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나눈 이야기
함께 한 이 : 김민경, 김수정, 민혜숙, 이정혜, 채정숙
- 책을 읽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 잠을 자면서도 울었다.
- 현실의 고유정 사건을 떠오르게 하는 내용이다. 중간 정도 읽었을 때 그녀를 떠올렸고 그 이후부터 책을 읽고 싶지 않았다. 작가의 의도대로 악인이 휘두르는 폭력에 - 초점이 맞추어지지 않고 현실판과 오버랩되어 더 불편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 딸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시점이 바뀌어서 아이를 강조했을까?
- 내용이 불편해서 책에 빠져드는 게 아니라 읽는 내내 불편했다. 공포소설이다.
- 어릴 적 트라우마가 그렇게 강한가? 자기변명이란 생각이 들었다.
- 악인이 타인에게 휘두르는 폭력이 중심이다.
- 책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특별한 아이라고 인정받아오면서 유일무이한 존재라든가 고유성을 존중받아야 하는 병적인 상황인 것이다.
- 주인공으로 보통의 사람을 설정했다면 특별한 존재라 믿는 나르시스트가 될 수 있다고 설득되겠지만 주인공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 '행복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소망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이 생각하는 행복은 보편적인 것에서 한참 어긋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이 더 공포스럽다’뭐 그런 무서움을 전달하려고 쓴 책은 아닐 텐데, 그쪽으로 무게감이 더 느껴진다.
첫댓글 정유정 책들이 좀 그렇지요. 《종의 기원》도 끔찍했어요. 다시는 읽고 싶지 않은 책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