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상식]] 천주교의 요한 묵시록과 개신교의 요한 계시록 무엇이 다른가?

[미카엘라^^]

천주교의 요한 묵시록과 개신교의 요한 계시록 무엇이 다른가?

성경을 두고 천주교에서는 요한 묵시록이라고 하고
개신교에서는 요한 계시록이라고 하는 차이에 대해서
많은 신자들이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묵시(默示)와 계시(啓示)는 그리스어 "아포갈립시스"라는
말이 번역된 것으로서 처음 책이름으로 지정하였을 때는
요한 묵시록으로 사용하였다.

"묵시와 계시"란 두 단어에는 모두 "하느님의 심오한
진리가 나타남"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지만
그 속뜻을 깊이 새겨보면 다소 차이가 있다.
즉 "계시"라고 할 때엔 하느님의 의도가 삶 가운데
드러남을 뜻하는 일반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반면,
"묵시"는 특별한 의미로서 마지막 때, 다시 말하면
하느님 나라의 도래에 관한 미래의 비밀이 나타남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묵시록와 계시록"은 하느님의 계시가 담긴
책이라는 점에서는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겠으나
어떤 면을 강조하느냐에 따라서 그 뜻에 차이가
드러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