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滿月臺懷古 만월대를 생각하며 <황진이>
古寺蕭然傍御溝 夕陽喬木使人愁
煙霞冷落殘僧夢 歲月嶸破塔頭
黃鳳羽歸飛鳥雀 杜鵑花發牧羊牛
神松憶得繁華日 豈意如今春似秋
옛 절은 쓸쓸히 어구 옆에 있고
저녁 해가 교목에 비치어 서럽구나
태평세월은 스러지고 중의 꿈만 남았는데
세월만 첩첩이 깨진 탑머리에 어렸구나.
황봉은 어디가고 참새만 날아들고
두견화 핀 성터에는 소와 양이 풀을 뜯네.
송악의 번화롭던 날을 생각하니
어찌 봄이 온들 가을 같을 줄 알았으랴
출처: 꽃씨뿌리는 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청학
첫댓글 옛날이나 지금이나 태양에 대해서 관심이 많네요, 하기사 태양을 숭배하는 신앙도 있었지만...보고도 감정이 없는 무쇠보다도 더 무뚝뚝한 봉다리 속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 궁금하죠? ㅋㅋㅋ^.^*
봉다리 속엔 별빛 보다도 달빛이 그득히 사랑스럽게 담겨 있을 듯... 늘 고마워요....
첫댓글 옛날이나 지금이나 태양에 대해서 관심이 많네요, 하기사 태양을 숭배하는 신앙도 있었지만...보고도 감정이 없는 무쇠보다도 더 무뚝뚝한 봉다리 속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 궁금하죠? ㅋㅋㅋ^.^*
봉다리 속엔 별빛 보다도 달빛이 그득히 사랑스럽게 담겨 있을 듯... 늘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