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20분에 산장에서 만납시다.
커피 한 병 시원한 물 한 병
그리고 초콜릿 몇 개
부랴부랴 챙겨서 달리고 달렸습니다.
에고 에고 오늘 따라 여유로운 차들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산, 하늘, 바람, 나무를 즐기나보지
7시 23분! 산장에 도착!
오예~ 주차장에 차가 한 대도 없네요~
산장을 감싸 안은 푸르른 산이 자꾸 우리에게 노래를 부르게 합니다.
산장을 지키는 사장님도 기타를 가지고 나오시고..
“ 진달래가 곱게 피던 날 내 곁에 날아오더니~”
아직 잠기운이 담긴 목소리로 리듬을 탔습니다.
어느 새 반가운 분들
순옥 언니, 순월언니, 영미씨 도착....
차 한잔 나누고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산에 오릅니다.
서로서로 짐을 지겠다고... 세상에나...소리향에서만 볼 수 있는....-^^
숨을 고르며 팔각정에 도착~
“힘드시죠?”
언제 도착하셨는지 막걸리 한 잔 하시는 등산객들이 우리를 맞이하시네요.
에고... 늦어서 죄송합니다..
부랴부랴~ 짐을 풀고~
한 지붕에서 꼼지락 꼼지락 살아가는 김샘과 함께 찔레꽃으로 목을 풀었습니다.
아직도 노래 파도를 제대로 타지 못하고 능숙한 연주를 하지 못해도
함께하는 그 자체가 감사하고, 재능을 나누는 소리향 가족들의 따뜻함에 취해서
기타를 연주하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언제 그렇게 연습을 하셨는지 우쿨렐레를 정복하신 순월언니와
코드 몇 개만 다룰 수 있다던 영미씨의 우쿨렐레 듀엣 반주에 흘러나오는 노랫소리
산이 춤을 춥니다.
둥둥작작 젬베 연주로 흥을 돋우시더니
하늘 아래 다시 들을 수 없는 하모니카 연주로 등산객들의 마음을 빼앗은 순옥언니..
그 소리에 광덕산은 반했답니다.
밝은 태양 아래
비구름이 숨어 버렸는지 하늘이 뜨겁게 타올랐습니다.
벤치에 앉아 땀을 씻고 삶을 풀어내는 등산객들의 따스함이
하나씩하나씩 모금함을 채웁니다.
모금이 적으면 어떠하리
모금이 많으면 어떠하리
광덕산은 사람 사는 정으로 가득하더라..
이상~ 광덕산 후기였습니다.--^^--
▶공 연 자/ 유순옥,권순월,김기현, 김영미, 전은경
▶모 금 액/ ₩138,000
▶총모금액/ ₩29,918,259
첫댓글 님들 수고 많이했어요~~!!
짝짝짝~~~!!
얼굴 봬러가야되는데~~
풀어내는 이야기 속에서 은경씨의 마음과 성품이 고스란히 묻어나네요~
참 좋은계절에 좋은사람들과 보람되는 일들을 하며 즐긴다는것이 그저 감사하네요~~
순옥언니의 하모니카 소리에 뻐국이가 조만간 팔각정에 날아올듯 싶습니다.
공연 하신 모든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감사~^^
우와~ 순옥언니 뻐꾹왈츠 연주하셨구나~!! 그곡 연주에 완전 반했었는데..^^
오늘은 또~
사람이 도~저히 만들수없는 뜨개반팔입고 오셔서 또 한번 깜짝깜짝 놀랬는데..^^
은경언닌 2호 듀엣 부부로서 팀이름 하나 지으셔야겠어요^^ 부부가 함께 공유할수 있는 것이 기타이고 노래이고 봉사니 얼매나 좋을까요?ㅎㅎ
월언니,영미도 전날 늦게까지 바쁘셨을텐데 아침일찍 공연시작하시공~
모두 애쓰셨어요
후기 신선하고 편안하니 좋으네요^^
잘 읽었습니다
응원 감사했어요~^^
사람사는 정으로 가득한 광덕산팔각정~~공연후기 잘 읽었어요!!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얼굴본지가~~~ ㅋ~
수고하셨습니다.
"뻐꾹 왈츠" 에 이어 가슴을 저려 오는 "Ianovia" 는 압권이었습니다.(앵콜곡)
유쾌하고 건강한 한 주 되시길....
행복한 한 주되세요~^^
같은 자리에서 마음따뜻한 일을 즐기며 공연하신 분들 모두 수고많으셨고 감사드려요.~^
은경언니~후기 잘 읽었어요^^
이번주도 건강하게 홧팅예요.~
홧팅입니다요~^^
일찌감치 올라 가셨네요~~ 더운날씨에
팔각정 오르느라 힘드셨겠어요
순옥언니, 김쌤,순월언니,은경씨,영미 수고 하셨고 후기 잘 읽었습니다~~^^
감솨~^^
순옥언니연주에 뻐꾸기가 찾아올거라는 확신에 한표요!!♥~
힘드셔도 지칠줄 모르고 공연하시는 김쌤!은경언니 완전 완전 감사드려요.병은 안나셨는지..^^;;;
함께하는 저희가 늘 감사드려요~물론 함께해주신 모든분들께도요!~ 후기 너무 좋아용.ㅋ♥
~^^~
소중한 주말을 봉사하며 보내신 다섯분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은경언니 생생한 팔각정 소식 전해주셔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