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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이란 ?
다문화가정(다문화가족)은 세계화에 따른 국제적 장벽이 약화되어 국제결혼이 비교적 자유로워지면서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다문화가정은 우리와 다른 민족또는 다른 문화적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포함된 가정을 총칭하는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국제결혼가정', '혼혈아'등 차별적 이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 하기 위해 2003년 건강시민연대가 제안하여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 위키백과)
다문화가정 놀이축제란 ?
오늘날 다문화가정은 우리사회의 또 다른 이웃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든 사람들, 그러나 이들 앞에는 경제적 빈곤, 문화차이, 사회적 편견이라는 높은 벽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구가족놀이축제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에게 Glo-Money(글로머니 놀이참가비 지출용 화폐)를 지급하여 자원봉사자가 준비한 비즈 아트, 우산페인팅, Face Painting, 풍선아트 등 다양한 놀이에 무료로 참여하며 맛있는 먹거리 등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나눔과 자원봉사 운동입니다. |
자원봉사자들은 10시에 대공연장에 도착해서 준비를 시작했고 11시부터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대공연장 앞에 테이블이 놓여있고 그 뒤로 각 학교에서 만든 놀이행사 부스가 설치되었습니다.
식사도 부페식으로 준비되어있고 .. 필리핀, 중국 등 지구촌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용인외고, 한영외고 등 여러 학교에서 참가하였고, 학교마다 정한 놀이를 부스에 차려놓고 진행했습니다.
청심에서는 청심국제중학교와 청심국제고등학교가 함께 왕관/족두리 만들기, 다트게임, 비누만들기를 했어요.
근데... 국제청심중학교???? ㅠㅠ .... 청심국제중학교랍니다. > <
다트게임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솔모와 1학년 후배들..
한 사람당 두 번 다트를 던져서 할 게임을 정한 후,
그 게임을 성공하면 원하는 상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한.....
간단하지만 어린애들이 보면 좋아할 듯한 게임이였답니다.
이 쪽은 1학년들이 한 비누만들기였는데,
원하는 색깔의 비누덩어리를 골라서 모양을 만든 후 굳히면 비누가 되어서 가져가는 식이였답니다.
비누의 색깔을 넣는 염료 때문에 후배들의 손이 일시적으로 알록달록...ㅎㅎ;;
함께 오신 어머니들은 바자회를 하셨는데요..
모아진 옷과 책, 구두, 인형, 생필품 등을 팔아 전액 다문화가정을 위해 기부하셨습니다.
엄마는 저 데려다주러 오셨다가 바자회에 합류(?)하셔서 열심히 옷을 팔고 계셨습니다.. ㅎㅎ
11시부터 3시까지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졌는데요..
색소폰연주부터 댄스동아리 공연, 각국 민속무용... 참가한 학교 학생들의 춤과 노래까지 ..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었습니다.
저 데려오신 선배분....... 노래 잘 부르시더군요. ㅋㅋㅋ.
보통 친구들이랑 하거나 혼자 했던 봉사활동인데,
이번에 선후배들이랑 같이 하는 것도 정말 재미있더군요.
앞으로도 이런 기회 있으면 자주 해보고 싶네요.
일본에서 금요일 저녁에 도착해서 토요일 아침 일찍 이천까지 가려니.. 사실 많이 피곤하긴 했어요. ㅠㅠ
그래도,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함께 하면서 ..
그 아이들의 밝은 웃음이 지쳤던 제 몸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답니다.
집에서 푹 쉬는 것보다 더 많은 행복 에너지를 충전하고 돌아왔어요. ^^
생김새가 우리와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나와는 다른 사람들'이라 생각했던 다문화가정..
낯선 땅에서 낯선 언어를 익혀가며 한국인이 되기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오늘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박수치고 환호하며..
그들이 남이 아닌 나와 같은 '한국인'임을..
그리고,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반성하였습니다.
봉사활동 하겠다고 간 제가 오히려 도움을 받고 온 것 같습니다.
또,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감이 안 잡히던 봉사활동을 어떻게 해야할 지도 어느 정도 알게 되어서,
여러모로 보람있었던 봉사활동이였던 것 같습니다.
계속 좋은 활동 많이 참여하고 배워서.. 제 나름의 의미있는 봉사활동도 만들어볼까 합니다. ♡♥
첫댓글 오우.. 유진.. 굿이어요. 다른 이에게 다문화가정을 위한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겨 준 것도 그렇고, 활동상을 잘 기록하고 해설할 것까지.. 보미봉사프로그램은 수혜자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청소년들의 성장프로그램으로 적극적으로 기획하여 만든 측면도 있습니다. 아직.. 청소년들은 수혜자들을 만족하게 서비스할 만한 전문기술도, 시간도 부족하고, 또 마음도 더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지요.
웰케 열심히 썻냐..ㅠ
이제서야 소감문 올라온것을 읽고있어요 ㅠㅠ 정말 저도 모르게 이렇게 활동하고 올라온 소감문보고 많은 감동을 먹고있어요 ㅎ 다음 봉사에도 또 만나요 소감문 감사합니당 ^^
야 나 이거 지금 봤는데 진짜 열심히 썼다 ㅎㄷㄷ
역시 솔모는 다른건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