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 차 | 일 자 | 강 의 제 목 | 강 사 |
제1회 | 10월8일 | 한성백제 철문화의 형성과 발전 | 이 남 규(한신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
제2회 | 10월15일 | 44호 건물지를 통해 본 백제 건축기술 | 김 왕 직(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
제3회 | 10월22일 | 한국 고대 기와 생산과 가마터 | 김 성 구(전 국립경주박물관장) |
제4회 | 10월29일 | 한국 고대의 고분벽화와 제작기술 | 정 호 섭(한성대학교 역사문화학부 교수) |
제5회 | 11월05일 | 백제시대 목기의 옻칠 및 채색기법 | 이 용 희(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 |
제6회 | 11월12일 | 백제의 분묘와 축조환경 | 이 남 석(공주대학교 사학과 교수) |
제7회 | 11월19일 | 백제 마구의 변천과 그 제작기술 | 성 정 용(충북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
제8회 | 11월26일 | 백제 금동대향로에 나타난 조형성과 사상 | 최 응 천(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
제9회 | 12월03일 |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축성술 | 신 희 권(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과장) |
제10회 | 12월10일 | 백제의 인재양성과 박사제도 | 양 기 석(충북대학교 역사교육과 명예교수) |
한성백제아카데미는 시민들을 위한 역사문화강좌로 매주 1회, 12월 10일 마지막 강의까지 총10회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1997년 발굴을 시작으로 백제의 첫 서울인 "하남 위례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풍납토성, 그리고 몽촌토성.
한성백제 500년의 역사의 주인공이었던 있던 백제인들이 어떤 문화와 기술을 가지고 살았는지 그들이 남겨 놓은 유물과 유적을 근거로 삼아 해당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들의 강의에 의해 많이 밝혀졌습니다.
철문화에 후진성을 보이던 한성백제가 3c ~ 4c에 철기문화를 급속히 발전시켜 충주지역 철산의 확보와 그에 따른 제철 제강 기술을 확보하여 주조괭이 같은 농공구와 칼과 창, 화살촉의 무기는 물론 마구 등의 철기를 만들어 국가로 발전해 나갈 수 있었다는 강의가 수강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한성백제시기의 건축기술을 바닥 조성, 기둥형식과 벽체기술, 지붕과 마감기술로 나누어 설명한 김왕직 명지대교수는
주로 풍납토성 내에 있는 건물지를 예로 들었습니다.
동명사당으로 추정되는 경당지구 44호 건물지와 미래마을지구 30호 건물지는 여자형 대형 건물지인데 전실 후실 다 합하면 각각 70평 100평 정도, 남북 길이 15m와 20m, 동서 길이 12m와 18m에 이르는 초대형건물(?)을 축조한 백제인들, 그 건물에 따르는 각종 구조물과 , 건축기술은 그들의 높은 문화 수준을 가늠하게 해 준다는 설명입니다.
한성백제박물관이 금관보다 귀하게 여기는 토관은 비록 한 뼘 길이의 유물이지만 지금으로부터 1800 여년전, 백제 궁성에서는 이미 하수도관을 사용할 만큼 의식 수준이 높았다는 점에서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백제 기와를 수키와와 암키와 같은 기본기와, 막새(와당)· 서까래기와 · 마루기와 · 시유기와 · 문자기와 · 특수기와의 7가지로 분류한 김성규 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기원전 2c경에 우리나라에 유입된 기와가 각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변천하였다고 설명하였습니다.
4c 한성백제에서 본격적으로 제작된 기와는 암키와와 수키와 ,막새에 한정되다가 사비시기에 이르러 서까래기와와 마루기와 등 다양한 기와가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또, 연화문이 새겨진 수막새와 연목기와가 대표적이라고 해서 풍납토성에서 출토된 수천 장의 기와와 연계되어 왕성의 한 단면을 증거하는 기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성백제박물관에 전시된 고구려 유물 중에서 눈에 띄는 못신은 말에 탄 장수가 덤벼드는 적을 못신으로 물리치는 용도로도 쓰는데, 고구려벽화에는 쓰러진 적군을 못신으로 짓밟는 벽화가 그 당시 전쟁의 역사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한국고대의 고분벽화와 제작기술>을 들고 나온 한성대 정호섭교수는 현재까지 확인된 고구려벽화는 120기 정도,
중국→ 삼국시대 → 일본과의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데, 회를 바른 위에 그림을 그린 회벽화와, 벽면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조벽화로 나눈다고 했습니다.
송산리 6호분,무령왕릉, 능산리 동하총에 그려진 백제의 벽화고분에 대해 참조할 점이 많은 강의라서 귀기울여 들었던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제5기 아카데미는 백제시대의 구체적인 유물들과 관련된 강의가 주를 이루어 역사와 유적과 유물울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수준 높은 문화강좌였습니다.
백제 목기의 옻칠과 채색기술, 분묘와 축조환경, 마구의 변천과 제작기술, 금동대향로의 조형성과 사상, 풍납토성의 축조기술, 등등은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석촌동고분과 방이고분과 밀접한 관련이 많아 이곳들을 자주 찾는 우리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받은 주제들이었습니다.
석촌동고분에서 나온 붉은 옷칠목기와 적석총, 방이고분의 횡혈식 석실묘, 백제의 위태로운 최후를 해설할 때 스토리텔링의 자료로 이용하는 금동대향로. 그리고 한성백제박물관의 자랑인 풍납토성의 성벽에 대하여 좀더 깊이 있고 체게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들이어서 10회의 강의 시간 내내 귀 기울여 들었습니다. ****
풍납토성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