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니 씨리즈(1), 여행1, 소풍’
‘영어여행천릿길’ 136번째 정류장 입니다.
영어여행의 136번째 정류장에서 부터 세번의 초미니 씨리즈는 ‘여행’에 대한 주제
공부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목을 ‘소풍’이라고 하였지요.
참,
지난번의 정류장은 참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어렵지 않겠고 가끔은 오히려 더 어려운 것들도 각오하시기 바랍니다.
‘여행’이라고 하면 우리들이 이제는 먼 타국에나 가야 직성이 풀리고 사실상 요즘의
불경기가 아니었던 불과 작년만 하여도 먼 나라도 근첫집 다니듯 다니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구리 올챙이 시절을 생각 못한다는 식으로 사실상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옛날 부터 떵떵거리는 부자들만 사는 나라는 아니었다고 하겠습니다.
소위 보릿고개라고 하여 보리를 먹기도 힘든 시절이나 계절이 있었으니 까요.
저도 오래전에 한국에 살던 어렸을때를 생각해 보면 배가 고팠던 날이 배가 불럿던 날들보다
훨씬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행’이란 특히 그 당시에는 ‘소풍’을 말했지요.
ㅎㅎ
그 당시에는 초등학교라고 하지 않고 국민학교라고 하였는데
학교소풍을 가는 날이면 그 전날부터 들떠서 잠도 제대로 안 자며 어머니께서 싸 주시는 김밥이며
고작 계란 몇개와 과자 한 두봉지가 전부 였는데 부잣집 아이들은 차림새도 머리의
모자로부터 시작하여 가쁜한 스포틱한 옷이며 운동화까지 새 것으로 갈아입고는 특별한 가방도
메었지만 대부분의 우리들은 그러한 단장을 할 생각도 못하고 먹을것과 한 두병의 음료수
칠성사이다를 싸든 천으로 둘둘 말아 싼 보따리를 들고 전교생이 줄을 삼삼오오
지어 한 두시간을 걸어 힘든 도보여행을 하였던 것이지요.
여기서 소풍을 영어로는 피크닉(picnic) 이라고 하며 도보여행을 워킹투어 (Walking tour)
라고 하며 도보여행가를 ‘pedestrian traveler’ (페데스트리안 트레벌러) 혹은
간단히 트램퍼(tramper) 라고 합니다.
단지 여기서 tramper 라고 하면 단순한 도보여행가를 말하기도 하지만 미국에서는
속어로 방랑자의 뜻으로 쓰기도 합니다.
좀 혼돈스런것은 이러한 방랑자란 말이 tramp (트램프) 라고 ‘er’ 를 붙이지 않아도
그대로 사용되고 있지요.
뿐만 아니라 그냥 tramp 라고 하면 ‘도보여행하다’, ‘도보여행’ 혹은 ‘도보여행자’
이렇게 널리 사용되고 있지요.
오늘은 지난 정류장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으므로 쉽게 넘어가려고 제가 마음을
먹었지요.
오늘은 소풍가는 기분으로 쉽게 영어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그럼, 다음 정류장에서 뵙겠습니다.
See you again!
웹/블러그/카페/신문 영어선생 노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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