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비트로팀 연말 송년 모임
날짜- 12월 15일
장소-의정부 호원 실내테니스장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실내코트 -이순규 팀원이 협찬)
저녁식사- 비트로 본사 협찬 (일부 비트로팀)
2차 커피숍- 카토 베테랑 연말랭킹 1위 고운섭 팀원 협찬
참석자-팀원 11명과 김태영부장님과 곽성욱 과장
2023 비트로 팀원 성함-이순규 조익준 양준호 고운섭 장한구 이현숙 김길자 장유진 양명옥 백정선 팀장 송선순
*
대학생들을 위한 테니스 재능기부라는 같은 뜻을 가지고 동참해 준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 많았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한 달에 한 번 누군가를 위해 7~8시간을 할애한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을 살아갈수록 더 많이 깨닫게 됩니다. 생업에 종사하고 가사를 돌보면서도 대회 출전및 재능기부를 해 온 팀원 여러분들 ! 세상은 빛의 속도로 달려가고 있는 중에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동안만큼은 잠깐 숨고르기 하는 시간인 듯, 꾹하고 우리의 마음속에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랍니다. 낭만이자 로망으로 새겨 두면 더욱 추억이 아름다워 질 것입니다.
1월에 인천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처음 만나고 난 이후 2월 연세대 치대, 한양대 안산캠퍼스, 인하대학교, 과학기술대학교, 각동아리대표 초청, 철원1박2일 하계워크샵, 서울교대,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생 초청대회등의 행사를 치렀습니다. 마지막까지 12번을 만났군요. 바쁜 중에도 저마다 소명의식을 가진 듯 화기애애 동참해 주니 더욱 즐겁고 보람찬 한 해가 되었습니다. 또 1년 내내 비트로팀원들이 전국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2023년 비트로 팀원들 연말 랭킹 성적은
카토
고운섭 베테랑부 1위
정유진 국화부 3위
카타
정유진 국화부 3위
양명옥 국화부 9위
백정선 국화부 10위
축하 드립니다.
**
비가 주룩주룩 내렸지만 실내코트를 예약해 놓은 순규씨 덕분에 편한하게 운동할 수 있었습니다. 순규씨 닉네임은 '초심으로' 입니다. 순규씨의 한결같은 초심 덕분에 저는 물론이고 비트로 팀도 순항을 하고 있지요. 비트로 본사에서 팀원들을 위해 연말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저희 팀원들도 일 년 내내 수고해 주신 전무님과 부장님, 그리고 과장님을 위한 선물을 마련했고 2년 동안 애쓴 길자 총무님을 위한 것도 마련했습니다.
하계 워크샵에서 숙소 마련해 주신 이순규 조익준님, 대학생초청대회에 팀장이 해야 할 일까지 모든 대회 자료 준비해 준 고운섭님. 그 분들을 위해서는 팀장이 개인적으로 작은 정을 담아 전했습니다. 팀장이 선물을 너무 많이 받아와 배가 부릅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1년 동안 모든 행사를 무사히 마친 팀원들을 위하고 또 좋은 성적을 낸 팀원들을 위해 케잌에 촛불을 켜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노래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을..
***
실내코트 옆 음식점 한림육가로 갔는데 고기가 무진장 맛있어서 다들 깜짝 놀라면서 먹었습니다. 너무 많이 먹어 순규씨는 부장님 카드에 한도가 넘치면 안 된다고 일부는 비트로 팀에서 부담하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김태영 부장은 “2년 동안 팀원들이 특히 친화력이 있어 분위기가 좋았다”며 “언제 어디서나 비트로를 사랑해 주시고 비트로와 함께 한 시간을 멋진 추억으로 간직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여기까지 참 잘왔다’라며 올해 자신 스스로에게 칭찬을 한 카토 베테랑 연말랭킹 1위 고운섭 팀원이 커피숍에서 빵과 음료를 샀습니다. 달달 케잌에 눈이 번쩍 뜨였고 우리는 지난 시간을 반추해 보았는데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계약기간 2년이 다 되어 올해 팀을 떠나야 하는 현숙, 길자, 한구, 준호는 2년이 1년보다 더 짧은 세월인 것 같다고 했는데 앞으로 팀원이 되면 3~5년 정도 활동을 하면 어떻겠느냐는 의견도 내 놓았습니다. 정들만 하면 떠나야 되니 섭섭하다는 것. 각자 2년 동안 주어진 소임을 다 한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 년 연말이면 비트로팀 1년 행사를 한 권의 포토북을 만들었으나 요즘 송 팀장은 눈과 허리와 손목 부상으로 장시간 컴 앞에서 작업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 못 만들고 있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포토북은 매 달 테니스코리아에 올라가는 대학생 재능기부 기사들을 PDF로 받아 4~5년 정도의 것을 한 권으로 묶어서 만들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OUP)가 2023년 올해의 단어로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매력을 뜻하는 신조어 리즈(rizz)를 선정했습니다. '리즈'는 사람을 휘어잡는 강한 매력을 뜻하는 카리스마(charisma)에서 파생된 신조어라고 합니다. 그야말로 우리 비트로 팀원들에게 딱, 맞는 표현입니다. 우리는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봉사하는 리즈들입니다. 팀원 여러분들 덕분에 제 삶의 품격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습니다. 동호인 테니스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후원해 주신 주) 학산 비트로 이동영 대표님을 비롯하여 비트로 전 가족 여러분들께도 진진한 감사의 인사를 남깁니다. 비트로의 무궁한 발전을 항상 기원하며 살고 있으니 힘내십시오.
팀장 송선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