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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6
(자등 119 지역대~신술터널 우회~잠곡리~463 지방도~
복주산 자연휴양림 입구~하오터널~갓바위)
경기도 연천 역고드름에서 시작하여
우리 강원도 철원구역으로 넘어와
지역여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버스노선,
지역 택시의 거부 내지는
비효율로 말미암아
가장 어렵다고 생각했던
이
철원군
자등리, 잠곡리, 철원과 화천 경계, 하오재터널, 사창리
코스를
천진난만한 생각으로 시작하여
마무리했구나.
글을 쓰기는 써야 하니
별로 좋지 않은
내 인터넷 대가리로
지난 5월 20일에 마무리했던
자등리를 목적 삼아
대중교통을 맞춘 시간이
춘천에서 너무 늦게 떠나는
와수리행 버스다.
육단리에서
자등리 가는
4-5번 버스를 타기 위하여 ㅠ ㅎㅎ
춘천에서 출발한 버스는 여기에서 내림.
육단리에 소재한 근남면사무소.
육단리,
내가
90년 초에 신철원 지포리에서
주말만이라 하더라도
4년 동안이나 살지 않았다면
여기에 와
이리 여유가 있을쏜가? 생각한다.
근남면사무소 앞
옛
육단리 버스터미널 자리였구나.
여기도
시간이 멈춘 곳이다.
무엇이라도,
나 또한 지금은
생산성 없는 시간을 멈추려 한 것이어 그런지
하늘만 높을 뿐
내 마음도 그럭저럭
편안하고 고요하니 그나마 되었다.
이런
동네 압축지도도 즐겁다.
근남초등학교
육단리
버스 타는 곳
자등리로 가야 한다
5월 20 날 왔던
자등리 도착
자등 119 지역대
(코스 시작점, 종점)
철원구간 4코스 시작.
그런데
정(正) 코스로 가는
이 이정표는
좌측이 아니라
꼭 턴어라운드 하여야 한다
정방향의
저 코스를 따라 좌측으로 가면
이정은 더 이상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두 번이나 돌며
1킬로미터 정도를 허비했다.
서면사무소 방향으로 가야 한다.
3사단
삼성아파트
철원 4코스
(누에길)
3사단 앞
이젠
하두마이봐서리
하나투안무섭다
신술터널방향으로 진행 중
이름은 잘 지었군.
하지만
구름이 호황을 기울이면
미리 불황을 준비하는 미덕도
호황이 할 일인 것일 게다.
길은 좋지만
굽이굽이 이길도
쉽지 만은 않다.
신술터널 정상
해발
510미터에 이렇게 좁은 길에도
이런 탱크 저지선을 만들었다!?
정(正) 진행 기준,
반대방향 신술터널
잠곡리 삼거리
463 지방도
물이 많이 없더라.
왠
잠짜와 곡짜만 해서체!?
뜻을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단 세 글자를 쓰는 것에도 불구하고
글씨체를 저리 서로 다르게
중구난방 해야 하나.
글자
탁본을 해온 것이 아니라면
참 거시기하다
층층이
꽤
큰 저수지 같으다.
463 지방도 변(邊)
노블레스 캠핑장
여기는
참 경쾌하고 쾌적하다
하룻밤 자기에도
좋은 곳 같은 생각이 든다.
하오터널까지는
빨리 가야 된다.
복주산 자연휴양림 입구
복주산 휴양림 입구에서
평화의 길과
평화누리길의 코스가
두 갈래로 나뉜다.
DMZ 평화의 길은 복주산 정상(1,157M)을 넘어
명월2리로 가야 하며,
평화누리길은 하오터널을 넘어 명월2리에서 만나
함께
만산령을 넘어 화천읍내로 들어가면 될 길이다.
해발 1,157미터 넘기가
빠른 길이라는 건 안다만,
철원군은 일천 미터가 넘는 복주산을 꼭 넘어가게 해야 했나!
하오재터널
철원과
화천 경계
하오터널
1.5킬로미터 이면
꽤 길다.
평화누리길
하오터널 우회도로
하오터널
곧
해가 저물어 어두워지리라.
랜턴도 준비했고
터널을 관통한다.
오늘
인증숏
하오터널을 관통하여
화천 쪽
갓바위
이것으로
강원도 내륙의 든든하고 멋진 곳.
철원을 벗어난다.
모든
경계(境界)가 다 그러하듯이
보내고 또
새로이 맞는 여정(旅情)이듯이
굳이
철원을 떠나고
화천을 향하며
내가
그리
남다르지 않기를 바란다.
[DMZ평화의 길 출행 21일 차]
강원도 4길(누에길)<철원구간 4코스> 14.2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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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적합계 360.94 KM }
첫댓글 산나무 회장님
산악회 신경쓰시느라 노고가 많으시죠^@^
어제도
산나무회장님 고향집을 살짝 비껴
걸었읍니다
이제 걷는 걸음으로는
여기를 또 올 기약은 없을 것이지만
여기가 화천땅의 시작이고
만산령이나 지촌천이나
지금보다 옛날 옛적의 경치가
얼마나 수려했을지를 생각하며 지나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산에서 뵙겠읍니다 ~
댓글1.댓글이 주저리 주저리.좀기네요.
2페지로.죄송합니다.
유투님 중단업는 전진이시군요,
유투님 하오터널 입구에서 한컷 찰칵 찍으셨군요.
하오터널을 보니 머리에 스처가는 추억이 있네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2020년 크리스마스 이브날 12월24일목요일,.수피령고개 들머리로 날머리는 하오터널로잡고 혼산을 했습니다,
춘천에서 비번인 아우님 택시를 한대 데리고 총두대를 하오터널까지이동 내애마는 하오터널 입구에 잘^주차해놓고.아우차로 철원육단리 경유
다목리 .육단리 경계인 수피령고개 에서 아우차는 춘천으로 보내고 복계산찍고 복주산 찍고.여기까지는 줄산행복했습니다,복주산에서 넘어가는 햇살에 인증사진도 찍고요.
10분후에 닥칠 악몽같은 앞길 전여 예상 못했던 일이 내게생겼네요,
겨울철 크리스마스 이브날 이런일이 복주산에서 광덕산으로 넘어가는 햇살을 조명삼아 인증 사진한장찍고 햇님은 광덕산 넘어로 굿바이~
근데 이게왠일 겨울산중이라그런지 땅거미도 없이 바로 한치앞도 안보이는 칠흑같은 어둠이깔리네요..
눈은살짝내려 길은안보이고 전방이라 그런가 핸드폰 네비.전화.모두 먹통이되네요.
(댓글이 기니까.짤리네요,)
ㅎㅎㅎㅎㅎ
너무 기쁩니다
웃음이 절로나요^^
씽씽이님 장문의 댓글을 보니
장마철할아버지가 오더라도
빨리 걷구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2,
복주산에서 하오터널로 내려오는길은 지형이 어찌됐는지 차^소리는 나는데 불빗은 안보이는 그런곳입니다.
해가 떨어지니까 왠. 바람은그리. 부는지 페허가된 군용 참호 방카에선 비닐쪽아리 텐트쪽아리는 헹~헹~ 날아다니고 진짜 귀신이라도 나와서 길좀 갈켜줬쓰면 십더이다,
어찌 어찌 두시간 이상 헤메다가 내려와 내 애마를 만나 춘천으로 무사히 돌아온 기억이 납니다.지금 유투님 사진 찍으신 좌측공터에 내
애마가 주차되어 있던곳이네요.
겨울철에는 해가 빨리지더이다.글구 전방이라 네비 전화는불통 되더이다,
글구 왠만하면. 산우님 혼산은 하지마세요.
2020년12월24일.크리스마스 이브날 씽씽이
혼산하다가 황천갈뻔한 복주산.하오터널이네요.
참고로,복계산.복주산.하오터널.광덕산.운악산.사패산.파주에 장명산까지가 한북정맥입니다.
한북정맥 우축빗물은 임진강으로.능선 좌측 빗물은 한강으로 파주공릉천 장명산 까지요,
수피령고개부터 43봉 완주했네요,
유투님 하오터널 사진보니까.
악몽같은 추억이 생각나 극적 극적 했네요.
유투님 DMZ길.꼭 완주하시고 건강하세요,
혼산은 위험해요.
건강하세요,
좋아합니다,,,
잘 새겨 걷겠습니다
거북이가 잠 자는 날
넘버원에서리
그 한북정맥 1 코스
그 길을 가던데
(거기는 왜 거꾸로 시종점을 잡았는지의
의문은 있지만)
갈까말까생각쭝에있읍니다
선배께서가신다면저도가겠습니다^^
항상
안전운행하시고요
저 스토리 댓글 잘간직하겠습니다
뵐때까지안녕
유투님
신경쓰지말고 다녀오세요,
요즘은 좀^더워서 힘들지 갈만할껍니다.
전 그때 12월24일 아마도 조금 더늦게 길을찾았다면 동사 될뻔했습니다.
전방지역이라 훈련중이나 비상시였다면 총맞을뻔했습니다,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겨울산은 일몰이 엄청빠르더군요.
해가넘어가면 10분내로 암흑천지.가됩니다.
겨울 혼산은 정말위험 합니다.
요즘은 갈만할겁니다.
지가요.지맥.정맥.타면서 세번을 혼났는데 그중 한곳이 복주산입니다,
이번엔 동행하시는분도 많으니 잘 다녀오세요,
전 이틀전엔 괴산도명산 다녀왔는데 낼은 진천 농다리로 트레킹갑니다.
유투님 더운데 줄산 안산 하시고. 혼산은 안됩니다.
항상건강하세요,
그날 헤멘 기록이. 있네요,
@씽씽이 씽씽이님덕분에
할 일도 없는 오늘 하루종일
댓글읽느라 즐겁습니다 ㅎㅎㅎㅎㅎ
너무 조와요 ㅎㅎㅎ
저는
본디
외할머니슬하에 커서리
겁이 많아요 ㅋㅋㅋ
그래서리
이냥저냥그냥 좋습니다요^^
토요일
근무안하시면
어느 금욜날 저녁에
한 번 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