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핵심 공약인 대운하정책과 관련, 운하터미널 유치에 따른 규제해소와 주민소득, 지자체 재원확보를 동시에 잡는다는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남양주시는 차기정부에서 추진 예정인 '한반도 대운하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 운하터미널의 남양주시 유치를 위해 '태스크포스팀(T/F)팀을 운영하기로 한 것.
남양주시는 17일 "대운하 터미널 유치 및 민간투자 등 지역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전략구상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으며, 18일 발족식을 갖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가 구성하는 T/F팀은 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하고, 도시국장을 부단장으로 하여, 전략구상팀과 실무협의팀 2개 팀을 조직하고, 물류 및 관광 산업경제, 교통, 환경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자문단으로 구성된다.
T/F팀의 전략구성팀은 △터미널 유치에 따른 전략수립 및 방향제시와 △물류단지 및 관광벨트 등 인프라 SOC종합대책 수립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실무협의팀은 △대운하 및 터미널이 시에 미치는 영향과 △입지의 당위성 및 적정성 검토 △배후도시 건설 구상 △취수구 상류이전에 따른 영향분석 및 대응방안 △도로 및 교통 등 연계 발전방안 △산업물류단지 조성방안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남양주시는 구성되는 T/F팀은 매월 2회의 정기회의와 필요시마다 수시회의를 열어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또, 남양주시는 대운하 터미널유치와 관련 오는 2월까지 용역을 실시해 용역결과를 '2020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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