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面目)
사람이나 사물의 얼굴이나 그 모양. 체면(體面)을 말함. 이를테면,
'면목이 없다', '면목이 서지 않다', '면목을 일신하다' 따위. 다만
'진면목(眞面目)'에서 '면목'은 '본래의 모습','본성'의 뜻으로 불교적
의미와 같음.
卍 불교 ▽
선문(禪門)에서 흔히 쓰는 말로, 참모습, 마음의 본성, 자성(自性),
불성(佛性)을 가리킨다. 원래는 용모(容貌)와 같은 뜻이었으나 중국
선종의 제6조 혜능(慧能)이 선문의 말로 처음 쓰기시작한 것으로 알
려졌다.
제5조 홍인(弘忍)으로부터 법을 전수받은 증표가 되는 의발(衣鉢)을
받아가지고 남쪽으로 떠난 혜능은 의발을 빼앗기 위해 뒤를 쫓던 혜
명(慧明)을 만나자 "선(善)도 생각하지 말고, 악(惡)도 생각하지 말
것이오. 그렇다면 이런 때 그대의 본래면목(本來面目)은 어떤 것이
오?" 라고 물었다. 이 한마디 물음에 깨달음을 얻은 혜명은 혜능의
제자가 되었다. 그러자 혜능은 그에게 스스로 자신의 본래면목(本來
面目)을 되비추어 보라고 권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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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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