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지난 번 춥지 않을 때 김장 했습니다.
모두 300포기 했습니다.
피정집과 신학원 수사님들이 올 겨울에 먹을 김치입니다.
올해에는 안 신부님이 산티아고 가느라 배추에게 사랑과 관심을 덜 가졌더니 배추 덩치가
작았지만 맛은 있었어요. 신학원 수사님들이 재배한 배추 50포기, 안 신부님 텃밭에서
150포기, 나머지 100포기는 시장에서 구입하여 모두 300포기가 되었습니다.
수사님들이 배추를 절이는 중입니다.
봉사자님들이 마지막날 봉사하러 왔습니다. 신부님! 예쁘게 찍어 주세요^^*
여자 나이 40이 지나면 앞 모습보다 뒷모습이 더 예쁘다고 했더니 모두가
삐져서 뒤를 돌아 보지 않습니다. 제가 너무 솔직히 말했나요~~~죄송^^*
오래동안 우리의 도우미 '율리아나'자매님 감사해요^^*
이번 겨울에 김치를 먹으려면 자기에게 주어진 봉사를 잘 해야죠...^^*
신현철(다마소)신부님도 함께 하시고 있네요.
봉사자 요셉님의 배를 보니 김치 많이 먹을 배죠~~
해 마다 서울제3회 봉사회원은 파주 수련소 김장을 도우러 가고...
인천 제3회 봉사회원은 강화공동체에 왔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김장은 역시, 나이든 분의 솜씨가 최고^^*입니다.
여러분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절구통 이야기〉
제가 어렸을 때 식구(8남매)가 많아 250~300포기의 김장을 하였습니다.
제 몫은 언제나 쇠 절구통으로 고추가루를 조금씩 넣으며 마늘과 생강을
찧는 일이었습니다.
마늘이 튀지 않게 고추가루를 조금씩 넣으며 마늘을 찧는 일은
어린 저에게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팔도 아프고 신경 쓰이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날 어머니에게 이렇게 불평하였습니다.
어머니...작은 형에게 이 힘든 일을 시키지 않고 왜 저만 시킵니까?하고
불평을 했더니 저의 엄마왈..."니가 형보다 이일을 잘하니까...안심이 되니까..."
저는 어머니의 이말을 들은 후부터는 어머니가 하늘나라 가시는 날까지
절구통을 독차지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하느님께서도 우리에게 심부름을 시키면서 '니가 내 심부름을 잘해주니까...'하고
말씀하시겠지요.
마음의 영성 가족 여러분!
김장은 하셨습니까?
제가 알기로는 아직 남쪽 지방에 계시는 분들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서서히 김장 준비하시겠지요.
김장과 함께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샬롬^^*
첫댓글 어릴적이 생각나는 사진들이로군요.
저는 아직도 스스로 김장을 못하여 올해에도 넷째언니가 2박 3일간 묵으시며 김장을 다 해주셨습니다. 11월 3일에.
손수 김장 하시면 맛있게 잘 하실 것 같아요. 몇번 초대를 받아 먹어 본 음식들 맛 있었답니다^^*
절구통 이야기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어머님이 지혜로우신 분이셨나봅니다.^^* 도우미가 사돈댁이 초상이 생겨서 못나오시게 되어서 알타리 40킬로 주문한 것을 연기했는데 도착을 했어요. 아이고 큰일났다 누구 줄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고... 마침 폰스가 휴가나와서 둘이서 했답니다. 몸살은 나고 며칠후에 열어보니깐 허연 알타리가 그래도 맛은 그럭저럭 먹을 만합니다.ㅎㅎ
폰스가 허리가 안좋다고 하셨는데 잘 귀대 했는지요...
아들과 엄마가 김치 합작을 하면서 더 친밀해 졌겠네요^^*
우노도 잘 있겠지요...
@안창호 신부 네ᆢ 폰스는 디스크로 진단이 나와서 고생하고 있고요.
우노는 공익근무 잘하고 있습니다.
알타리 먹을 때마다 폰스 생각이 납니다.
어릴적 김장담그는 날이면 가족들이 둘러앉아 매운 김장겉절이로 저녁을 먹던 추억이 새롭습니다.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누나가 그립기도 하구요.
이젠 팔순의 할머니가 되신 마리아 누님과 저만 남았군요.
하늘나라에서도 김장을 담갔는지 궁금해집니다.^^*
국장님, 잘 계시지요...두 분만 사시는데 김장은 담그셨는지요...
제가 몇달 전에는 맹신부님이 계시는 흰돌 실버타운에서 머물렀지요.
산보중에 어떤분이 저를 보고 반갑게 인사를 하셨는데 그 분이 국장님 누님이셨지요.
팔순이 지나셨다고요...성탄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대단하시네요. 말씀만 들어도 꿀맛같고, 보기만해도 군침이 돕니다. 모든 분들의 사랑이 담긴 피정집 김장 먹고싶어용~~
저희들은 벌써 김장 김치를 먹고있습니다. 오늘 저녁식사 때에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장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봉사 하신 자매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우자 데레사님이 내년 김장 할 때에 명금당님도 몇포기만이라도 직접 만들어 보세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정겨움과 봉사자들의 행복한 웃음 양념이
더해져 맛있는 김장이 되었을거 같아요^^
님파님은 유머가 장점입니다^^*
한해의 큰 행사 마무리를
하셨네요.^^
저도 김장을 일찍 했어요.
뿌듯합니다.
추수한 기분입니다.^^
남쪽 지방에서는 김장을 늦게 하는데 일찍하셨군요^^*
김장하시느라^^신부님 봉사자 자매님 수고 많이 하셨네요
이틀 수고하고 4~5달은 잘 먹잖아요^^*
수고하신 분들덕에 올해 김장도 맛있어 보이네요..언제한번 맛보러 가야겠습니다~ㅋㅋ
김장 김치는 15년 3월까지 먹을 수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