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1일에 밀성박씨 전국 청년회. 여성회 선조유적지 순례 제 11차 지역을 울산광역시
밀직부원군파 울산송정문중과 도평의사공 후 울산여천문중 및 도평의사공 후 울주학산문중을
100여명이 방문한다하여 여천문중 소개글을 간략하게 작성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많이 부족하지만 졸필로 올립니다.
박손 청죽공(朴孫 聽竹公) (1555~1595)
字는 만세(萬歲)이며, 청죽(聽竹)은 號이고, 宣武原從功臣
贈 嘉善大夫 刑曹參判이시다.
始祖王의 48世이시고, 密城大君 彦忱의 18世孫이며,
成均 生員이신 자온(自溫) 돈암공(遯庵公)의 둘째아드님이시다.
할아버지께서는 젊어서 탁월한 勇力과 장엄한 체구에 才能이
뛰어나시고 學問에도 힘쓰고, 효제(孝悌)의 道를 다하였으며,
또 무예(武藝)가 비범하고 사소한 문제에는 초연(超然)하고
큰 의리(義理)만을 주장(主張)하시었다.
1591 辛卯년 11월에 蔚山地域 有力人士들인 尹弘鳴. 蔣希春. 柳汀 公 등과
시국사태를 問答하시고 憂國의 忠情을 나누시었다.
1592년 4월 14일에 20萬의 倭敵이 부산진과 서생포로 쳐들어와
불과 數日만에 울산읍성과 병영성이 함락(陷落)되어
朴孫 父子는 草野의 선비로 가정을 버리고 兵士 數百을 모아
집에 비축해둔 양곡을 牛馬에 싣고 동대산 含月山城으로
깃발을 높이 들고 堂堂히 向하시었도다.
4次年 동안 20여회의 크고 작은 戰鬪에 參與하여 혁혁한 戰功을
세우시었으며, 중요한 전투를 간략히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 1592.5.7---朴應禎. 高處謙. 田永芳 등이 同參하여
병영성 기습탈환작전에 成功하다.
*. 1592.6.9---朴孫父子는 慶州 문천회맹(蚊川會盟)에 參與하여
12고을 義兵將 132명과 함께 혈맹서천(血盟誓天)하시다.
*. 1593.10.26---구강동고록(鷗江同苦錄)에 경주. 언양. 울산의
義兵將 67人과 함께 同參하시었다.
*. 1594.5.7---巡察使 韓孝純과 兵使 朴晉의 진영에 合勢하여
10戰 10勝하고 조정에 장계(狀啓)하니 宣祖임금께서
朴孫에게는 訓練院判官,
朴文에게는 문과찰방(文科察訪)을 除授하시었다.
*. 1595.2.18---백련암(白蓮巖)에 포진하고 있을 때 金洽.
尹弘鳴 등이 군사를 인솔하고 찾아와 아침 욕식(蓐食)을 같이 할 때에
賊船이 강물을 헤치며 侵犯하자 十餘차례 역전분투하다
힘이 다하여 不運하게도 朴孫 父子가 함께 순절(殉節)하시었다.
몇 해 전부터 음력 2월 18일 殉節하신 날을 祖上崇慕의 날로
定하여 문중불천위(門中不遷位)의 대제(大祭)를 올리고 있으며,
특히 伐草일과 墓祭때에는 靑年會와 婦人會를 중심으로
年例行事처럼 130여명이 참석하니 주위 타 문중에서 忠孝의 門中이라
칭송이 자자(藉藉)하여 긍지와 자부심이 절로 일어난다.
故 朴震基(1893年 生)님께서는 倭政의 압박 속에 崇德殿과 陵의 중수(重修)를
위하여 영호남 지역을 수개월 동안 찾아다니시며
資金募金에 積極나선 獻身的인 功勞가 뒤늦게 발견되어
2011년 7월 3일에 崇德殿名譽參奉職을 추서(追敍)받았으며,
아들 朴永坤께서는 오래전에 成均館의 進士生員 儒林白日場에서 壯元을 하여
蔚山이 떠들썩하였고, 문중 회장직을 20餘年 동안 맡았으며,
그리고 蔚山鄕校 典敎를 1999년부터 2002년 까지 3년간 獻身的으로 奉職하시었다.
朴鎔哲 현 문중회장께서는 蔚山忠義祠(壬亂功臣 239位 位牌奉安)의 理事長으로
무너져가고 있는 충효사상(忠孝思想) 고취(鼓吹)에
헌신전력(獻身全力)하고 계시며,
朴順煥은 전반기 울산광역시의회議長을 역임하였고,
朴炯哲은 검찰청 밀양지청장에,
朴性河는 부산대 한방과교수로 在任중이며,
이 외에도 4대考試 합격자 多數와,
博士學位 取得者를 數없이 배출(輩出)하였고,
1,200餘 世代들이 先祖님의 遺勳에 따라 忠과 孝와 義를 實踐하며
姓孫간에 友誼를 돈독(敦篤)히 다지고 있다.
청년회(靑年會)의 모든 행사시(行事時)에는
“일으키자 여천문! 화합하자 여천문! 길러내자 우리후손!”
이라는 門中 口號를 소리높이 외치며,
合心團合하여 誠實한 生活을 活氣차게 繼續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한 여름철에 많은 힘이 드시지만
저 희 門中을 찾아주시어 대단히 感謝합니다.
전국밀성박씨 청년회.여성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12년 7월 21일
밀성박씨 도평의사공파 울산여천문중회장 朴鎔哲 삼가 쓰다
첫댓글 날씨가 매우 무더웠습니다.
많은 청년회 회원들이 나와서 손님을 맞이하니 더욱더 보기가 좋았습니다.
전국 밀성박씨 청년회와 여성회 주관이지만 각파의 회장단과 임원 및 숭덕전참봉들과
원덕사 임원단과 제주도에서도 참석하였으니 (대략 115명 정도)
여천문중 최대의 경사가 아닌가 봅니다.
자세한 참석자 내용은 정기총회시에 명단을 알리기로 하고
우선 이번 행사에 힘을 많이 쓰신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큰 일이 있을 때 마다 이렇게 청년회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주시니
우리문의 앞날에 서광이 확실하게 비칠것입니다.
계속 분발하시고 단합하여 이 문중을 울산땅에서 우뚝하게
일으켜 새워봅시다.
孔子 三計圖에 云하되
一生之計는 在於幼하고
一年之計는 在於春하며
一日之計는 在於寅이니라
幼而不學이면 老無所知하고
春若不耕이면 秋無所望이며
人若不起이면 日無所辦이니라
孟子曰 孔子 登東山而小魯하고
登泰山而小天下이라
청년회여러분들은 우리 여천문의 干城之材이며 또 棟樑之材이다.
浩然之氣를 가슴에서 불태우고 시야를 높여
한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우리문중의 人傑이 되리라.
일으키자 여천문! 화합하자 여천문! 길러내자 우리후손!
기대와 긴장의 무더운 하루였지만, 오늘의 경험이 쌓여 더욱더 우뚝한 여천문이 되리라 믿어봅니다..
청죽공 부자께서 순절하시고 어렵게 이어온 문중이 오늘의 큰 주목을 받게되는 것처럼
앞으로도 어려움을 서로서로 도와서 이겨나가면 조상들께서도 반드시 도와주시리라 믿어집니다..
여러모로 행사전,후로 노심초사 하신 훈장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