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하루 지나
마치 봄 장마비가 내리는 듯 이틀 째 종일 비가 내리는 날,
서산 간월암으로 출발했다.
동양학자 조용헌님의 글에서 '간월암'에 대해 쓴 글이 가슴에 있어서 꼭 가 보고 싶은 암자였다.
서해안의 천수만 가운데 섬에 있는 암자가 간월암이고 태안반도 남쪽에 있다.
우리나라 사찰 중 달을 보기에 좋은 지점은 간월도의 간월암이라고 한다.
불교의 ‘관무량수경’이라는 경전에 보면 인간이 도를 닦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일몰관(日沒觀)이 있다.
비가 많이 오는 날,
우비에 우산을 쓰고서도 비를 많이 맞는 날 가서 서해 낙조와 달은 못 봤지만 너무 좋았다.
첫댓글 향기님 덕분에 행복한 시간입니다,
마음속 깊이 후련하고 시원합니다,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_()()()_
서울에서 오후에 출발, 간월암들려서 늦은 시간에 부석사까지 다녀 왔어요.
비오는 날씨라
낙조를 못보셨군요.
늘~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낙조를 못 봤어도,
비 맞아 생쥐 몰골였어도,
너무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