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23년 2월8일 수요일.
누 구 랑 : 나홀로.
산행키로 : 약 11km.
산행시간 : 약 6시간(휴식포함).
금성산성 주차장에 10시10분에 도착한다. 주차비는 2,000원. 산행준비를 하고 10시20분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산행코스는 주차장을 출발하여 연동사갈림길-보국문-노적봉-철마봉-서문터-북문-연대봉(산성산)-운대봉-동문터-시루봉
-내성동문-동자암-보국문-연동사갈림길-연동사-오토캠핑장-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하는 코스이다.
금성산성 사적 제353호(1991년 8월 24일 지정).
금성산성은 호남의 3대 산성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금성산성은 해발 603m되는 산성산을 주봉으로 하고 북동쪽에 시루봉(525.5m), 남서쪽에 노적봉(439.0m), 서쪽에 철마봉(484.4m) 등으로 이어진 가파른 능선과 깎아지른 암벽을 이용하여 골짜기를 포함하여 쌓은 포곡식 산성이다. 광주리처럼 가장자리가 높고 중앙이 낮은 고로봉의 지형에 쌓아 풍부한 물과 넓은 활동공간을 갖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금성산성을 쌓은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성의 주위 여건 및 고적의 증거로 보아 삼한시대로 추정된다. 1409년(조선 태종 9)에 개축하였으며, 임진왜란 후 1610년(광해군 2)에 파괴된 성곽을 개수하고 내성을 구축하였다. 1622년에 내성 안에 대장청(大將廳)을 건립하고 1653년(효종 4)에 성첩(城堞)을 중수하면서 견고한 병영기지로 규모를 갖추었다.
성안에는 곡식 1만 6천 섬이 들어갈 수 있는 군량미 창고가 있었다.
산성의 전체 길이는 7,345m로서 외성 6,486m, 내성 859m이며 이중 150m는 외성과 성벽이 겹친다. 면적은 외성이 1,197,478㎡(362,237평), 내성이 54,474㎡(16,478평)이다. 부속 시설물로 성문 6개소, 여장, 치, 장대, 수구 2개소, 또한 객사, 보국사 등 10여 동의 관아와 군사 시설이 있었으나 동학농민운동 때 불타 없어졌다.
금성산성 주차장.
차단기를 넘어 산행을 시작한다.
역시 담양은 대나무의 고장이다.
임도 끝 간이주차장에 있는 동학농민혁명군 전적지 표지석. 이곳에서부터 산행길로 들어선다.
보국문,연동사 갈림길.
금성산성의 남문(보국문).
나라를 바로잡고 백성을 편하게 한다 는 동학혁명 보국안민(輔國安民)에서 명칭을 따왔다.
금성산성 내성의 남문 충용문.
노적봉에서 바라본 추월산과 철마봉.
추월산과 담양호.
철마봉.
노적봉에서....
철마봉에서 바라본 노적봉.
철마봉에서 바라본 운대봉,시루봉과 보국사지.
서문지로 진행하며 바라본 담양호와 추월산.
서문지.
서문지에서 바라본 철마봉.
북문(천왕문). 2008년에는 천왕문이 없었으며 강천산 형제봉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있었다.
북문에서 바라본 강천산 왕자봉.
송낙바위에서 바라본 강천제2호수와 구장군폭포.
산성 능선에서 바라본 시루봉.
이정표에는 운대봉과 북바위라 각각 표시 되어 있는데 헷갈린다.
동문지.
시루봉.
시루봉에서 바라본 북바위와 산성산.
가운데 철마봉과 멀리 추월산이 보인다.
시루봉에서 바라본 광덕산.
내성 동문.
동굴법당(전우치법당).
전우치는 전설속의 인물로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금성면 원율현 출신의 실존인물이고, 담양에서 유명한 담양전(田)씨라고 기록에 남아 있다고한다.
노천법당.
연동사지 지장보살입상(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88호).
연동사지 삼층석탑(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00호).
노천법당에서 바라본 금성지와 연동사 올라오는 길.
요사채.
해우소.
고려시대에 금성산 자락에 건립된 천년고찰 연동사(煙洞寺).
약 500년전 연동사의 가장 윗쪽에 자리한 동굴법당에 스님들이 마시면 신선이 된다하는 곡차인 제세팔선주(또는 신선주)를
담궈 놓고 마셨는데 술이 익을때쯤이면 몰래 훔처 마시던 여우를 절에 업동이로 들어온 전우치가 잡았으나 살려 주었고 그
은혜로 여우가 전우치에게 비결서를 전해 주었고, 전우치는 이 비결서로 도술을 연마하여 조선시대 최고의 도인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오는 천년고찰이다.
제세팔선주는 현재 담양의 옛 지명인 추성을 딴 추성주라는 이름으로 전통을 잇고 있다.
금성지.
금성산성 주차장은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오토캠핑자을 지나 조금만 진행하면 금성산성주차장에 도착하고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