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서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어 실력은 아직 형편없지만, 그런대로 이해가 되는군요.
역시 원서로 읽는게 느낌이 잘 오더군요.
일본어 공부도 할겸,
도서관에서 번역본을 읽었는데, 번역이 빠진 부분이 있더라구요.
물론 별 거 아닐 수도 있는 한 문장이지만요.
'나'가 스미레에게 생일선물로 준 머그컵.
'스너프킨의 그림이 넣어져 있다'라는 부분이 번역이 안되었더라구요.
흠.. 왜 그 문장을 마음대로 빼버렸는지....
순간 번역본에 대한 신뢰가 깨져버렸네요.
'해변의 카프카'에서도 버스에서 만났던 여자(이름은 잊어버렸어요.)가
마시던 머그컵에 '무민'가족의 그림이 그려져있다는 부분이 있었죠.
기억하시는지? ㅎㅎ
그 '무민'이야기에 나오는 캐릭터인데...
하루키 소설은 그런 자잘하고 구체적인 이름들을 언급하는게 특징인데 말이죠.
^^
카페 게시글
태엽감는 세계
'스푸트니크의 연인'
JO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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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1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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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왜 뺐을까?<이정환 옮김>님은 왜 뺴셨을까나? 괜히 궁금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