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8일- 마가복음 11:1-11
잠언 18:10-15/ 찬송 142장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 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3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
4 제자들이 가서 본즉 나귀 새끼가 문 앞 거리에 매여 있는지라 그것을 푸니
5 거기 서 있는 사람 중 어떤 이들이 이르되 나귀 새끼를 풀어 무엇 하려느냐 하매
6 제자들이 예수께서 이르신 대로 말한대 이에 허락하는지라
7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매 예수께서 타시니
8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또 다른 이들은 들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10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11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 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니라
마침내 갈릴리로부터 예루살렘까지 예수님 일행의 여정은 목적지에 다다랐습니다.
감람 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자 예수님은 제자 둘을 맞은편 마을로 보내어 나귀를 끌고 오라고 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 두 제자는 매여 있는 나귀 새끼를 찾았고, 나귀 주인은 “주가 쓰시겠다”(3)는 말에 순순히 응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명령을 그대로 실천한 두 제자나, 두 제자의 말에 순순히 응한 나귀 주인이나 모두 신실하였습니다.
제자들은 나귀 새끼 등에 자기들의 겉옷을 얹었고, 예수님은 그 위에 탔습니다.
나귀 새끼를 타신 예수님의 모습은 메시야 행진으로 일찍이 선지자 스가랴 예언(슥 9:9)이 실현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는 길 위에 겉옷을 깔았고, 나뭇가지를 펼쳤습니다.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며, 무리는 메시야 찬송을 불렀습니다. 유월절에 어울리는 메시야 찬양입니다.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10).
‘호산나’는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시 118:25)라는 뜻입니다. 무리의 행동과 외침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환영하는 의식과 같았습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승리의 길이었습니다. 겸손히 그러나 당당한, 무리의 환호와 찬송 가운데 걸어간 메시야의 모습입니다.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 일행은 성전에 들어가 모든 것을 둘러 보시고, 날이 저물자 열두 제자를 데리고 다시 베다니로 가셨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예루살렘 활동이 시작됩니다.
샬롬샬롬
☀ 다시 봄
1) 예루살렘으로 입성하는 개선 행진에 예수님은 말이 아닌, 나귀 새끼를 타셨습니다. 보잘것없는 나귀 새끼를 원한 것은 예수님 자신입니다. 겸손한 짐승 위에 타신 겸비하신 주님은 모든 왕 중의 왕이며, 모든 종 중의 종이십니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슥 9:9).
☀ 새겨 봄
1) 예수님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행동은 자발적이었습니다. 환영 인파는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며 “호산나”를 외치고, 찬송하였습니다. 무리는 예수님을 메시야로 받아들였습니다. 자발적으로 겉옷을 벗고 나뭇가지를 펼친 바야흐로 평화의 행진입니다.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슥 9:10).
첫댓글 새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 오신 예수님의 모습에서 겸손을 배웁니다. 늘 주님께서 보여 주신 낮아짐과 겸손의 섬김을 따르게 하옵소서.
주님의 부르심에 순응하며 신실하게 따르게 하시고 주님을 겸손하게 따르게 하옵소서
죽은 자를 살리시고 눈먼자를 치유하신 주님 수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이 흔들릴 정도로 호산나 찬양을 했지만 십자가에 달리실때 그들은 어디 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기적을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군중의 환호 소리에 동화되어 들뜸이 아니라 가장 높은 곳에서 오셨지만 가장 낮은 곳을 지향하신 주님을 따라 우리도 겸손히 말씀따라 살게 하옵소서
"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승리의 길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은 지금 전쟁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모두 그곳에서 승리를 원하지만 모두가 폐배자가 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승리의 의미를 다시 새겨봅니다. 가장 약한모습으로 나가는 그 모습을 ..내가 이기는 것이 승리가 아니고 평화가 승리의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이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라고 말합니다. 전쟁이 사라지게 하소서 주님. 이땅에 당신의 나라가 임하옵소서.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신 메시야, 호산나 외치며 오늘 주님을 따릅니다. 십자가의 길도 따릅니다. 평화를 전하러 가시는 길, 어떤 길을 만나든 주님만 바라보며 따르는 믿음과 지혜와 용기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