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셀모임을 마치고 식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촐하지만 아주 맛있는 식사가 되었습니다.
태국식 닭죽입니다. 아주 맛있어서 두 그릇 먹었습니다.
우리 교회에 나온 지 몇 달 되지 않은 몬뜨리씨입니다. 지난 성탄절 무렵부터 나왔는데 자세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몬뜨리씨가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풀어놓기 시작했습니다. 묵다한에서 온 라오족 출신이라고 하고 가족과 요즘 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 랏야교회는 모든 족속이 모인 교회입니다.
주일예배 중 헌금시간에 특송하는 제재소 아이들입니다. 예전에 한 번 했는데(주의길교회 왔을 때) 이번에는 목소리가 더욱 우렁찼습니다.
남자 어른들이 많이 안보입니다. 대부분 건설현장에 일하러 다니기 때문입니다. 우기가 되면 출석율이 많이 높아집니다.
이 분은 미얀마인으로 태국에 온 지 7 년이 되었습니다. 신앙생활 한지는 3 년이 되었습니다. 교회를 찾지 못해 멀리 타마까라는 곳까지 미얀마인 센터교회로 갔습니다. 하지만 너무 멀어서 매 주일 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에 건축감사예배 때 오신 모리스목사님의(센터교회담임목사) 소개로 우리 랏야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우리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습니다.
새로 나온 학생들입니다. 랏야에 살고 있습니다. 랏야에 살고 있는 학생들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위 학생의 동생입니다.
주일 날 서로 인사하는 성도들입니다.
지난 한 주는 태국인 전도가 너무 힘들다는 생각 때문에 많이 낙심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일 날 새로 나온 학생들, 우리 교회를 필요로 하는 미얀마인들을 보면서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배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지난 주에 처음 나온 태국인 청년이 헌금을 전달해 주고 방콕에 볼 일이 있다고 갔습니다. 아직 믿음은 없지만 교회와 하나님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청년입니다. 토요일에도 토요일에 신앙훈련을 받는 학생들을 위해 일부러 간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런 일을 보면서 낙심이 될 때 낙망하지 말고 새 힘을 내라고 격려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태국은 일본과 비슷한 선교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일본과 비슷한 영적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완전히 보장되는 나라, 그리고 민주주의 국가 가운데서 기독교 복음화율이 1% 미만인 나라는 일본과 태국 밖에 없습니다. 일본과 태국은 비슷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우상이 많은 나라, 입헌군주국가, 좌측통행, 일제차가 대부분인 나라, 가부끼(진한화장을 하고 하는 일본경극)와 나깍의 나라(가면의 나라)-즉, 겉으로는 친절하고 웃지만 속은 다른 국민성, 2차 대전 때 잠시지만 동맹을 맺었던 두 나라
무엇이 두 나라를 복음화율 1% 미만이라는 영적상황을 만들어 냈을까요?
태국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