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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래길에 이어....요즘 둘레길 또한 유행입니다. 지리산의 둘레길이 있는가하면.. 서울에는 북한산 둘레길이 있죠. 북한산 산 위로 올라가는 것은 등산길. 북한산 둘레를 걷는 건 둘레길^^
우리 동네에 이렇게 가까운 곳에 북한산 둘레길이 있었다니..!! 그냥 지나다니다가... 맘먹고 가보았습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둘레길은 13구간으로 나누어져있어요. 구간/거리/시간/난이도 1. 소나무 숲길 구간-우이 우이령길입구~솔밭근린공원상단/2.9km / 약 1시간 30분 / 하 2. 순례길 구간-솔밭 근린공원 상단~이준열사묘역입구/2.3km / 약 1시간 10분/ 하 3. 흰구름길 구간-이준열사묘역입구~ 북한산 생태숲 앞/ 4.1km /약 2시간 /중 4. 솔샘길 구간- 북한산생태숲앞~정릉주차장/2.1km /약 1시간/ 중 5. 명산길 구간-정릉주차장~형제봉입구/ 2.4km /약 1시간 10분/ 상 6. 평화마을길 구간- 형제봉입구~탕춘대성암문입구/ 5.0km /약 2시간 30분 /중 7. 옛성길 구간- 탕춘대성암문입구~북한산 생태공원 상단/2.7km/ 약 1시간40분/ 중 8.구름정원 구간- 북한산생태공원상단~진관생태다리앞/ 4.9km /약 2시간 30분/ 중 9. 마실길 구간- 진고나생태다리앞~방패교육대앞 / 1.5lm/ 약 45분/ 하 10. 내시묘역길 구간- 방패교육대앞~효자동공설묘지/ 3.5km /약 1시간 45분/ 하 11. 효자길 구간- 효자동공설묘지~가기막골입구/ 2.9km /약 1시간 30분/ 하 12. 충의길 구간-사기막골입구~교현우이령길입구/ 2.7km/ 약 1시간 20분/하 13.우리령길 구간- 교현우이령길입구~우이우이령길입구/ 6.8km /약 3시간 30분/ 중
우이동 덕성여대 앞에 있는 솔밭근린공원이에요~ 먼저 요기서 시원한 솔내음을 맡으며 가볍게 산책을 합니다. 요기도 둘레길 구간이에요.^^
순례길 구간 입구부터 둘레길을 시작해봅니다.
제2구간인 순례길구간은 솔밭근린공원부터 이준열사묘역 입구까지의 총 2.3km 구간입니다. 헤이그밀사인 이준열사와 초대부대통령이신 이시영 선생의 묘소가 있습니다. 또한 조국을 위해 꽃다운 청춘을 바친 17위의 광복군 합동묘역이 있습니다.
유치원 꼬마들이 숲속 체험 학습을 나온거 같네요~ 선생님뒤를 쫑쫑쫑쫑~~~너무나 빨리 따라가서... 사진촬영하기 어려웠어요. 예쁜 낙엽 왕관쓴 모습이 넘 귀여워요.
낙엽이 쌓인 나무 계단길을 오릅니다.
가다보면..이런 흙길도 나오구요. 아직까진 너무 평탄한 길입니다. 둘레길 코스 난이도도 "하"에 속하구요.^^
요런 이정표를 많이 볼 수 있을꺼에요. 갈래길이 많아서 이정표를 보고 잘 따라가면됩니다^^
조금 가다보면 전망대에서 4.19 국립묘지가 한눈에 보입니다.
가다가 잠시 이탈을.... "보광사" 절에 들렸다가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절을 나오고 다시 둘레길로 올라가는 길에... 다람쥐를 만났어요.^^ 꺄..>_< ♡ 다람쥐네요. 알밤 까먹고 있는 다람쥐..!!너무 귀엽죵..ㅎㅎ 저는 청솔모는 많이 봤는데 다람쥐는 오랜만에 보는거 같아요~
갈림길이 나왔어요.ㅠ_ㅠ 초행길이라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하다 표지판을 보고 오른쪽으로 향했습니다..^^ 화계사 가는 방향입니다.
운동기계들도 있고...한쪽에는 탁구장, 베드민턴장도 있습니다.
벤취에 앉아서 편의점표 쇠고기김밥을 얌얌..>_< 맛은 별로였습니다.ㅜㅜ
다리 모양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순례길의 명물인 섶다리 라고 합니다. 섶다리는 나룻배를 띄울 수 없는 낮은 강에 통나무와 솔가지, 흙을 이용해 만든 임시다리 라고 하네요.
물이 투명하게 맑습니다~
강제적 권력을 거부하는 아나키스트 독립운동가 단주 유림선생의 묘.
둘레길 탐방안내센터가 보입니다.^^
화장실도 갈겸 ..지도나 안내책자도 받을겸 이곳에 들렸어요~ㅋ 화장실에서 한 아줌마 하시는 말씀. "이게 무슨 둘레길이야? 동네길 산책하는거지...내 감정 표현도 못해?" 일행들과 마찰이 있었는지.계속 투덜투덜 거리십니다. -_-;;;
휴...... 둘레길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동네길 산책이 잠시후 나옵니다.
솔밭근린공원에서 둘레길탐방안내센터 까지 왔습니다.
요기서부터는 도로길이 나오네요. 화계사 입구로 향합니다.
쭈욱 내려가다가 첫번째 신호등에서 길을 건넜습니다.
방가운 둘레길 표지판... 응? 이번엔 하늘 위로?ㅋ
이곳은 마을을 통과하는 구간입니다.
쉬잇~!! 제발 조용히......
조용히 동네길을 통과^^ 눈 도장 한번 찍구요~
둘레길 표지판 아쉬운점은.. 현 위치를 알 수 없는거였어요ㅠ_ㅠ 가는 방향만 표시되어있었습니다.
마을 정자가 보이는 곳에 앉으니 건너편에 이동식매점?이 보이네요..ㅎㅎ 마을정자엔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들이 모여계시고... 이곳엔 약수터도 있어서 물뜨러 오시는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커피한잔 500원.
이제 얼몸 충전을 하고..ㅋ 다시 고고싱~~!!!
어느새 화계사에 도착했습니다.
소원을 적어 메달았어요.
그래요. 좀 쉬었다 가는 것도 좋겠네요. 녹차라떼양은 충전 100%다시 둘레길로 향합니다~
흰구름길 구간을 걷고있습니다.
흰구름길 구간에서 바라본 모습.
에효~~~ 화계사를 지나 요기 들어서서. 올라가는길이 난코스였어요. (이 구간은 난이도 "중"입니다.) 그냥 운동화를 신고갔는데...길이 미끄러웠어요.. ㅜㅜ
조금 더 가다보면 구름전망대가 나옵니다.^^
공사중입니다. ㅠ_ㅠ 이럴수가!!!!!
공사중이라 출입금지 된 줄 알았는데... 다행히 들어갈 수 있었어요. 여기까지 왔는데 안들어 갈 수 없겠더라구요~!
전망대 올라가는 길이 꽤 아슬아슬 합니다~
휴~~ 혼자 올라오니 조금 무섭더라구요...
얼른 사진만 찍고 내려왔습니다. 후덜덜덜~~~~
그래도 역시 올라오길 잘한거 같아요~^0^*
저는 요기까지 발도장 찍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정릉으로 넘어갑니다.
12시 쯤 출발하여... 쉬엄쉬엄 걸어오니...벌써 3시가 넘었네요.
북한산 둘레길. 걷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번 주말, 둘둘 삼삼 오오 모여 둘레길 걷기 어떠세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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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녹차라떼 였습니다.출처: ♡사랑스런 녹차라떼♡ 원문보기 글쓴이: 녹차라떼
첫댓글 편의점 김밥 별로 예요 ㅎㅎ 다시는 안사먹을꺼예요 ㅡㅡ;;
네..동감이에요.ㅠ
개뚱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