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 겨울은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겨울은 아주많이 춥지는 않게 지나간듯 합니다..
그래도 춥고, 눈도 많이 내리던 홍천에서 겨울을 나셨는지 ? 아님 그래도, 자주 서울에 나와서 계셨는지요 ?
선생님 말씀하신 대로, 이제는 한해한해 바뀌면서, 몸이 조금씩 세월을 느낀다고 하신게 기억이 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천군 단위 일에 열심이신 선생님이 부럽기도 하고 , 걱정도 됩니다
몸은 괜찮으신지 ..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오랜만에, 혜화동 동성중 49회 제자들 소식전해 드립니다.
이미 오래고착화된 세계적인 경기 불황이 오래 가고 있는듯 하고, 특히 한국 시장의 상황은 점점더 어려워 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친구들 모두 이 힘든 시장에서 고군 분투 하고 있읍니다.
봉균이는 지난번 교통사고 난 이후에는 별 탈 없이 잘 회복하여, 사업 열심히 하면서, 활동적으로 살아내고 있고 ,
암이 걸렸던 안사람은 , 다행히도 수술후에, 통원치료 하면서 , 아주 많이 좋아진 상태로 일단은 1차로 완치 판정을 받았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면서 , 치료하고, 앞으로 5년간 살펴 보면서 , 관리를 잘 하면 완전한 완치가 된다고 합니다.
정말 다행이구요.. 봉균이도 얼굴이 많이 밝아 졌읍니다. 그래서, 안사람과도 같이들 얼굴을 보고 격려를 해주기도 하였읍니다. 그러면서, 살아온 얘기도 많이 햇구요, 특히 선생님께서 1985년도에 세번에 걸쳐서 주례를 해주신 3쌍의 부부들이 진심으로 완쾌를 빌어 주었읍니다 . 이 6명 이 전부다 우연히도 돼지띠 동갑들 입니다 .
그리고, 봉균이 둘째 아들이 지난 12월에, 군제대를 하여 , 봉균이의 마음을 조금더 가볍게 해주고, 잠시 미국으로 들어갔다가
올해 말에 다시 나오는 계획으로 , 미국가서 지내고 있는 상태입니다 .
병채는 진행하는 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영업상황은 아주좋지는 않아셔, 매출은 조금더 줄어든 상태이긴 하지만,
꿋꿋하게 이어나가고 있고, 이녀석은 원래 뚝심이 있어서, 별로 힘들다고 얘기를 하지도 않고, 크게 티를 내지 않고 있읍니다.
같이 데리고 있던 영업직원이 독립하여, 거래처를 떼어 주고, 매출도 줄이고, 사람도 줄이고 한 상태로 지낸다고 합니다
그래도, 항상 모임은 병채네 회사를 중심으로 만들어 지고, 식사도 근처인 상동에서 하고, 시간도 이곳에서 보내면서 지내는 중으로 , 이곳 병채네 회사가 저희들의 아지트가 되어 가고 있읍니다.
저희들이 지난해 에는 봄부터 매월 한번씩 모임을 하다가, 현수가 천안에서 , 자동차 부품 공급 LOGISTICS 업체에 일을 시작한 뒤로는 지난 , 11월달에 모임을 한번 한 뒤로는 자주 얼굴을 보지는 못하다가, 지난 3월 15일에, 오랜만에 모임을 하였읍니다.
현수는 회사생활에 적응하면서, 6개월 정도 지내고 있는데, 몸이 많이 힘들다고 하면서 , 지친듯한 얼굴이긴 햇지만, 그래도 일을 할수 있다는 생각에 , 딴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회사 다니고 있다고 하엿읍니다.
일단 ,모여서 서로 안부하고, 저녁을 먹고, 2차 내기 카드도 한판치고, 또 2차로 맥주 한잔씩 들 하고, 새벽 2시쯤 헤어 졋읍니다. 주위에서는 이친구들아 아직도 청춘이냐 ? 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읍니다. ㅎㅎ.
모임사진 몇장 올립니다.
성연이는 지난 8월 딸 내미 결혼 시킨후에, 오랜만에 함께 자리를 하엿읍니다 .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잇다고 합니다, 그래도, 성연이도 오랜동안 건축분야에 종사 하면서 일을 해왔고, 지금도 건축감리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요즘 처럼 경기의 하강 속도가 빨리 느꺼진 적이 없다고 하면서, 올해와 내년 중반까지가 건축경기가 바닦이 될것이라고하는 전망를 하엿읍니다 봉균이와 함께 이쪽 건축시장 이야기를 하면서, 단단히 각오를 하고 이 어려운 시간을 버텨내야 하는데.. 하면서, 전부다 동의를 하였읍니다. 실제로 보이지 않게 , 중견건설 회사 들이 연속으로 쓰러져 가고 있다고 합니다. PF , 은행이자가 가장 큰 이유이고, 건축수요 콘트롤이 잘 안된 경우라고 하네요.
양혁이도, 오랜만에 얼굴을 보았읍니다. 나름대로 몸관리를 잘 해가면서 , 잘 버티고 있고, 아들내미와 함께 살면서, 일상생활을 잘 해 나고 있다고합니다 . 어렵다고 하면, 친구들이 좀씩 도와 주기고 하고, 응원도 하고 하였읍니다.
저도 회사 다니면서 큰변동 없이, 잘 지내고 있읍니다.
지난 3월초에는 , 오랜만에, 독일출장을 다녀 왓읍니다 . KOLN INTERNATIONAL HARDWARE FAIR 라고 하는, 건축자재및 공구관련 세계 1위를 큰 전시회인데, 제가 수입개발 주문하여, 관리하고 거래하고있는 기존의 대만, 중국 , 독일 및 이태리 공급업체들이 부스를 가지고 나와서 참가한 상태여서, 4일간에 걸쳐셔 , 15 여 업체를 순회 하면서 만나서 , BUSINESS 하는 일정 이었읍니다 . 코로나로 지난 4년간 개최가 안되다가, 올해에 다시 OPEN한 상태여서, 참석을 하게 되어, 바쁘게 일정을 지내 고 왔읍니다 . 아직도 머리가 하얀 나이든 사람들이 꽤나 많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 저도 어깨에 힘을 좀 주고, 오랜동안 일을 하면서 버텨야 하겟구나 하는 생각을 하엿읍니다 .
출장지가 독일 쾰른 ( 독일에서 4번째 큰 도시 ) 이었고, 오래된 쾰른 성당이 있어서, 그곳에 들려서,
여러사람을 위한 기도도 하엿읍니다.
시간이 꽤나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늘생각하는 것이,
선생님 서울집에 액자내에 걸려 있던 " 지금 이순간 내가해야 할일에 최선을 다한다 " 를 항시 생각하면서 살아 갑니다
출장 사진 몇개 재미로 올립니다.
또 연락드리도록 하겠읍니다. 항시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바라겠읍니다.
최철규
첫댓글
소식 감사해요.
그런데 내가 너무나 늦게 소식 전하게 되어 미안하네.
사실 오늘에야 카페에 올라온 글을 읽게 되었네. 그렇게 바쁘지도 않는데...
카페 <책벌레캠프장>에 잘 들어가지 않는 상태에서 무간심하게 보낸 탓입니다.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쏫아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카페지기로서 해야할 일을 다해 나가야하는 의무감에서~~~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