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12월4일 (일요일) 돌고래 8시00롯데마트 맞으편 신한은행앞 8시10분
금곡역8시20분 남양산역 8시30출발 시간엄수 2016년 버스노선 참고요합니다.
예약문의 : 사무국장( 양정화) 010-3581 3578
회 장 (최병찬) 010 3590 4032
코스안내 : 산행대장 (김석한) 010 3830 9255
준 비 물 : 도시락 및 행동식 간식 산행에 필요한 물품 여벌옷 비옷 ..
회 비 : 30.000
산행 코스 A코스: 삼릉 바둑바위 삼사바위 상선암 금오봉 삼층석탑 설잠교
안부 칠불암 주차장 산행소요 식사포함 5시간소요
B 코스
회비계자: 우리은행 1002 852 651398 총무 김현숙
차기산행지: 새해 첮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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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년의 '노천박물관'이라는 경주 남산을 찾기로 했습니다.
코스는 일단 '칠불암'부터 올라가 보고
차차 정하기로 하고...
부산 노포동에서 08:30 경주행 고속버스(4,500원),
경주고속터미널에서 택시로 칠불암 들머리인
남산동 염불사지 삼층석탑 앞까지 (11,000원, 09:49 도착)^^
傳 염불사지 삼층석탑
사적 제311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1130
신라에 불교가 전래된 이래 수많은 불교유적이 계곡마다 조영된 경주남산은
신라인들의 역사와 문화.신앙리 지금고 살아 숨쉬고 있는 영산으로써
2000. 12. 2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동남산 봉구곡 자락 남산동 1130번지 일원에 위치한
傳 염불사지에 대해 '삼구유사'에는 "한 스님이 하루에 몇번씩 시간을 정해
염불을 외우셨다. 법당에 앉아 나무아비타불을 부르는 그 소리가
당시 서라벌 360방 17만호에 들리지 않는 곳이 없어 사람들은 그를 공경하여
念佛師라 불렀는데 스님이 돌아가니 그의 초상을 흙으로 만들어
敏藏寺에 모시고 그가 살던 避里寺를 念佛師로 고쳐 불렀다"고 기록되어 있다.
무너져 있던 傳 염불사지 석탑 2기의 탑재와 도지동 이거사지 삼층석탑의 1층 옥개석을 이용하여
1963년 불국동 구정광장에 삼층석탑을 세웠는데
복원공사는 2007. 6. 13 착공하여 2009. 1. 15 까지 석탑 2기와 주변정비를 완료하였다.
서탑의 사리장엄구를 봉안하였던 사리공은 다른 석탑에서는 볼 수없는 2개이며,
3층 탑신의 방형사리공이 투공된 점등으로 보아 최초 탑 건립시기를
7세기 말 또는 8세기 초로 추정할 수 있다.(현지 안내도에서)
09:52
칠불암 가는 길, 소나무숲이 멋집니다.
09:55 칠불암까지 1.9km
맑은 계곡도 건넙니다.
솔향 진한 편안한 길이 이어지고....
신우대 숲,
칠불암이 가까이 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칠불암 보다 높은 하늘을 먼저 만납니다.
우와, 저렇게 청명할 수가!!
10:32 칠 불 암^^
통일신라시대(8세기경)의 마애석불(국보 제32호)^^
2010년 11월 가을에 뵙고, 이제 다시 뵙습니다.
그 때와는 다른 느낌,
새롭고 힘찬 기운을 느낍니다.
돌부처님께도 봄은 봄이니까요,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慶州 南山 七佛庵 磨崖佛像群)
국보 제312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산 36
이 불상들은 경주 남산 봉화골의 정상 가까이 위치한
마애삼존불과 사방불(四防佛)로서 '칠불암 마애석불'이라 불린다.
삼존불의 가운데 있는 본존불은 앉아있는 모습으로
미소가 가득 담긴 양감있는 얼굴과 풍만하고 당당한 자세를 통해
자비로운 부처님의 힘을 드러내고 있다.
왼쪽 어깨만 걸치고 있는 옷은 몸에 그대로 밀착되어 굴곡이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다.
오른손은 무릎 위에 올려 손끝이 땅을 향하고
왼손은 배 부분에 대고 있는 모습이다.
사방불도 모두 연꽃이 핀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각기 방향에 따라 손모양을 다르게 하고 있다.
보살상(菩薩像)이 본존을 향하고 있는 것이나 가슴이 길고 다리가 짧게 조각된 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현지 안내도에서)
신선암이 올려다 보입니다.
나무들,
부처님앞에서 늘씬 쭉쭉 몸매 자랑 ~~
우리 산님들,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108 拜를.....
갈바람도 기원드립니다.
무엇을 기원했나구요?
그야 물론 여러분의 행복과 건강이죠,
칠불암 나오면서 다시 기원했습니다.
부디 .....
11:10
칠불암 우측으로 신선암 오르는 길,
소나무는 바위틈에서도 푸른 기상 잃지않고 살아갑니다.
어떤 소나무는 이렇게 모진 고통 감내하고,
오직 남들을 위해.....
묵묵함으로 우리를 채찍질합니다.
바위 난간 돌아서
11:15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慶州 南山 神仙庵 磨崖菩薩半跏像)
보물 제199호, 소재지 : 경상북도 남산동 산 36
이 불상은 칠불암(七佛庵) 위의 곧 바로 선 절벽면에 새겨져 있어
마치 구름 위에 앉아 있는 듯 보이는데,
머리에 삼면보관(三面寶冠)을 쓰고 있어 보살상(菩薩像)임을 알 수 있다.
얼굴은 풍만하고, 오른손에는 꽃가지를 들고
왼손은 가슴까지 들어 올려서 설법하는 모양을 표현하였다.
팔각형으로 보이는 대좌(臺座) 아래로 옷이 흘러내리고,
오른쪽 다리는 아래로 내려 놓은 자세이다.
발은 연꽃 위에 있으며, 이처럼 유희좌(遊戱坐)를 표현하였음은 드문 예이다.
그 아래로 뭉게뭉게 피어나는 구름이 조각되어 있다.
불상 높이는 1.4m이며,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후반의 작품으로 보인다.
* 유희좌(遊戱坐) : 결가부좌의 자세에서 한쪽다리를 풀어 대좌 아래로 내린 자세
(현지 안내도에서)
저 아래로 칠불암 지붕이.....
'유희좌'하고서 천년 넘게 바라봐 오신 저 산들....
마애보살님, 오늘은 어떻습니까?
기둥 세운 돌받침 흔적들이 보입니다.
천년 세월에 지붕은 사라졌어도....
11:27
신선암 나와 봉화대능선 오르는 길,
건너편에도 봄단장을 시작한 듯 파란 기운이 완연하고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작지만 큰 소나무의 힘을 다시 한번 봅니다.
11:30 봉화대능선입니다.
금오봉으로 가기로 하고 오른쪽으로 ~~
안부 지나 오름길에서 2년전에 만났던 소나무,
건강하게 잘 있고
어느 한 소나무,
조금이라도 더 좋은 터전 찾아 이사 갑니다.
엉금엉금 뿌리로 걸어서...
능선길 곳곳엔 바위와 소나무의 어루러짐,
구비구비 우리내 세상사와 다를 바 없습니다.
치열하게 경쟁하고 때로는 타협도 하고
외로울때면 보둠어 서로를 꼬옥 안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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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이영재
옷길 여미게 하던 세찬 바람도 어영재에서는 조용 ~~
햇볕 드는 길옆, 낙엽 깔고서
따뜻한 차 한잔과 두런두런 함께하는 점심,
이게 바로 행복이다 싶습니다.
어영재에서 다시 올라 365봉, 세상이 다 보이는 듯합니다.
山 山 山 山 ....
산에 올라 바라 보이는 산이 역시 최고입니다.
편안한 흙길인 임도따라
12:51 금오산(468m)
어찌나 붐비는지 정상석만 겨우 담았습니다.
담아 가지 않으면 왠지 허전할 것 같은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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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 보이는 마애석가여래좌상 방향으로 ~~
오는 봄을 시샘하듯 거센 바람,
싸한 바람소리는 가슴속까지 상큼하게 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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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TV 프로그램이 다녀간 후
저 마애석가여래좌상 일대가 몸살을 앓고 있답니다.
붕괴위험도 있고,
그래서 올 연말까지 출입을 통제한답니다.
국수 공양을 해주던 상선암이 보입니다.
상선암 거쳐 삼릉으로 내려가기 위해
돌아서 노오란 꽃을 만납니다.
13:13 마애석가여래좌상
TV 방영때문에 유명세로 몸살은 앓고있지만
변함없습니다.
천년 넘게 남산을 지켜온 모습,
이 모습 이대로 영원하기를 기원해봅니다.
13:25 상선암
13:38 삼릉계 석불좌상
부처님 얼굴, 광배 등을
원형에 가깝도록 복원을 했다합니다.
다시는 훼손이 없기를....
13:42 선각여래좌상
교려시대에 새겨진 불상으로 여겨진다는데
다른 불상과는 좀 다른 분위기입니다.
남산에는 거북이 바위도 있습니다.
거북이를 닮지 않았다구요?
그럼, 거시기...
13:53 선각육존불
여섯분의 부처님을 바위에 그려 모셨습니다.
14:04 석조여래좌상
목이 없어, 뵐때 마다 죄송하고 안타깝습니다.
아까처럼 제대로 고증해서 복원, 성형 해드리면 안될까요?
14:07 마애관음보살상
주변 소나무도 가지를 좌우로 뻗어 예를 지키고 있습니다.
가지런한 소나무숲길 걸어내려와
14:15 계수대를 통과합니다.
삼릉 가는 길, 소나무들이 예술입니다.
14:19 삼릉
신라 제8대 아달라왕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왕 등
'박씨 3 왕'을 모셨다합니다.
경애왕릉,
삼릉에서 약간 떨어져 있습니다.
저 두 탐방객은 역사속 경애왕의 애환을 ....
저렇게 키만 늘씬한데도
쓰러지지 않는 저 소나무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다 내려와도 여유가 있어,
삼릉주차장에서 포석정까지 걸어가기로....
14:48 포석정(鮑石亭)
수백년 느티나무는 뿌리가 자라면서 포석정 테두리돌을
조금씩 들뜨게 한다고...
아담한 우물 위에 둥근 돌덩이가 얺혀 있습니다.
일제시대 흑백사진에 따르면 이 포석정 근처엔 초가가 몇채 있었고
그 때까지 사용했던 우물이라고...
경주 남산에서 신라 천년 유적을 만났으니
이제, 맛집을 찾기로 하고
포석정에서 택시(3,000원)로 교동쌈밥집 ~~
15:22 쌈밥 정식상(1인 11,000원),
매콤달콤 맛도 맛이지만 눈이 먼저 즐거워합니다.
17:00,
노포동행 고속버스를 타고
경주 남산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소나무 숲길 걷고,
신라 천년역사의 기운을 받아
몸도 마음도 한결 가뿐해져 있음에 감사하면서....
첫댓글 1빠 최병찬회장님
2빠양재천 고문님
3빠권점택 부회장
4빠 김석한 기획대장
5빠 김두락 산대장
6빠 김현숙 총무
7빠 한복래 여성대장
8빠 양정화사무장신청합니다
1~8번 신청감사합니다~^^
9 10 11 12 13 14 15허숙도 한동식 김영숙 김은숙외 3명 예약감사합니다
16 17 18 최승렬 신정수 장희석 예약감사합니다
19 20 21 22 23 24 육진근
강미연 우재승 김형석 신경철 김재권 예약 환영합니다
김형석
25,26,27번 3명신청 감사합니다~~~
박분이
분이언니 신청한것 맡죠~~~
28번 감사합니다 ^^
김은숙
29,30번 추가신청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