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인천 송도 극지연구소에서 (왼쪽부터) 원혜욱 인하대 부총장,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강성호 극지연구소 소장, 서태범 인하공업전문대 총장이 인공위성 활용 극지 운항 공동 연구를 위한 협력약정서 체결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인하대, 인하공업전문대와 ‘인공위성을 활용한 극지(極地) 운항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각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 협의체를 구성하고 축적한 극지 환경 관련 경험과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기술개발에 착수한다. 이들은 앞으로 3년간 인공위성을 활용한 극지 운항과 항로 관련 기술력 확보를 위해 협력, 이 분야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극지 운항 선박 및 해양구조물 관련 건조 및 설계 경험을 토대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대우조선해양은 북극해 운항이 가능한 쇄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건조에 성공하는 등 현재까지 다양한 극지 기술 관련 연구 개발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은 “극지 연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 기관들의 협업인 만큼 세계적 수준의 극지 운항 선박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번 공동연구는 극지 연구를 위한 산학연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