;; 암튼 지미가 알아봐준다고 하면
서 낼 여기서 같이 축구 보자고 하더라구요;;ㅋ 그러면서 둘다 나갔습니다; 집도 좋고;;사람들도 좋고;; 핀란드
마티집도 좋았는데;; 여기는 우리만 쓰니깐 더 편한거 같습니다;ㅋ 암튼 티비좀 보다가 꿈나라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