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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이성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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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건축:;이명박 대통령의 가희동 집
유이성 추천 0 조회 190 10.09.17 20:3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강남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단독주택 15곳 중 8채가 청담동에 있고

가장 비싼 집은 44억2000만원이고, 이 당선자의 집은 31억1000만원이라는데요.

아래는 논현동 집이고 아래에는 가희동 집이라네요~ 지금은 가희동에서 지내신데요

 

 
  .

 

아래는 기사 내용이예요~

 

 

ⓒ시사IN 안희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논현동 자택(위)은 강남 지역 단독주택 가운데 공시가격 12위에 올랐다

 
주택가격 상위 15곳 가운데 8채가 청담동에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집은 12위였다. 공시가격은 31억1000만원. 이명박 당선자는 현재 가회동 자택에 살고 있어 12월26일 기자가 논현동 저택을 방문했을 때 집에는 청소부만 들락거리고 있었다.
주택 공시가격 목록을 보면 토지와 건물을 포함한 주택 공시가격은 대체로 공시지가보다 더 낮게 책정된 것을 알 수 있다. ‘강남에서 가장 비싼 집’의 지가총액은 53억3600만원이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주택 공시가격을 산정할 때는 최종 책정가에 80%를 곱한다는 내규가 있어서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용산구 한남동 이건희 회장 자택으로 공시가격은 91억4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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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청와대에서 살고 계시지만.. (대통령이시니깐요^^)


대통령 당선 당시, TV로 대문들어가는 모습 다들 기억하시죠? ^^

 

한옥과 크리스마스의 조합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라고 할까나..? ^^

 

지금은 비록 집만 존재하지만, 그분의 삶과 사상이 담겨진 그곳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아늑하고 참 좋습니다.^^

 

 

 

 

구수한 정이 흐르는 가희동 한옥 마을.

 

이젠 한옥의 흙냄새, 종이 냄새, 나무 냄새에 익숙해지고,

 이웃 보듬는 가회동 한옥 생활에 젖은 그 때가 그립기도 할 것 같네욤..

한옥 생활에 대한 동경, 행복한 추억.
서울에서 한옥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기로 손꼽히는 북촌의 가회동(嘉會洞).

공관에서 나오기 전, 아내 김윤옥씨와 함께 북촌에 살 집을 알아보다가 수리를 하고 있는 이 한옥을 발견했고, 마침 공관에서 나오기 직전에 집 수리가 끝나 이사 날짜도 시기적으로 딱 들어맞았단다. 사람들은 논현동에 살다가 가회동으로 거처를 옮긴 것에 대해 많이 궁금해한다.

 “내가 먼저 한옥 문화를 접해봐야 앞으로 강북 문화 발전에 더 관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싶었지요. 강남 살던 내가 여기 와서 살고 있으니까 한옥을 팔고 나가려던 이 동네 사람들도 안 떠나고 잘 꾸미며 살겠다고 하더군요(웃음). 어릴 때 이웃집 한옥을 보고 ‘아, 나도 언제 한번 한옥에 살아봐야지’하는 부러움을 가졌고, 자라면서 늘 한옥에 대한 향수가 있었지요.”

 

아파트에서만 죽 살아온 손자, 손녀들에게 이번 기회에 한국적인 문화를 보여주고 싶다는 할아버지로서의 욕심도 있었다. 처음엔 낯설기만 했을 가회동 한옥에서의 생활, 이젠 두 내외가 한옥 생활의 즐거움에 푹 빠져 산다고 한다.

 

▲차 2대가 간신히 비껴 가는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 한참을 조심조심 올라가야 하는 가회동 골목.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는 언덕배기에 한옥이 자리한다.
 
가회동 한옥엔 두 내외만 산다. 주말이 되면 딸들이 손자, 손녀를 데리고 와 북적북적해지는데 그래도 요즘은 손주들 재롱 보는 게 큰 낙이다
 

한옥의 매력에 푹 빠진 영락없는 가회동 주민
거실과 주방은 소파와 테이블을 놓아 입식으로 쓰고, 욕실도 개량해 한옥에 잘 적응할 수 있게 꾸며놓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두 내외가 한옥 생활에 익숙했으랴. 문을 닫아도 옆방의 숨결이 다 들릴 만큼 방음이 잘 안 되는 바람에 부인은 남편에게 이불 뒤집어쓰고 이야기하자 했다. 하지만 이사온 지 반 년이 다 되어가는 요즈음은 오히려 한옥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풍기는 향기랄까, 그런 것들이 달라요. 흙 냄새, 종이 냄새, 나무 냄새가 참 좋고 특히 비 오는 날 처마에서 낙숫물이 떨어지면 아래에 물받이가 있어서 똑똑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데 안방에 앉아서도 비가 어느 정도 오는지를 느낄 정도니 이젠 자연과 함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좁은 마당 한구석에 피어나는 들꽃이 가슴에 와 닿고, 옆방의 숨결이 다 들리니 온 방이 하나가 된 것 같아 가족이 하나가 되고 소통이 되는 듯한 느낌이다.

 

 “이 동네는 지나가다 대문이 열려 있으면 들어와서 마당도 둘러보고 물 한 잔 달라 그래요. 어디 강남에선 가당키나 한 얘긴가? 우리 여기 이사 오는 날도 우리 짐이 들어오니까 동네 분들이 이사왔냐며 들어오시더라구. 그래서 올라오셔서 떡이랑 과일이랑 잡숫고 가시라고 했지. 남의 집 둘러보고 물 한 잔 청하는 게 얼마나 좋아? 이 동네 사람들은 북촌 마을의 전통적인 삶의 방식이 아직도 남아 있어. 이웃 간에 정도 있고, 서로 김장할 때 도와주기도 하고, 그래서 사람 사는 맛이 난다고 할까?”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대문 앞에 선 부부는 한옥과 더없이 잘 어울린다. 영락없는 가회동 주민이다.

 
입식 구조에 익숙해진 요즘 사람들이 한옥 생활을 보듬을 수 있으려면 약간의 개량이 필요하다. 주방과 욕실 등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량했다.. 약간의 불편함만 감수하면 한옥 생활은 즐거워진다

 

퇴임 후 가회동 집으로 오던 날
“4년간의 서울 시장 임기를 마무리하고 내 차 타고 가회동 집으로 오는데 이 좁은 골목에 우리 팬클럽 회원들이 촛불을 들고 죽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구. 난 동네 사람들 보기 미안해서 어떡하나 마음이 쓰였는데 동네 분들도 같이 나와 있지 뭐야. 그때부터 내가 좋은 동네 왔구나 했지. 다른 동네 같으면 자기 집 앞에 길을 막고 죽 늘어서 차 못 들어가게 하면 ‘누구야!’ 소리부터 지를 텐데 대문 열고 나와 계시더라고. 내가 서울에 살면서도 미처 못 느꼈던 정을 여기서 느껴. 아파트보다 분명 불편한 점은 있지만, 훈훈한 정이 있어서 살 만해.“
 
1,2 대문을 밀고 들어가면 정면으로 서재로 쓰이는 건넌방과 마주친다. 수묵화 병풍이 둘러쳐진 서재 책상에 앉아 책을 펴고 왼쪽에 있는 한지문을 스르륵 밀면 아름다운 지붕과 처마가 빚어낸 한옥의 곡선들이 보인다. 생활 공간이라기엔 너무나 아름다운 이 풍경 앞에서 책을 읽고, 생각에 잠긴다.
 
식사를 하는 공간에서 안방으로 가는 좁다란 마루 끝에는 곱디고운 배색의 바느질쌈이 수놓인 ‘꽃약장’이 있다. 조선시대의 약장으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운치 있는 생활 가구다. 이명박 전 시장의 가회동 한옥을 가만 들여다보면 남성적인 공간과 여성적인 공간이 음양으로 나뉘어 있는 느낌을 받는다. ‘꽃약장’이 자리한 마루는 수줍은 부인 김윤옥씨의 공간이고 수묵화 병풍이 둘러쳐진 서재는 씩씩한 그분만의 공간 같다
 
1.부엌 일을 하다 싱크대 앞의 창을 가만히 열면 운치 있는 기와 지붕들이 켜켜이 자리하고, 지붕 기와 사이를 지나가던 고양이도 얌전히 앉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부엌 안을 들여다본다. 한옥은 이렇듯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다.
2.새벽 5시에 남편과 함께 기상을 해 아침 식사 전에 셀러리, 사과, 케일, 부추 등을 넣어 남편에게 녹즙을 만들어주는 부인. 아침 식사는 나물 반찬에 된장찌개, 토종 웰빙식이다. 결혼 생활 36년째인 부인은 그냥 “다 좋지 뭐” 한다. 이십대 후반에 사장의 부인이 되어 겸손하게 남편을 내조해온 부인 김윤옥씨. 워낙 조심스러운 것이 몸에 배어 남편이 CEO이던 시절이나 서울 시장을 하던 때나 한결같이 남편 마음 편하게 하는 부인이다.
 
3.툇마루가 거실을 사방으로 감싸고 있는 한옥 구조로 거실이 본채 정 중앙에 위치해 있다. 앞마당 나가는 문과 식사하는 공간의 문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거실. 문 하나를 열면 또 하나의 문이 있고, 그 문 뒤에 또 몇 개의 문이 겹치는 한옥의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툇마루에서는 옆집의 기와 지붕만 보이는데 그 지붕 위로 하늘이 보인다. 옆집 콘크리트 벽에 시야가 가로막힌 양옥 집과 다른 운치가 있다.
4.이명박 대통령은 앞뜰의 작은 틈새에서 비집고 올라오는 작은 들꽃 하나에도 설레어 한다. “꽃이라면 다 서양꽃이며 장미인 줄 알았지, 우리가 어디서 이런 들꽃을 볼 수 있었나.” 겨울이 되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죽은 꽃들도 많지만 사시사철 피고 지는 한옥의 들꽃을 손자, 손녀들에게 보여주며 아이처럼 좋아한다. 이 집에는 툇마루 앞에 여기저기 투박하고 하얀 고무신이 놓여 있는데 이명박 전 시장이 이 고무신 신고 집 안을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서란다.

 

080104옮김_서라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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