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이후의 여성들이 잦은 배뇨와 야간빈뇨 등 으로 불편을 많이 격었으나 이젠 걱겅 안해도 될것 같다
호박씨 추출물과 대두배아 추출물의 혼합물이 과민성 방광증후군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민성 방광증후군은 우리나라 40대 이후 여성들에게 평균 30% 이상 나타나고 있는 생활질환으로 그동안 항콜린성 약물 처방으로 치료해 왔으나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어 약물처방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또,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70% 이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화여대 의대 비뇨기과 심봉석 교수는 이같은 현실에 착안, 과민성 방광증후군에 효과적인 기능물질을 탐색했다.
심 교수는 호박씨 추출물과 대두배아 추출물의 혼합물을 이용해 35세 이상 여성 83명(대조군 41명, 실험군 42명)을 대상으로 과민성 방광증후군의 개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2주 동안 중재실험을 했다.
연구 결과, 대조군에 비해 호박씨 추출물과 대두배아 추출물의 혼합물을 섭취한 군에서 절박뇨 횟수 및 1일 배뇨횟수, 야간빈뇨횟수, 과민성 방광 효과에서 모두 개선됨을 확인했다.
연구 종료 후에도 호박씨 추출물과 대두배아 추출물의 혼합물을 섭취한 군은 만족도가 높고 95% 이상이 이를 활용해 만든 기능성식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호박씨 추출물과 대두배아 추출물의 혼합물은 과민성 방광증후군을 개선시킬 수 있으며, 과민성 방광증후군을 앓고 있는 중년 이후의 여성들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심 교수는 밝혔다.
심 교수는 지난 1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주최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호박씨 추출물과 대두배아추출물이 과민성 방광증후군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호박씨 추출물과 콩배아추출물이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즉 ‘과민성 방광증후군’에 대한 개선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이를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 ‘요로소’라는 브랜드로 11월 말부터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