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쯔히코:아! 이 사람, 일전에 오키나오에서 재거스의 노세 선수를 살해한 스포츠 리포터 모토야마 마사하루 씨잖아!
아유미:코난, 너도 그 사건 떄 거기 있다면서?
코난:응... 그떄 사정청취 중간에 모토야마 씨가 휴대폰으로 건 전화가.. 왠지영.. 맘에 걸려서.. 어디다 전화한 건지 알아보려고 모토야마 씨의 홈페이지까지 뒤져봤는데 그 통화 상대는 안 써 있고..
하이바라:맘에 걸리다니.. 뭐가?
코난:아,아냐! 별일은 아니고 사정청취 중에 뜬금없이 누구한테 전화를 하나 궁금해서.. 노세 선수가 죽었단 사실을 부모님이나 가족에게 알리는 건 이미 경찰에 했을 거고.. 전화를 했다면 모토야마 씨 본인의 친구였을텐데.. 에잇, 젠장! 그때 본인한테 직접 물어봤어야 되는 건데..
아가사:... 혹시 코모리 선수 아닐까? 그 왜 있잖아 재거스에 모토야마 씨랑 노세 선수랑 같이 입단한 프로야구 선수! 시즌 오프 중의 여행 프로 곧잘 셋이서 나오는 걸 보면 꽤 친한 것 같던데..
코난:친구의 죽음을 알렸을 가능성도 있단 거죠..?
아가사:아마 4년 전에 은퇴해서 가업인 여관을 물려받았다지..? 분명 톳토리에 있는 쿠라요시란 데였는데.. 일전에 tv에서 소개됐는데 꽤 괜찮은 여관이더라구!
코난:아.. 네에.. (아무래도 검은 조직 놈들과는 무관한 것 같군....)
하이바라:(쿠라요시.. 신이치 너 설마!)
료지:아가사님이시죠? 기다리고 있었 습니다.. 그럼 숙박부에 성함을
아가사:아,네... 아가사...히로시...
에츠코:이봐요, 어딨죠..?
아가사:네?
에츠코:당신도 아사오가 불러서 여기 온 거죠?
[딸꾹]
에츠코:부탁이야 가르쳐 줘요.. 그에게 사과해야 돼요.. 아사오는 어디 있죠?
아가사:아..아사오 라뇨?
에츠코:시침뗴지 말아요! 이것과 똑같은 커플링을 낀 코우노 아사오 말예요! 당신도 그의 초대장을 받았죠?!
아가사:아, 아니.. 우린 오늘 여기 처음 온 사람들이라..
에츠코:어머나, 그럤군요... 죄송해요..
[비틀]
아가사:저.. 저 여자 분은?
료지:노노미야 에츠코라고 제 대학 후뱁니다..아까 그녀가 말한 코우노도 제 후배로 둘은 약혼한 사이죠. 전에는 둘이서 종종 여기에 묵으러 왔었는데.. 1년 전에 여기서 둘이 크게 다툰 이후로는 코우노가 자취를 감춰 버렸어요.. 그러다 저번 부에 코우노로부터 여기로 오라는 초대장이 날아와 에츠코가 사흘 전부터 와서 기다렸는데.. 그가 통 나타나질 않자 저렇게 대낮부터 술을..
[비틀]
아가사:근데 왜 생판 본적도 없는 나한테까지 초대장이 왔다고 생각했을꼬?
하지메:그런만도하죠.... 친하지도 않은 우리한테도 보다시피 그 코우노란 작자한테서 초대장이 왔으니까..
헤이하치:우린 1년 전 그날 이후론 여기서 그자와 만난 적도 없는데.. 초대장 내용이 하도 희한해서 한 번 와본겁니다..
코난:아저씨, 그 초대장좀 보여 주실래요?
하지메:그러렴..
코난:1년에 걸친 관측 결과 천문학계를 뒤흔들 만한 대발견을 했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사오니 펜션 아마츠치로 와주십시오 물론 숙박비는 제쪽에서 부담하겠습니다.. 뭔가 못오실만한 사정이라도 있다면 어쩔수 없지만 아무쪼록.. 코우노 아사오..
미쯔히코:뭐지? 그 대발견이란게..
겐타:고질라 별 같은거 아냐?
헤이하치:이틀을 기다려도 전혀 나타나질 않는 걸 보면 장난 같기도 한데..
하지메:그럼 이만 돌아갈까요? 편집장님..
아가사:편집장?
하지메:아, 네... 우린 '스페이스 선데이'란 천문학 잡지를 만드는데.. 여기 계신 미카미 씨가 그 잡지 편집장이세요!
미쯔히코,아유미:호오..
하지메:보통 편집장님이 아니란다! 사실 이분은 새로운 혜성을 발견해 별에 이름까지 붙인 훌륭한 아저씨라구!
미쯔히코,겐타:바..
아유미:발견했어요~?! 어디서요?
미쯔히코:어디서 발견했어요?!
겐타:우리한테도 좀 알려주세요!
헤이하치:아니.. 어디라고 말하면..
료지:그럼 펜션 뒷길을 쭉 따라가 언덕에 올라가 보세요! 거기라면 전망이 탁 트여 별 보기엔 안성 맞춤 이니까..
첫댓글 잘읽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대본으로라도 코난을 보는 즐거움
퍼갑니다;;
쿠도남님 불펌이에요..-_-
江戶川コナン님의 말에 동의해요. 시간내서 쓰신것을 쉽게 복사해 가는건...
아! 그리고 오타같은거 발견 했어요. '만원경'이 아니고 '망원경' 아닌가요?
하이 바라 는 안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