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문화재 명승 -달마산 미황사 일원

[조국]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松旨面) 서정리 달마산 중턱에 있는 절.

종파	대한불교조계종
창건시기	749년(경덕왕 8)
창건자	의조
소재지	전남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 산247

달마산(489m) 미황사는 한반도 육지 최남단 사찰으로 신라 경덕왕 8년(749년)에 세워졌다.

일주문을 들어서며 만나는 아름다운 동백숲을 지나 경내에 들어서면 불쑥불쑥 솟은

바위병풍에 고이 안겨있는 절집풍경을 맞이한다.

대웅보전(보물 947호) 주춧돌엔 다른 곳에서 보기 드문 게, 거북이,물고기같은 바다생물이 새겨져있어 바닷길을 통해 달마산에 불법을 도착했다는 창건설화를 암시하고 있다.

대웅보전에서 오른쪽 동백 오솔길을 지나 10분 정도 가면 부도밭에 닿는다.

부도기단 하부에는 용.학,연꽃 등과 더불어 거북이,물고기,게 같은 생물이 새겨져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의 말사이다. 749년(경덕왕 8)에 의조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사적기에 따르면 금인이 인도에서 돌배를 타고 가져온 불상과 경전을 금강산에 모시려고 하였으나 이미 많은 절이 있어 되돌아가던 중 이곳이 인연의 땅임을 알고, 의조에게 경전과 불상을 소에 싣고 가다가 소가 멈추는 곳에 절을 짓고 봉안하라 이렀다고 한다.

이에 의조는 금인의 말대로 경전과 불상을 소에 싣고 가다가 소가 크게 울고 누웠다가 일어난 곳에 통교사를 창건하고 마지막 멈춘 곳에 미황사를 지었는데, 소의 울음소리가 지극히 아름다워 ‘미(美)’자와 금인을 상징한 ‘황(黃)’자를 쓴 것이라 한다.

그뒤 수백년 동안의 역사는 전해지지 않는다.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으로 절이 소실되자 1598년에 만선이 중건하였고, 1660년(현종 1) 성간이 중창하였으며 1754년(영조 30)에는 덕수가 중창하였다. 한국 육지의 최남단에 있는 사찰로 경내에는 대웅전(보물 947), 응진당(보물 1183)과 명부전, 달마전, 칠성각, 만하당, 세심당 등이 있다. 

[이파리하나]

지대한 역사의 흔적을 저 산야가... 저 들이... 저 바위가... 저 돌 하나하나에도... 그리고 조용한 산사에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네요.. 이렇게 조국님께서 전해주신 소식들이 얼마나 소중한 유산인지 잘 알기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