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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교수님 글 덕진연못을 돌며-전북중앙신문 칼럼(2008. 8.1)
정군수 추천 0 조회 70 08.08.01 21:28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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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8.02 07:09

    첫댓글 덕진 연못에서 연꽃들의 기도를 읽었습니다. 우루루 우루루 연꽃들은 함초롬이 비를 맞으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동자승 처럼 빛나는 머리를 쳐들고 고운 두 손 모으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진흙탕에서 자랐를지라도 마음만은 하늘을 닮아 기도를 잃지 않고 있었습니다. "비가 와도 연꽃 향기는 가슴 깊이 스며들었다" 기도하는 사람의 향기는 다른 사람의 가슴에 스며들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수 천 마리의 새처럼 연꽃은 군무를 멈추지 않고 있었습니다. 너무 아름다웠습니다.//감사합니다.

  • 08.08.02 10:30

    미련없이 비워내는,비워도 비워도 차오르는 그 향기는 언제나 내게 추억을 그리움을 ...전주에 살고 있다는 것이 행복입니다.

  • 08.08.02 16:31

    " 덕진연못을 돌며-전북중앙신문 칼럼(2008. 8.1) " --- 직업상 매일 아침이면 모든 신문을 훌터보곤하는데 전주시정을 중심으로 보기때문에 선생님의 귀한 글을 놓칠 뻔했음이 미안하기도 합니다. 연꽃은 군자와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연꽃을 보거나 글을 읽게 되면 무의식중에 바른자세가 되더군요. 교수님의 연꽃에 느슨해진 자세를 다시고쳐봅니다. 감사합니다.

  • 08.08.03 18:39

    덕진 연못에 3일째 가서 그 어떤 작업을 한다고 서성이면서 혹 우리 회원님 한 분 안오시나 궁금했는데 교수님의 칼럼 글이 날러 왔군요. 체움과 비움의 미학 그러면서 진실까지는 남겨 두어야 한다는 말씀을 오래 가슴속에 간직하겠습니다. 더운 날 좋아하시는 시원한 맥주 한 잔 대접하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잘 안 되네요. 항상 교수님 곁에서 교수님의 넓은 가슴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산을 받쳐주는 연잎처럼. 수천 마리의 철새가 군무의 나래를 펼치듯 하늘을 향한 연꽃을 오늘도 보고 왔습니다. 멋진 글 감사합니다.

  • 08.08.04 15:21

    전북중앙 8월1일(금요일)자 7면 상단에 게재되어 있음을 오늘 확인하였습니다. 좋은 글 다시 한번 음미해보았습니다. 떼쓰듯이 울어대던 왕매미도 잠시 오수를 달래는 오후 두시 때를 막 벗어나는 시간입니다. 남은 시간도 보람되십시오.

  • 08.08.04 20:05

    가만 가만 연방죽을 걸어가는 분위기를 연출 하면서도, 저 내면의 깊이까지 들여마신 숨을 단숨에 머리 끝까지 솟구치게 하는 감동을 이끌내시는 교수님만의 글. 시는 시대로 수필은 수필대로....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 08.08.06 15:01

    덕진연못에 마음을 주셨나봅니다.. 작년 이만 때도 유사한 제목의 글을 쓰신 것으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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