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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방사선동위원소 투병일기:
2009년 9월 9일 핵의학과로 저요드식 교육을 받으러 옴
신지로이드 대신 테트로린 복용
2009년 9월 23일 테트로린도 끊고 저요드식 시작..
난 그때 제주도 여행중이였다.
제주도 갈때 소금이랑 쌀이랑 준비해가서
혼자서 따로 밥이랑 반찬이랑 해먹었다
그래도 제주도 머문 시간중 다행히 2틀동안만
저요드식 하면 되어서 히히 룰루랄라였다...
10월 5일 아침 일찍 의과학연구소에서 pet ct 촬영 (결과 궁금 궁금)
10월 7일 전신스캔전 약복용때문에 6시간 금식 및 채혈.심전도 x-lay검사
그리고 핵의과 가서 이틀뒤 찍을 전신스캔용 약 복용...
빨대로 한번에 후루룩...
10월 9일 전신스캔 촬영
음..결과가 궁금하다.
10월 14일 입원하때 가지고 갈꺼 준비
내가 준비한 것들..
넷북..(와이브로드),영화랑 음악이 잔득 들어가 있는 외장하드.디카,
세면도구,슬리퍼,화장품,밤에 심심할까봐 마사지팩,과일(사과,귤,방울토마토,키위),
100%유기농쥬스,고구마껍찔벗겨서삶은거,레몬,
이온음료(포카리,보리차음료,레몬레이드,옥수수수염차)
한주소금으로 담근 김치약간,
10월 15일 입원하는날
오후에 입원하라고 해서 오전에 사무실 출근해서 업무 정리하고
울회사직원이 병원까지 짐들어 줘서 편히 왔다...(내 짐보더니
어디 소풍가냐고...내가 생각해도 먹을꺼만 한짐이니...히히히히)
입원전 검사하고 간호사실에서 함께 동위원소 받을 4분과
교육 또 교육
내가 2박 3일동안 묵을 108호실에 짐정리 해놓고
서울성모는 107~110호실이 동위원소 입원실
입원실에는 침대,냉장고,티브겸컴퓨터,화장실,옷장
(정이아빠님이 후기 올린거에 보심 사진있어요.참조하세요)
동위원소 복용하는 방법 설명듣고
드뎌 4시 35분에 동위원소 150 복용
6시 35분까지 금식 그리고 오늘하루는 저요드식...
물은 3~4리터 정도 마시라고 한다..
냠냠냠 배고프다.... 머리도 아프다...
아직까지는 내몸에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겠다
운동해야지...열심히 열심히~~~
음악 크게 틀어놓고 쌩쇼를 2시간동안 땀날정도로
했다… cctv보고 있는 간호사들이 아마 저의행동에
뜨악했을꺼다…내가 생각해도 내행동이 웃겼으니…
ㅋ.하하하하하하하하하~~~
6시 35분 알람맞혀놓고 밥먹을 시간을 손꼽아 기다렸다
밥 배부르게 먹고 생과일쥬스 500리터 바로 원샷…
아..배부르다. 이 포만감
혼자서 심심해서 티브보고 인터넷하면서 음악들으면서
그리고 가져간 팩 하고…..
뽀숑뽀숑해진 내 피부보면 혼자서 자화자찬하고…ㅋ..~``
생수랑 이온음료랑 그리고 주스 마시기 본격적으로 돌입
생수는 가져간 레몬 생수통에 골인시켜서 자체제작 레몬레이드
만들어서 홀짝 홀작…..
귤까먹고…키위 먹고…방울토마토 먹고..
완죤히 먹으러 병원 입원한 것 같다..
새벽 2시 50분 물이랑 생일과일쥬스 ,이온음료까지 합쳐서
4리터 마시고 화장실 거의 20분마다 한번씩 들락날락…
잠은 오는데…이놈의 화장실 가는것 때문에 쪽잠 자고…
다크서클이 눈밑까지…~~~
팩한거 말짝 도루묵…..
10월 16일 동위 이틀째
5시 30분에 일어나서 혈압한번 재고 정상수치…
머리 감고 세수하고 양치질까지 끝내고 본격적으로
물마시기에 돌입….
8시쯤 속 메슥꺼워서 구토억제제 먹고 간호사실에 야그해주고
시간 좀 지나니 바로 속은 가라않고…
아침식사 먹고 좀있으니 주치의 배자성교수님 회진…
상태 여쭙길래…속이 메슥꺼워서 구토억제제 먹고
괜찮아졌다고 하니 며칠동안은 그럴꺼라고 담 진료때
보자고 ~~ 하신다…
오늘아침부터 신지 1알 칼슘약 2알 ,비타민D1알
신지야 반갑다 반가워…..
쌤 회진 나가자 마자 또다시 화장실과의 친분 쌓기는
계속 되고
창밖으로 반포대교 분수 쏘아올리는거
구경하고….
입으로는 먹을꺼 쉼없이 들어가고….
살쪄서 나가는거 아닌지….살짝 걱정이다..
오후 4시 방사선수치 검사하러 왔다.
쪼금 수치가 나온다고 물 마니 마시란다..
얼마나 더 마시란말인가?
이시간까지 마신게 음냐…3리터
틈틈히 간호사실에서는 산소포화도 손가락에 끼워달라
혈압재야 한다…..유일하게 내갸 말을 하는 순간…
삼실에서 전화 빗발칠줄 알았더니 조용 조용…
그게 더 불안한건 머야 또…
담주 출근했을 때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거 아냐…
6시 30분 저녁식사
근 한달만에 보는 생선….
맛났다…
저녁먹으면서 기아:SK 한국시리스 TV시청중이다.
내가 응원하던 팀이 이겨서 기쁜맘으로 김연아
경기를 기다렸다..
천둥번개에 비오는게 무섭다….
물마시고 화장실가는것도 곤했는지 김연아경기는
못보고 아침은 밝아왔다.
새벽 5시 기상
드뎌 퇴원하는 날 아침이 밝아왔다.
입원했을 때 가져왔던 것들 가방에 차곡 차곡 챙겨넣고
속옷은 버리고 다 먹지 못한 과일은 예은암병원에 입원하면
먹을 수 있게 잘 챙겨 놓고….
6시 간호사실에서 혈압한번 더 재고
세수하고 아침밥 기다리며 물마시기는 계속 되었다.
2박 3일동안 내가 마신 물,이온음료,주스의 양은 10리터가 훌쩍 넘었다..
헥헥헥… 많이도 들어갔다. 물을 많이 마셔서 그런가 2박 3일동안
구토증세 빼고는 그리 힘들지 않은거 같다..그리고 카페분들의 후기를 참조했던것도
많이 도움이 되었다..쌩~~~유!!!
7시 40분 아침식사
된장국이였다.맛나게 냠냠냠
8시 방사선수치 한번 더 재러 오셨고
다음 전신스캔 찍으러 오는 날 예약 잡아 주시고
간호사실에서 퇴원수속 밟으라고 전화할꺼라고
하셨다.
8시 30분 퇴원수속 밟고 주의사항 듣고
다음 전신스캔이랑 외래 예약 관련 사항 듣고
완죤히 서울성모병원이랑은 빠이~~빠이~~~
택시타고 바로 예은암으로 고고씽~~~~
택시타고 예은암으로 갈 때 속이 메슥꺼워서
구토억제제 한알 먹었다 .속이 괜찮아졌다.
입원수속 밟고 원장님과 간단한 면담
그리고 병실배정
1인실인데 넘 깔끔 깔끔..
1인실안에는 개인옷장 침대,티브,냉장고
그리고 노트북 가져오면 랜선을 준다고
인터넷도 가능하다.
병실밖에는 환자분들과 함께 담소를 나눌수 있는
쇼파에 ,42인치 티브,커피메이트,전자레인지,
그리고 껌이랑,사탕 컴퓨터 등 편의시설이 되어 있다.
간호사분 왕친절….예은암님과 인사나누고..
2층에 같이 입원해 있는 분들과 인사나누고
점심식사시간이 되어서 함께 식사하고
올만에 먹는 청국장 오메~~ 맛나더라….
이런 저런 살아가는 얘기 나누다가 옥상으로 커피
마실려고 올라갔다가 넘넘 바람이 심해서 내려옴
병원측에서 강북서울숲 개장이라고 해서 산책겸해서
서울숲까지 태워다 주셔서 함께 입원해있던 2~3층
여자환자분들과 가변운 산책을 했다.
근데 바람이 넘 불고 해서 먼저 환자몇분과 택시타고
들어왔다..
병원측에서 환자를 위해서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식단도 환자 한분 한분의 상태를 봐가면서 짜주시고
입원 잘 한거 같다..
퇴원하는 월요일까지 맘 편히 있다가 갈꺼 같다..
강추입니다. 예은암 병원…
물마시는 것은 아마 일주일동안 계속 될꺼 같다..
이상으로 동위원소 입원관련 후기 마칩니다.
동위 앞두고 계신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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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은암병원이 잘한다고 들었어요. 보험도 적용되게하는편의도 봐주고, 식단도 띄어나며 스테프들이 아주 친절하다고 합니다. 동위원소 치료후에 집에 아기가 있는 회원이 가서 며칠 쉬기에는 딱인 예은암병원입니다. 예은암병원 : http://www.jgcancer.com [서울 강북구 번동] 혹시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이 사이트에 가보세요.
한비자님 말씀처럼 여기 식단 킹왕짱 ...맛도 있고 간호사님비롯 직원분들 왕친절...같이 입원해있는 분들하고 정보 교류도 할수 있고 넘 좋아요!!
투병중이신 간둥이님에 밝은 모습들 정말 저까지 기분 좋아지네요..동위원소 투약후 울 어머니두 예은암 병원에 입원시켜 드려야 겠네요. 간둥이님 좋은 정보 감사드리고요..항상 밝고 힘차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주세요..항상 행복하세요.^^.
네...전 혼자 살아서 집에 있어도 되지만 혼자서 밥 챙겨서 먹는것도 그래서 병원입원해있는데 너무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식사도 일회용용기로 나와서 먹고 바로 바로 버리니까 위생적이고 병원 시설로 오픈한지 별로 안되어서 꺠끗하고...어머님 입원해있으면 함께 입원해 있는 분들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심심하지는 않으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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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린 후기가 도움이 되었다니 기분 좋은데요...
저도 동위150 12월16일 예약해 낳어요 동위원소 어떻게하나 걱정했는데 간둥이님 친절히 중개방송 해주신덕분에 맘이놓여요 집에와서 가족에게 불편하게 할까봐 걱정했는데 예은암병원 입원해야겠어요^^*~~
병원도 병원이지만 여기 함께 입원해 있는 분들이 다 좋아서 지낼만해요!!! 은서공주님 예은암병원에 입원할때도 맘맞는 환자분들이 계셨음 좋겠네요!!
저두 삼성의료원에서 12월 17일 입원없이 방사하고 집으로 가라고 해서 예은암병원 예약 해놨는데 먼저 다녀온분이 괜찮다니 믿음이 가네요..건강하세요..
꼬민님 집보다는 그래도 병원이 좋은거 같아요!!! 같이 동위받은 분들이니까 서로의 맘을 잘알고 식사도 다 같이 하다보니 친해지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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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찜공주님 기운내서 잘 있다가 퇴원할께요!! 이뿌게 봐주니 고마워요@@
잘 정리된 후기 잘 읽었어요.. 씩씩하게 잘 이겨내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요..예은암병원에 있는 동안 푹 쉬면서 그동안 식이요법으로 떨어진 체력도 회복하세요..
네~~~ 이제 낼오후면 퇴원인데 있는동안 넘 편했어요...해주는 밥 꼬박 꼬박 먹고 환자분들과 수다 떨면서 티브도 보고 산책도 하고!!!
푹 쉬시면서 완전히 회복하세요...병원이 그렇게 좋다니 다행입니다...
가브리엘라님도 곧 성모에서 동위받고 여기 입원하신다면서요..화이팅입니다.!!!
어머~~ 넘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저도 자신감히 생깁니다. 저도 담달에 동위하고 예은암병원 예약해 두었습니다. 걱정했었는데 감사해요. 건강하시고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감기조심하세요..
쭈꾸쭈꾸님도 저요드식 잘하시고 동위 잘 끝내시길 바래요!!! 도움되었다니 고마워요@@!!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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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병원 시설도 좋고 환자분들도 다 같은 아픔이 있기에 말도 잘 통하고 좋아용...
후기를 자세히 써주셔서 여기식구들이 많이 도움될것같네요 씩씩하게 잘보내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집에가는날까지 앞으로도 잘~지내시고 즐겁고 행복하시길^^*^^
네~~~점심만 먹으면 바로 집으로 퇴원해요 히히!!!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산소님@@!!!
간둥이님....홧팅!!
네 화이팅입니다...루룰라라라라라랄
저도 10월 12일 2박 3일 150했습니다. 이 곳 덕분에 미리 준비하고... 마음다져서 그런지 속 울렁거림조차 없이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푹 쉬셨다가 잘 퇴원하시고.... 행운을 빕니다.
잘 끝내셨다니 다행이네요~~ 전 좀전에 예은암병원에서 퇴원해서 지금 집이예요..집정리해놓고 잠깐 여기 들어와 있아요.
우리딸도 간둥이님처럼 밝고 씩씩하게 견디어 낼수 있을까요 12월2일 180예약해 놓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마음의 빛 따님도 잘 하실꺼예요..!!! 동위 하기전에 체력많이 길러놓으시고 면역력 길러놓으시면 걱정하실 필요 없을꺼예요..
갑상선암은 스트레스가 주범이란던데..우리 어머니는 자식들때문에 병이 오지않았나 생각이 들어 괴롭네요...예은암 병원이 좋다고 하지만 간둥이님 같은 밝은분들 많이 만나서 마음의 스트레스 많이 풀고 오셨음 좋겠네요ㅠㅠ
예은암병원에 같이 입원해 있는 분들하고 같이 밥먹고 산책하고 수다떨면서 많이 친해져서 나중에 따로 만나기로 했어요...어머님도 예은암병원 입원해 계시는 동안 좋은 분들 많이 만나시고 스트레스 팍 풀고 나오실꺼예요..!!
분명 읽고 답글 쓴 거 같은 데... 없네요 내 글이?? ㅎㅎㅎ 간둥이님 자세히 올려 주셔 잘 읽었어요~~ 벌써 집에 와서 쉬고 계시는 간둥이님~ 게시판지기 봉사까지 맡으셨으니 더 건강하시고 재미나게 사셔요 ^ ^
부활천사님~~ 늘 저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인생 머 있어요 즐기면서 살아야죠@@
정말 다른 회원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실듯 ㅋㅋ전 동위원소한지 1년만에..검사를 다 마치구 28일 결과기다리구 있는데..저두 서울성모병원 다녀여 ㅋㅋ차봉연쌤 ㅋㅋ빨리 완쾌되시길 빌어여^^
아~~ 전 배자성교수님께 수술받았어요.. 28일에 저두 결과 보러 가는데..오후 3시 33분이예요....ㅋ..
간둥이님 퇴원잘 하셨어요..?ㅡㅡ;; 외근 나갔다 오니 퇴원하셨다고...ㅋ 잘 하고 계시지요..? 간둥이님은 성격도 좋으시고 밝으셔서 잘 하실꺼라 믿어요...^^ 지나갈일 있으시면 들리셔요 맛난거 사드릴께요..ㅎㅎ
인사도 못드리고 퇴원해서 얼마나 섭하던지..히히 입원해 있는동안 너무 친절히 잘해주셔서 감사해요.!!!!
간둥이님, 수고하셨어요.......
네!!!
자세히 써주셔서 감사해요 ~ 12월에 150 잡혀있거든요.. 다음주월욜에 교육받으러 가요.. 아..긴장돼~
수고하셨어요.건강.관리.잘하세요.
간둥이님 글읽고나니 힘이 납니다 저도 내년1월8일에 150하는데 예은암가야겠어요
1월7일세브란스에서 동위받고 8일 퇴원했는데 일반식해도 되는건가요? 동위후에 식사는 어찌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없내요.
저두 1월10일 강남세브란스에서 동위130 받고 제암병원에서 2박3일있다 스캔하고 왔습니다.
간둥이님은 식사도 잘하시고 씩씩하신데 저는 아직도 속이 메스꺼워서 입맛이 돌아오지 않네요.
얼마나 있으면 좋아지는지요. 신과일이나 음료는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지요.
일주일 정도면 가능한지요. 항상 건강관리 잘하세요. 감사합니다.
후기 잘 봤습니다. 전 어제 옥소 30먹고 집에 와서 헤롱헤롱 모드인데..예은암에 갈껄 그랬나봐요..
전 5월 12일 삼성에서 예은암입원입니다. 첨 경험이라 맘이 뒤숭숭한데 후기읽고 한결 나아졌습니다. - 인생뭐 있어 즐기면서 살자 ^^ -
예은암병원 12일 입원하시는 분 누구 없으신가???^^
저도7월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30미리 동위원소 에약 이써 걱정되는데 간둥님 밝은마음 도움되여 하이팅 에요**
저도 성모병원 일주일후 가요 님은 그래도 편허개 보내신듯 하네영 저도 자신은 있는데 글쎄^^
예은암을 알아봐야 겟구나 전 제암병원 알아보고 잇었는뎅 ^^