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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의 들풀편지
 
 
카페 게시글
자연에서 길어올린 글 수양버들 춤추는 길에 수양벚꽃 피어났네
달팽이 추천 0 조회 99 10.04.18 15:32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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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4.18 19:56

    첫댓글 제 생애 몇 번 남지 않은 이 소중한 <한 봄>의 아까운 봄날을 몸 아픔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이란 병이 3개월째 눌러 붙어서 떨어져 나가질 않네요.
    앓고 누워 있는 제게 소중한 후배가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는 문자 메세지를 받고 한참을 소리죽여 울었습니다.
    꽃다운 젊음을 피워 보지도 못한채 돌아 온 주검들까지 천근만근의 무게로 저를 슬픔의 나락으로 밀어 붙이는군요.

    그래도 아버님께서 수술 받지 않으시고 퇴원하셨다는 소식이 너무 반갑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도 하느님께 감사할 일이 더 많은 삶입니다.
    기도 드리겠습니다.

    목사님의 사진과 글은 또! 냉큼 업어 갑니다.

  • 작성자 10.04.18 20:22

    안나님, 기도하겠습니다.
    몸이 아프면 만사가 힘들어지지요.
    요즘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삶으로 체득하고 있습니다.
    정말, 기뻐서, 좋은 일이 있어서 감사하는 것이야 누구나 하는 일이겠지요.
    그렇지 않아도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는 마음 키워가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 10.04.20 15:57

    가까이 친정어머니와 시할머니가 대상포진에 걸린적이 있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도 고통이었는데 얼마나 힘드실찌... 안나님! 힘네세요. 얼릉 일어나시길 기도합니다^^

  • 10.04.20 15:57

    목사님! 글씨가 잘 안보여요...

  • 10.04.21 23:35

    물속에 드리워진 수양벚꽃이 어찌나 화사하고 아름다운지 저도 쥔장님의 허락없이 이 사진 업어갑니다

  • 10.04.21 23:38

    물속을 향해 있는 처연한 수양벚꽃을 보노라니
    어쩌다가 정말 어쩌다가 허리잘린 분단조국에 태어나 서해안을 지키다가
    천안함과 함께 침물하여 수중의 고혼이 된 병사들 생각이 아픔처럼...

  • 10.04.22 05:40

    꽃상여 타고 그대 잘 가라 세상의 모든 꿈만 꾸다 가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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