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는 하루 24시간을 공평하게 쓰고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시간이 없다고 쫒기며살고 누구는 시간이 남아돌아가서 어찌할줄을 모릅니다. 공평하게 쓰는 시간이지만 행복한 시간은 금새 흘러가고 괴로운 시간이 더디게 흘러갑니다. 같은 시간이지만 마음의 느낌에 따라 길고 짧게 느껴집니다.
전에 어느 보살님이 남편이 15년전에 죽어서 안가고 자신에게 붙어서 자신을 괴롭힌다고 연락이왓습니다. 몇군데에서 천도재를 지냈는데도 효과가 없이 괴롭힌다고 재를 모셔줄수 있냐고 물어보면서 혹시 영가가 안떨어질경우 비용의 절반만 내겠고 떨어지면 더많은 돈을 내겠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는 심정으로 하면서 다른절에서 천도재가 속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듯 했습니다.. 재를 지내기전에 되면 성공보수, 안되면 비용의 반을 내겠다는 생각이 시작부터가 문제가 있으면 본인의 노력없이 남에게 의존해서 천도재만 지내면 문제가 해결한다는 안이한 생각이 문제입니다.
몇개 절에서 천도재를 지냈다면 영가가 안갈 이유가없는데 자신에게 붙어서 안나간다고 불평을 한다면 혹시 정신병원에 가서 자신의 상태를 채크해보시기를 권합니다. 무조건 장애를 영가장애로 몰아서 천도재를 지내면 낫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몇번을 해서 안된다면 자신의 문제일수 있습니다. 조현병이라고 해서 정신적인 문제는 정신병원에 가서 해결을 보아야합니다. 정확한 의사 진단이 있어야 제대로된 치료가 될수가 있습니다.
젊은 청년이 영가장애라고 와서는 제게 아버지라고 부르고 이상한 행동을 해서 천도재를 지냈습니다. 나중에 남의집을 자기집으로 착각하여 문을 부시고 들어가서 경찰에 연행되어 정신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천주교에서는 영가장애를 무조건 조현병으로 같이 취급을 한다고 합니다. 정신병에 약이 한번에 들지않고 몇번을 바꾸어서 맞는 것을 먹어야하는데 대부분 약의 효능이 자신이 멍청해지는거 같아서 안먹기 일쑤입니다. 약을 잘 마추어서 먹으면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