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여름 나기...(3)
계속해서 외돌개 옆 황우지해변입니다.
애들은 저렇게 얕은 곳에서 수영하고...
어른들은 저렇게 깊고 파도가 높은 곳에서 놉니다.
엄청 깊고 파도도 엄청 높았는데 무섭지도 않은가 봅니다.ㅠㅜ
말로만 듣던 외돌개를 가보았네요!
외로이 홀로 서있어서 외돌개인가요?ㅋㅋ
하루 관광을 마치고 베이스캠프인 돈내코로 돌아가는 길...
멀리 한라산이 보입니다.
구름이 한라산 정상에 걸려서 움직이지를 못합니다.
내일은 한라산 등반 하는 날...
아우 씬나~~~^^
오늘은 저녁 메뉴는 고등어 구이입니다.
후라이팬에도 구워 먹고...
로스터에도 구워먹었습니다.
맛이 아주 끝내줬습니다.
단점이라면 비린내가 손에 진동하고, 후라이팬이며 로스터에 잔뜩 베어서 배낭에 향기가 그윽하다는 점!
다시는 아니 먹으렵니다.^^
요놈은 장수하늘소인가요?
이름 아시는 분~~~~~?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는 알락 대신 모기장 텐트에서 잤어요!
바람 잘 불고 시원했습니다.
자다가 깨면 별도 보이고 말이죠...ㅋㅋ
날씨가 죽여줍니다.
하늘이 완전 퍼렇네요!
우리는 오늘 한라산으로 갑니다.^^
영실에서 윗세오름을 거쳐 어리목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나무 숲 사이로 서서히 병풍바위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병풍바위입니다.
어따! 병풍 한 번 겁나게 크네요!^^
커다란 병풍을 배경으로 인증 샷 날려보았습니다.
구름이 바로 위에 있어 커다란 그림자가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지곤 합니다.^^
그동안 한라산은 민둥산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기암괴석들이 무수히 많더라구요!
매 번 한라산 산행 때는 성판악 아니면 관음사를 통해 기어이 백록담을 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굳이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이처럼 멋진 비경을 볼 수 있답니다.
올 겨울에 또 한 번 같은 코스로 눈꽃 구경을 가볼까 합니다.^^
(4)편에서 계속...
첫댓글 부럽~~
나는 언제 뒷동산 백패킹에서 벗어날까 ㅜ.ㅜ
올 겨울에 같이 가시죠! 제주로...^^
네 같이가서,,,겨울에 저 어항에서 물놀이 해용^^
겨울에 어항에서 수영은 쫌...ㅠㅜ
그 벌레는 사슴벌레네요~~ 어릴때 많이 잡으러 다녔었는데...
제주 사진 다시 보니...즐겁네요...가도가도 새로운 제주~~ 겨울에 또 갑시다..저가항공 이벤트 항공권 눈여겨 봅시당~^^
수시로 들어가셔서 이벤트 항공권 알아보세요!
그러게요. 잘 알지 못하는 제주,,,지만,
전혀 색다른 모습들이 많네요~
제주는 제가 꽉 잡고 있습니다. 겨울에 같이 한 번 가시지요~~^^
꼭!꼭!가고싶습니다! 데려가주세요!
저 어항에서 스킨하면 재밌겠다..ㅎ
내년엔 꼭 저기서 해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