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어가는 길, 우리가 지금 까지 걸어온 길이다. 함께 걸어가며 먹고 자고 싸고 여럿이서 무리를 지어가며 걸어가는 길, 나에게는 태화해뜨는샘이 그런 곳이고 정신병동 그리고 집이 그와 같다. 우리집은 기도하는 집이고 정신병원 또한 기도하며 쉬는 곳, 그리고 태화해샘이 나에게는 시노드이다.
바로 여럿이 무리를 지어 이야기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ㅎㅎ 아멘!
성당에서는 교사회 청년성서모임 그리고 레지오 협조 단원으로 지원하지만 아직 동아리를 만들지는 못해 혼자 티비로 가톨릭 평화방송을 보며, 미사도 드리고 그런다.
하지만 실제로 꽈리를 튼 곳은 비빌 언덕은 태화 기독교 사회복지관 내 해뜨느샘이다. ㅎㅎ 아멘! 감사한다.
헬스 수영 등 열심히 운동하고 회의와 청소를 참여하고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겠다. ㅎㅎ 아멘!
함께 문정동 본당에도 구역 모임 참여하며, 환경개선 비용도 내고 싶다. ㅎㅎ 아멘!
정작 생계급여가 나오지 않았다면 아직 않나오니 내 경제 생활은 핍박하다. 성당에 주일 미사 헌금으로 이천원 밖에 내지 못할 형편이다. 2월 20일까지 그냥 쪼이고 아껴가면 살 수밖에 없다. ㅠㅠ 아멘!
앞으로 20일 까지 20일이 남았다. 통장 잔고 이만원 정도, 아니 정신건강의학과 병원도 갈 병원비 조차 없다. 어떻게 해야 하나? 그저 기도 기도이다. 아니면 친구 용빈이나 어미님한테 10만원 정도 또 빌릴 수 밖에 없는 내 형편 처지이다.
형이나 누나 한테는 청할수가 없다. 자기들 먹으며 살기도 바쁜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아멘!
어떻게든 돈을 구하기는 구하여야 하는데, 일단 버틸 수 견딜 수 없는 정도 까지 버티고 버티어 본다.
이상하게 돈을 아낀다고 아끼는데 돈이 쪼들린다. ㅠㅠㅠㅠ
이제 친구나 어머니께 돈타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 생계급여가 나오면 오히려 사주고 부모님께는 반대로 드리는 것으로 살겠다.
일단 20일 까지 버티며 버티기 위해 돈은 이제 묶어 놓는다. ㅠㅠ
돈이 없으니 아무 것도 못하는 것들도 있다. 그러나 돈이 없어도 아! 엄마집에서 먹고 자고 싸며하며 대접받고 있지, 티비 컴퓨터 사진 책 등등등등 그리고 커피와 담배 있는 것으로 나는 됬다. 내일은 내일이며 오늘 하루 그리고 다음 하루 등 짧게 살아가도 된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다. 오늘 하루 주신 것으로 수고한 것으로 됬다는 감사하라는 말씀, 감사하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