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제174호(2024.9.1.)
부산정우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부터 시작된 무더위가 8월 끝까지 여름을 놓지 않으려고 그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달에는 노인(요즘은 신 중년이라고 함)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영국 런던에 있는 정치경제대학교 교수였던 캐스린 하킴 (Catherine Hakim)이 매력자본(魅力資本/EroticCapital)이라 는 개념을 발표한 논문 내용을 소개합니다
매력은 잘 생긴 외모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유머감각(fine sense of hunmor)과 활력, 세련미, 상대를 편안하게 하는 기술 등 다른 사람의 호감을 사는 멋진 태도나 기술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멋진 태도나 기술은 나이가 많다고 쇠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것은 바로 경륜(經綸)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나이 듦의 지혜와 여유가 아니겠 습니까? 한마디로 매력이 능력이고 경쟁력이라는 것입니다. 매력을 무기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을 일켣습니다
캐스린 하킴 교수는 다음의 다섯 가지를 충실히 실천하면 분명히 매력자본(魅力資本)을 갖춘 멋쟁이 노신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미소(微笑)- 하하, 허허
“얼굴에서 웃는 모습이 떠나지 않아야 한다. 웃읍시다 항상 웃읍시다! ”늘 웃는 얼굴을 하라“고 했습니다. 일부러 라도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웃는 얼굴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매력 포인트라고 합니다. 캐시린 하킴 교수는 지하철의 경로석에 앉은 노인들을 유심히 살펴보았다고 합니다. 거의 모든 노인들의 인상이 찌푸러져 있었다고 했습니다. 영국 지하철 풍경도 한국의 지하철 경로석 모습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둘째 여유(餘裕)- 느림
“항상 마음에 여유를 가져라” 이러쿵 저러쿵 따지고 가르치려 하지말라 고 합니다. 나이들어서 세상사에 불평불만이 많은 것처럼 흉한 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마음에 안들고 불편하더라도 가르치려고 하지 말하고 합니다, 웬만한 일들은 도두 양보하고 웃으며 넘겨버리라고 합니다. 그래야 멋지고 매력적인 노신사의 자격이 있다고 했습니다
셋째 품격(品格)- 폼나게
“품격을 지켜라” 하고 싶은 말이 있더라도 매우 긴요하지 않으면 가급적 삼가 하라고 합니다. 건널목을 무단 횡단하는 일이 나이든 이의 특권이 아닌 것 같이 삼가야 할 것은 확실히 삼가 하라고 합니다. 음식도 적당히 깔끔하게 드시고 음주 후에도 중언부언을 삼가 하시고 몸가짐을 흩트리지 마라 고 합니다. 노인이라고 다 똑 같은 노인이 아니라고 합니다. 시기적절한 유행도 외면하지 말라고 합니다. 나이가 드실수록 자신의 외모에도 신경을 쓰시고 옷차림도 더 가꿔야만 합니다. 그리하여 인생의 품격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면 좋겠습니다.
넷째 유연(柔軟)- 부드러움
자신의 마음 마당을 항상 사랑으로 가득 채우고 충만(充滿)한 삶을 향유(享有)하시라 세상을 선한 눈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돌아보시면 더 더욱 좋겠다는 말씀입니다. 삶을 관조(觀照)하면 그대와 나 모두가 존귀한 존재임을 깨닫게 되고 표정이 따뜻해지고 언어가 따사로워지면 모두가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다섯째 소요유(逍遙遊)- 즐겨라
“아름다운 젊음은 우연한 자연현상이겠지만 아름다운 노년은 어느 누구도 쉽게 빚을 수 없는 예술작품이다.” 그렇습니다. 오늘이라는 현재에 충실하시고 만끽하십시다,
멋지게!
나이 드시는 노인들의 특징: 강한 육체를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스트레스 관리도 잘 하시면 좋겠습니다. 부정적인 모든 것 빨리빨리 지우시고 자신의 변해가는 모습을 편안하게 순리대로 받아드리는 것이 훨씬 더 매력적이고 중후(重厚)한 멋을 풍기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농촌~어촌 풍경이 너무 정겹습니다.건승하십시요.
`
감사합니다
추석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많이 건강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