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18일 화요일 이탈리아 폼페이, 카프리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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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 호텔 출발
지난 밤 늦은 시간에 호텔에 들어와 보지 못한 주변 풍경을 아침 일찍 일어나 둘러 보았다. 창문을 여니 로마 시가지의 도로가 눈 높이로 다가온다. 호텔에서 보는 이런 풍경이 독특하다. 밖에서 본 호텔은 상당히 높고, 정면은 트였는데 후면은 언덕인 듯 싶다.
오늘도 폼페이 유적지와 카프리 섬에 가는 날이다. 새벽 5시에 기상, 6시 조식, 7시 출발이다. 역시 먼 길을 버스로 이동해야 하고 많은 것을 관광해야 하므로 서둘렀다.
호텔 주변에는 높은 아파트가 있다. 야자수가 도로변에 있는 것으로 보아 따뜻한 기후 지역임을 알 수 있다. 선거 홍보용 벽보도 게시판에 붙어 있고, 호텔 바로 앞으로는 출근하는 차량으로 분주한 움직임이다.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오른다. 로마의 첫 아침은 참으로 상쾌하다. 우리를 태운 유로버스는 즐거운 하루를 열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