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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을 전공하는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그친구들의 스케일이 크다는 것을 알수있다. 밤하늘에 지금 보이는 별빛이 지금 보이기 까지 몇억 광년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 빛은 보이지만 실제로는 저별이 없어졌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어지러운 사바세계의 찰라를 사는 우리 범인들로서는 감이 잘 오지 않는 얘기이다. 태양계 내에서 오직 우리가 숨쉬고 사는 지구만이 파란색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별이다. 달에서 지구를 보면 우선 우리가 보는 달 크기의 약 4배가되는 파란색으로 보인다. 우주의 어딘가에는 지구와 같이 생명이 살아갈수 있는 별이 있겠지만 태양계 내에서는 오직 지구만이 생명체가 살아 갈수있는 아름다운 별이다. 그 지구상의 6대주중에 크기도 제일크고 지구촌에서 살아가고있는 인구의 절반 가량이 살아가고 있는 대륙이 아시아 대륙이다. 아시아의 동쪽 끝이 대한민국의 강릉 이라면 아시아의 서쪽 끝은 에게해와 접해있고 트로이의 목마로 유명한 터키의 트로이 지역이다.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38선 보다 북위 1도가 높은 북위 39도로 서진하면 터키를 조금 못가서 중앙 아시아에 위치한 발음 하기도 어려운 키르키즈스탄 공화국이 나온다.
1863년경부터 러시아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톡 등에서 거주하던 고려인들은 1937년 스탈린의 외국인 강제 이주정책으로 아무 연고도 없고 원하지도 않는 불모지 중앙 아시아 지역에 소개된다. 그들이 무슨 죄가 있어서....
국제로타리 3620지구 온양로타리클럽과 온양중앙로타리클럽은 2013년10월22일 부터 28일 까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키즈스탄 비쉬켁시 츄이주 차트콜 마을을 방문하여 생활고를 격고있는 고려인 3세와 현지인 중에서 10가정을 선발하여 1가정당 암송아지 2마리씩(20마리.한화 1200만원상당)과 온양로타리 회원들이 집에서 안입는옷을 모아서 160kg의 옷을 함께 기증 하였다. 송아지를 구입하고 기증할 가정을 선발하는 일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한국과 키르키즈스탄의 우정 이라는 NGO활동을 하고 계시는 전근중 대표(오시야정)대표 께서 수고하셨다. 이번 봉사단은 또 정근중 대표의 부인 서양숙(안나)씨가 자원봉사를 하고있는 비쉬켁시에 위치한 카이나지로바 83번 학교를 방문하여 한국어를 공부하는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노트 400권과 볼펜 1000자루 간식등을 지원 하였다.
우리나라 70년대쯤의 생활을 하고 있는 고려인3세와 키르키즈스탄 국민들이 지금 보다 삶의 질이 향상 되기를 기대 한다. 이번 행사에 도움을 주신 문창성 드림디포 사장님. 협신문구 사장님,차호열 자유총연맹 아산지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행사를 철두철미 하게 준비해 주신 정근중 한국과 키르키스탄의 우정 이라는 NGO대표님과 관계자 여러분 들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전한다. 또한 초아의 봉사 정신으로 먼곳까지 다녀오신 온양RC 이민수회장,온양중앙RC 천철호 회장,강동복 3620지구 전총재 ,강관호 2013~14년도 아산지역대표,온양RC 배성윤,장우용,성기복,윤달석 회원님 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감사합니다.
2013년 10월.
온양로타리클럽 윤 달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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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반갑습니다. 방문하셔서 사진을 담당하셔서 고생 많셨습니다. 덕분에 귀중한 자료들을 간직할 수 있어 무척 좋았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더욱 행복한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다시금 마음을 모아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