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윤순규 김춘종 서석기 강일남 최원창 홍천기 이상 7명이 전주에서 번개모임 가졌습니다
특히 계룡산으로 산행 왔다가 거금 칠만원주고 택시 대절해서 깜작 방문해준 춘종 후배 넘 고마웠고요
그런데 예고하지 않은 춘종 후배의 방문에 모두 깜작 놀라 반가워 했는데
얼굴이 사색이 되는 한사람 최원창 후배....
예전에 원창후배와 전화 톻화에서 다른 사람을 다 보고싶은데 춘종 후배만은 절대 아니라고 혹 춘종후배가 오면 자긴 안나온다고
목에 핏줄을 세워가며 열변을 토했는데
그 장본인이 바로 눈 앞에 나타나니 기가막힐 수 밖에 술은 한잔도 못하는 원창 후배 얼굴이 씨 벌겋게 상기되었네요
정작 춘종후배 자신도 뭔 영문인지 모르고 무조건 미안하단 밖엔 ...ㅎㅎㅎㅎ
사연인 즉 30여년전 원창 후배와 춘종 후배가 여섯 포상에서 파트너로 야간 근무 같이 서던날 사단이 났더군요
원창 - 춘종선배 개인적인 감정이 있었나 왜 나를 근무스는 한시간 반동안 계속 꼴아박아를 시켜놓고 발로 차서 넘어뜨리고
일어나면 또 넘어뜨리고 하셨어요 그래도 동향 사람이라 친근감이 있었는데~~~
춘종- 아 글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그리고 난 상황근무 섰지 외각 근문 거의 안섰는데
원창 -그러게 맞은 사람은 이를 득득 갈며 죽일놈 살릴놈 기억 하지만 때린 사람은 기억을 못 한다니까?
춘종 -기억을 하건 못 하건 그런 일이 있었으면 미안하이 용서 하게나 하고 싹싹 빈다
원창- 그 당시엔 뭔 사고라도 칠 것처럼 왠수 였지만 이리 만나 사과하니 어쩌겠어요
춘종 --사과하는 의미로 오늘 술값은 내가 계산 할께~~ㅎㅎㅎ
이후로 얼굴이 사색이 됬던 원창 후배의 얼굴이 화색이 되기 시작하였으며 노래방에선 서로 얼굴을 비벼되고 어깨동무도 하고
30년전의 앙금이 사르르녹아 더없이 다정한 선후배가 되었네요
춘종후배 왈 오늘 여기 안 왔으면 얼마나 귀가 간질간질 헸을까?
서로 앙금도 풀고 넘 즐거운 번개였네요
광양에서 한 다름에 달려온 홍천기하사 어머니 김장도 못 도와주고 군산에서 와준 강일남 후배 ..
넘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30일날 103대대 방문및 울 전우회 송년회 때 또 반갑게 뵙겠습니다
첫댓글 ㅍㅎㅎㅎ... 맞은 놈은 똑똑히 기억하고 때린 x은 나 몰라라...
원래 그런 것이지요.
하여간 즐거운 시간이었을 생각하니 나도 기분이 좋습니다.
원창 후배님! 반갑습니다.
예전 모습이 아직 많이 남아있네요.
이우식후배님 모습도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조그마한 체구에 아직도 빠릿빠릿할라나?
너무나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 이렇게 또하나의 추억의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은 아쉽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추억을 돌리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추억도 있겠지만 그런 감정들은 우리에 만남으로 희색되어 버렸습니다. 이정민하사님, 윤순규병장님, 김춘종병장님, 서석기병장님, 강일남하사님, 최원창병장님 모두 만나서 정말정말 반가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참으로 뜻있는 모임 이였겠슴다.
울 최병장, 가슴이 후련하시겠수~
김선배, 기억은 안나시겠지만,,, 약간의 억울함도 있을 수 있지만~ㅋㅋ/ 보기가 참 좋습니다 ㅎㅎㅎㅎㅎ
근데,,, 김선배님 동기들이 약간은 고약했던거 같지요~ㅋㅋ /
최원창 !
얼굴에 살이 군시절보다 조금 빠진것 같은데?
옛생각에는 조금 검은 피부에 열심히 했던것... 훈련때 헬멧에 띠 두른얼굴 이런것이 아직도 훤한데..
하여튼 반가운 얼굴...
정말 반가운 분들이 많네여,최원창병장! 옛 모습이랑 똑같아요.
김춘종병장님도 옛모습 그대로 그 모습이네요.
홍천기하사는 변하지도 않고 여전히 동안이네요.
선후배님들 사진으로나마 뵙게 됬어서 정말 기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