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오후늦게 안동 코끼리 농원에 방문하였습니다.
열심히 달려서 도착하였습니다.
저녁에 접어들 무렵에냐 도착하였답니다.
졸음에 허벅지를 꼬집으면서....
지난 4월에 1차 방문을 하였습니다만...
점검차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1차 방문시에는 약 20명 가까운 동네분들이 참석하셨었습니다.
항산화 농법, 환경회복농법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셨었습니다.
방문했던 안동시 예안면은 사과와 고추가 주 생산품목입니다.
사과나무를 전지할때 전지하기 전에 나무가지의 나무껍질을 전체 벗겨 놓았던 나무입니다.
전지후에는 항산화공법 자재인 생생코트를 전지한 부분에 도포를 하였습니다.
그때 실험용으로 이렇게 벗긴후에 생생코트를 도포해 보았습니다.
지난 4월에 방문했을때 동네분들이(사과농사 30~40년분 하셨던 분들임) 이렇게 껍질을 벗기면 영양분과 수분이
껍질을 통해 올라가기 때문에 이 가지는 반드시 죽는다고 하였습니다.
사사다 사장님은 생생코트를 도포하였기 때문에 절대 죽지 않는다고 하였고 급기야 내기를 하자는 농담반, 진담반 이야기까지
오가게 되었던 나무입니다.
생생코트의 위력을 알 수 있는데 정말 죽지 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그때 오셨던 동네분들도 신기해 하면서 놀라워 하고 계셨었습니다.
잎이 잘 나 있는 상태입니다.
차이점이라면 다른 나무에 비해 사과는 딱 하나만 열렸다는 것이었습니다.
죽기는 커녕 열매까지 맺다니!!!
사과밭에 같이 오셨던 카톨릭 농민회 소속 사과 재배하시는 분들입니다.
믿을 수없다는 평을 하고 계셨습니다.
사과는 통상 14회 농약을 살포하는데...
이때까지 총 4번의 농약을 살포했다고 합니다.
참석하셨던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유기농 사과, 무농약 사과 다 재배해 보았는데
성공은 커녕...사과가 전혀 안되는 바람에 빚더미에 올라앉게 되었었다고...
그런데...
농약을 한 본인들의 사과보다
더 작황이 좋다고...
도대체 에미나가 무엇이길래 빙초산과 함께 살포한 정도로
이렇게 작황이 좋을 수 있냐고...
진딧물도 안보이고..
해충도 안보이고...
토양 상태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푹신하고 좋다하면서
땅까지 파 보는 것이었습니다.
청문회에 나갔던 기분이었습니다.
의심의 눈초리와 말투....
마지막에 농장사장님께
카톨릭 농민회
교육현장으로 활용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줄 수 있냐는
부탁을 하시더라구요...
코끼리 농원 사장님과, 같이 동석하셨던 에덴동산님과의 기념 사진입니다.
바지 주머니에 많은것을 넣고 있다보니 폼이 영 엉망...
바로 옆에 에미나를 이용해 항산화 농법을 적용하고 있는 분입니다.
약 20평 정도의 전원 주택을 지었는데(위 사진)
항산화 생생코트를 실내 전체에 도포를 하신 분입니다.
방 2개, 거실, 주방, 화장실까지....
그리고 보일러 기름탱크와 물탱크도 용제용 항산화 용액과 에폭시 도료를 혼합하여
항산화 처리를 하셨답니다.
창틀에는 항산화 왁스를 도포하셨구요..
도포후에 공기가 싹 달라졌다고 너무너무 좋아시네요...
기념 사진입니다.
고추 포트를 만들때 에미나 2,000배 희석액을 1주 간격으로 분무해 주었던 고추의 작황입니다.
지난번 카페의 사용후기에 제가 소개해 드렸었는데...
고추 포트의 뿌리가 포트를 넘쳐나와 다른 포트까지 넘어가 뒤 엉켜 버렸다고 하는 농가의 고추입니다.
비료나 퇴비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있답니다.
단지 풀때문에 멀칭만 한 상태이고...
에미나 희석액을 2,000~3,000배 희석하여 1~2주 간격정도로 분무만 해 주는데....
타 농가보다 훨씬 잘 되고 있었습니다.
제가 타 농가의 고추와 비교해 보았는데...
놀랄 정도로 훨씬 잘 되고 있었답니다.
약 2주전에 제가 방문했을때에는 줄기는 누렇고, 이게 고추가 될까 싶었는데...
오히려 고추 줄기가 더 굵고 튼튼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제 고추 고랑 사이의 풀도 뽑지 말라고 사사다 사장님이 당부를 하시네요...
고추밭 사진입니다.
약 12,000 포기를 심었다고 하시는데...
수확이 걱정이라는 말씀중에 얼굴에는 환한 행복감이 퍼져 계시네요...
이 이외에도 사과, 감자, 토마토, 참외, 수박,고구마, 콩등을 항산화 농법으로 재배하고 계신답니다.
농약을 혐오할 정도로 싫어하셔서
하나도 수확을 못한다 하더라도 일절 농약은 사용치 않을 거라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신 사장님이셨습니다..
저녁에는 안동 시내로 두분을 모시고 나가 닭갈비에 소주를 마셨답니다.
저녁식사중에 사사다 사장님이 4년에 걸쳐 무농약으로 가자는 말씀을 하셨는데
코끼리 농원 사장님이 사과수확을 하나도 하지 않아도 좋으니 이럴 농약을 쓰지 않으시겠다는 단호한 어조의 말씀을
듣더니 그 자리에서 사사다 사장님이 감동하여 눈물을 흘리시더라구요...
참 착하다 라는 생각으로 술 먹고...맴맴...아고
PS)
사사다 사장님의 코멘트
1. 토양의 밸런스 확인 방법
흙 1g에는 약 50억개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다.
이 50억개의 박테리이가 신진대사와 각종 활동을 하면서 토양의 밸런스를 맞추어 주고 토양속의 온도를 높여 준다.
따라서 우선 사과밭의 한 부분을 약 1m 정도의 깊이로 파서
땅속 온도를 확인해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약 10cm간격으로 10군데 정도를 확인해 보는데...
지표면과 땅속 온도차가 3~4도 정도 차이가 나면 산화된 토양으로 아직 많은 노력이 필요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 이하 즉 1.5~2도 정도이면 토양의 밸런스, 즉 정화가 되어 있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맞추어서 지속적으로 에미나를 토양에 살포해 주라는 것이었습니다.
2. 에미나와 전착제 혼합 사용
전착제는 찹쌀을 빻아서 풀을 쑨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지금까지 퇴비와 비료, 농약을 사용했던 토지에는 4년을 목표로 하여 무농약으로 가자.
매년 농약 사용을 반으로 줄이고, 농약이나 제초제 살포후 2~3일 지나 에미나 희석액을 분무하여 농약 성분을
분해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