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7차의 대간 졸업을 앞두고 시간이 맞아 함산 하기로 계획을 잡아 천안으로 갑니다
졸업산행 당일엔 개인일로 참석이 어려워 미리 다녀 오기로 한거죠...
특히나 17차에는 지부 회원님들이 전체의 반정도나
계시니 안가 볼수가 없겠죠..
천안에 도착해 조금 있으니 백호님 소청님 오시고
소청님께서 아이스박스 무지 큰거에 물이며 음료를 얼려서 한가득 가지고 오셨네요...
조금 있으니 알라딘 지니님 오서산 수다삼님 오시고...
버스 도착해 사당으로 갑니다
여기서 회원님들 타고 광주의 무돌이님 산주님도 여기서 타시네요..
전주의 사자자리 김용미님은 땜빵구간이 있어
숙제중 이라 현지에서 접속 하시기로..
회원님들을 태운 버스는 대관령으로 갑니다
전날 내린비로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가을의 한 복판에 와있는거 같고...
반바지를 준비 했는데 모두들 춥지 않겠냐고 한마디씩 하십니다..
대관령에 내리니 바람도 불고 예상 했던거 보다 더 춥네요...
이슬은 잔뜩 내려있어 풀밭을 헤치고 걷다보니 금새
양말까지 젖어지고...
매봉에서는 알바도 잠시 하고~~
언제: 8월 26일~27일
누구랑: 대간 17차 대원들
어제와는 전혀 다른 날씨에 산행하긴 정말 좋은
날씨...
비 한번으로 이렇게 갑자기 날씨가 바뀔수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매봉찍고 돌아 나오며 헷갈려 수다삼 마루님 셋이서
20분 가량 왔던길 되돌아 가기를 반복 하며
우왕좌왕 하다 백호님이 도움과 트랙을 받아 정상 등로로 나오고...ㅎ
대관령 초지를 동틀무렵 지나며 눈으로 보았을땐
정말 멋졌는데..
이곳까지 오면서 세곳의 감시 카메라를 잘 피해서
왔습니다..
중간 카메라에서는 미쳐 발견하지 못해 방송이 나오며
카메라가 움직이는거 확인 하며 바로 카메라 밑으로
숨으니 각도가 안나와 찍지를 못하더군요.. 다른곳으로 방향을 돌리는거 보구 바로 빠져 나옵니다.
등잔밑이 어두운건가??
마루님.
수다삼님과 황금산
진고개 휴게소 앞마당에서 공사를 하는분과 휴게소 주인이라고 하는분과 작은 실랑이를 벌이다 한싸님 잠깐 쳐다 봤다고~~ ㅋㅋ
뜨끈한 김치 국밥으로 든든하게 에너지를 보충하고
다음 코스로 진행하다 그룹을 형성한 분들과
기념을 합니다..
속태길에 있었던 작은 개선문은 지금은 사라졌지만
여기엔 훨신 큰 개선문이 있네요..
알라딘님.
앞서 가시는분들 불러세워 한장 찍습니다..
17차의 막내들 이네유~~
오대산은 이렇게 원시림을 자랑하는 괴상하게 생긴 큰 나무들을
볼수가 있어 지날때 마다 감탄하게 합니다..
길에 떨어져 있던 과일(돌배) 위를 보니 나무에도
주렁주렁 잔뜩 열려있고...
어릴때 봤던 크기보다 커서 놀래기도 했지만
먹어보니 맛은 시큼한 그맛 그대로 이더군요~~
나무위에 빨갛게 주렁주렁 달려 있는데
뭔가는 모르겠어요??
앞서 가던 오서산 대장 불러세워 한장 찍으려니
익살스런 포즈를 취해주고..
어마 어마하게 큰 괴상한 나무들이 참 많아
곰이 집짓고 살기 딱 좋은 장소로 보여 집니다
대간팀들 사진에 꼭 나오는 차돌백이..
17차 막내 콩설기얌님.
주력이 좋아 잘달리던 악동이님..
저두 안아 봤더니 차갑더라구요!!
한참 동안을 오서산 대장님과 같이
갑니다~~
움직일땐 시원 하였는데. 잠시라도 쉬면
춥네요~~
두로봉 직전 간식먹고 금줄넘어 직진으로 단체로
잠시 알바하고 후미가 선두되어 갑니다..
이후길은 어찌나 좋던지..
속도를 내어 보기도 하고~~
수다삼님과 성삼재님..
울끼리 찍으려다 한싸님 빨리 오라고
부르는데 왜그런지?
모두들 표정이 ??
알라딘님 은~~~
반대쪽에서 사진 찍어 주시는 악동이님 바보도사님
길이좋아 마루님 악동이님 셋이서 선두에서
속도를 내어 봅니다..
가다가 잠시쉬며 동해 바다쪽을 쓰잘때기 없이
담아 보기도 하고~~
앞에 바로 도착할 응복산 이네유~~
저렇게 보여도 오름도 별루 없고 길이 참 좋습니다..
응복산 도착해서 셀카도 찍어보구....
아름들이 나무가 속은 텅비어 있고 살아 있는것이
신기 하네요...
오늘의 종착지 구룡령이 지척 이네요
대관령에서 구룡령 까지 50km 정도이니
46km정도 진행 하였네요~~
약수산 정상에서 진행 방향으로 서서 마루님과
한장씩 찍습니다..
구룡령으로 내려와 땀내나는 옷갈아 입고
성인음료 한잔 하고 있으니 빗방울이 살짝 비추다 맙니다~~~휴..
중간그룹이
줄줄이 내려오고 마지막 까지 내려와
버스타고 저녁 매식 장소로 이동~~~
산채 비빔밥으로 든든하게 에너지 보충하고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한계령으로 이동하여 남진을 합니다
한계령 도착하니 안개는 잔뜩 끼어있고....
초입 암릉구간을 안전하게 진행하고
산죽구간을 만날즈음 바람소리와 함께 물방울이 떨어지는데 안개가 나뭇잎에 묻어있다 떨어지는줄
알았는데 뭔가(?) 심상치 않은기분~~
이후 후두둑~~~
점점 양이 많아지고 인정할수 밖에 없어 안되겠다 싶어 ...
이거 비 같어유~~~
배낭커버 덮으세유...
된장할~
17차는 장마철에도 비한번 맞지않고 산행을 했다고 오서산 대장님 말씀 하시는데~~
갑자기 서늘해진 날씨에 비까지 내리니 많이 춥네요..
괜히 응원 산행와서 비가 내리게 방해를 한거 같기도...ㅋ
미안한 마음만 들고...
이때 오서산 대장님. 한말씀 하시는데~~
저번 8구간 산행때 오셨으면 이쁨
받었을꺼 라고~~ㅋㅋ
다음날 야간근무로 서산으로 돌아오는 시간을
넉넉하게 맞추느라 저는 점봉산 하산길에 오색으로
하산하고 내려오니 비가 더 쏟아지네요..
뭐~~일부러 그런건 아니니 이해해 주시고
암튼 대간 졸업 앞서서 미리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잠시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무더위에 지치고 너무나도 오랫동안 비다운 빗님이 어제 내렸는데 그리 반가울수가 없더라구요
비와 친분이 두터우신 대장님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궁금해지네요 ㅡㅎㅎ
우정산행 수고 많으셨습니다
도움이 되지않는 연은 빨리 끊어야 하는데....
저 좋다고 게속 따라다니니
성격상 매몰차지 못해 거리만 두고 있어요....ㅋㅋ
언제나 변함 없으신 대장님 화이팅!!!
비 뿌려 주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ㅎㅎ
선선한날 우정산행 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